[자료]마애종/‘안양 마애종의 종합적 고찰’에 관한 토론문 [2008/11/14 안양민예총]임 영 애 경주대학교 문화재학부 교수 ‘안양 마애종의 종합적 고찰’에 관한 토론문 임 영 애 경주대학교 문화재학부 교수 안양의 마애종처럼 범종을 실물이 아닌 암벽 면에 새긴 경우는 적어도 한국에서는 그 유례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이 마애종의 경우 고부조는 아니지만, 범종의 각 문양이라든지, 걸쇠, 가구의 구조까지 섬세하게 새겨져 있어 주목됩니다. 이를 통해 당시 범종의 모양뿐만 아니라 범종을 어떻게 걸어두었는지, 또 어떻게 생긴 당목으로 범종을 쳤는지까지 알려주는 귀중한 자료임에 틀림없습니다. 도대체 ‘이 마애종은 언제, 왜 새긴 것일까’에 관해 의문을 가져왔는데, 오랫동안 범종연구에 매진해 오신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