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명소/동네맛집 87

[군포]동네 맛집에서 전국으로 당동 자성화맛집코다리네

#군포 #당동 #자성화맛집코다리네 #코다리/ 경기도 군포 당동 용호고 건너편 이면도로 안쪽의 썰렁한 분위기까지 드는 자리에 생선요리 체인점으로 시작해 자체 소스와 손맛을 가미한 코다리 조림으로 인기를 모았던 동네 맛집이 이제 월 매출 1억원을 올리는 프랜차이즈업계 뜨는 샛별이 돼 화제다. 오랫만에 가보니 상호가 '자성화맛집코다리네'다. 당초 2010년 인가 또와유 체인점으로 시작했던 곳은 본점, 그옆에 별관, 100여미터 떨어진 주유소 옆에 2호점이 있다. 최근 서울, 용인, 광주, 송탄 등 전국에 가맹점 30개를 낸 프렌차이즈 업체로 커졌다. 초창기 모 교수가 이 집의 도루묵 요리에 푹 빠져 가본 것이 처음이었는데 당시 음식점 주변은 그야말로 한산했음에도 코다리 조림의 맛이 특별나다고 소문나 군포는 물..

안양 전집 두메산골, 호계시장에서 학원가 먹자골목으로 둥지

#안양 #호계시장 #학원가 #귀인동 #먹자골목 #전집 #두메산골/ 호계시장 전집에 있던 두메산골이 동네(덕현지구) 재개발로 인해 귀인동 학원가 먹자골목(주차빌딩 뒷쪽 골목 귀인호 190번길 39-10)으로 이전해 새로 문을 열었네요. 푸짐한 모듬전이 11,000원.. 평양식 녹두빈대떡에 육회, 무엇보다 매콤한 비지찌게가 입맛을 사로잡네요. 싸고 푸짐하고 맛있고 가성비 최고입니다.

안양, 20년 초원칼국수집의 서리태 콩국수(2017 폐업)

여름철이면 콩국수가 별미이지요, 제가 콩국수를 무척 좋아하는데 안양에서 이집 만큼 걸죽하고 찐하고 맛있는 콩국수집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상호는 초원손칼국수 집인데 올해로(2016년)으로 보면 어느덧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칼국수로 유명해진 집입니다. 안양 관양동 캠프리지빌딩 골목안에자리한 이 집의 메뉴는 단 세가지. 멸치 국물로 만든 수제비(6000원), 바지락 칼국수(6000원), 그리고 여름에만 하는 서리태 콩으로 만든 콩국수(7000원)랍니다. 수제비와 칼국수는 2011년보다 1000원씩 올랐지만 콩국수는 7-8년전 가격 그대로 이네요. 이집 콩국은 오로지 서리태(검은콩)로 만든 콩국이 걸죽하고 구수한 것이 배를 든든히 할 정도로 끝내주지요. 나이 지긋한 아주머니들이 물에 불 검은콩 껍질을..

안양 마음씀씀이 예쁜 '동터' 흑돼지제육볶음

2016.05.16/ #안양 #식당 #동터 #석수동 #화창부락#사골 #순댓국밥 #제육볶음/ "가까이 있는 이웃은 기쁘게 하고, 멀리 있는 이웃을 찾아오게 하자." 안양에서 광명 가는길 석수2동 화창마을에서 옛 똥골이라 부르던 곳으로 넘어가던 길목에 자리한 동터. 여주인장이 매일 물을 애지중지 가꾸는 이름 모를 야생화들이 반갑게 맞아주는 식당 벽면에는 오가는 길손들이 미소 지을 수 밖에 없는 또다른 귀절이 쓰여져 있다. "오고가시다 목 마르시면 물 한잔 드시고 가시고, 몰일이 급하시면 [뒷간]도 이용하세요~" 출임문 앞에서 이미 야생화에 반한 상태에서 식당에 들어서면 하안 타일의 바닥과 깔끔하게 정돈된 테이블에서 또다시 미소르 지으며 메뉴를 훝어보게 한다. 여기저기 알아보니 동터는 야생화를 가꾸는 손맛 좋..

판모밀이 끝내주는 안양 고향촌

무더운 여름 날씨에 입맛도 없지요. 요럴때는 사각사각 소리나는 살얼음을 띄운 육수에 파와 갈은 무우를 넣고 모일을 말아먹는 판모밀이 제격이지요. 예전 8-90년대 안양에서는 안양 1번가에 '반촌'이라는 분식집에서 파는 판모밀이 최고였지요, 지금은 없어져 그때의 향수와 추억을 그리는 이들이 꽤 되는데요. 그 맛의 맥을 찾던중 안양 인덕원성당 골목길에서 옛 반촌에 버금가는 판모밀을 내놓는 집을 찾았답니다. 근처에는 얼마전 백선생의 3대천왕 돈까스편에도 나왔던 에버그린과 불과 1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지요. 두 식당앞에 동네놀이터가 있는 쌈지공원이 자리하고 있지요. 고향촌은 모밀뿐만 아니라 직접 만드는 커다란 왕만두도 맛이 좋습니다. 또다른 메뉴로는 비밀메밀과 냉메일막국수, 잔치국수, 비빔국수도..

안양 호계동의 24시 전주 콩나물 해장국

[맛기행]안양 호계동의 24시 전주 콩나물 해장국 24시 전주 콩나물 해장국...넉넉한 인심과 담백한 맛이 일품 국물맛이 시원한 콩나물 해장국-맛으로 인정받는 안양 최고 명소를 꿈꾼다 과음한 다음날 어김없이 찾아오는 속쓰림, 허한 속을 풀어주는 데는 뭐니 해도 해장국 한 그릇이 제격이다. 사람들의 기호에 따라 선호하는 해장국도 가지각색. 그중 콩나물 해장국은 그 시원한 맛 때문에 술꾼들의 속풀이로 가장 많이 선호하는 해장국 중의 하나이다. 콩나물 해장국은 뛰어난 숙취 제거 효과로 해장 음식으로서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음식으로 알려져 여성들도 많이 찾는 음식이다. 안양시 호평동 사거리, 담백하고 시원한 맛의 콩나물해장국으로 안양 시민들의 입맛을 잡아끄는 곳이 있다. 바로 24시 전주 콩나물해장국. 2003..

이완용 별장터인 군포 신기마을 정자골

이완용 별장터인 군포 신기마을 정자골 “처음 시작할 때 그 마음으로...” -조선말 이완용 별장터, 빼어난 자연경관 자랑거리 “처음 장사를 시작할 때 그 마음을 간직하려고 합니다. 재료와 양념을 아끼지 않고 손님을 기만하지 않는 마음을 간직하는 것이 장사를 하는 정도(正道) 같아요.” 군포시 당동 신비마을에 위치한 오리황토구이 전문점 ‘정자골’ 허복일 사장의 경영 철학이다. 이곳 ‘정자골’이 위치한 지명 또한 정자가 많은 곳이라는 뜻을 가진 정자골. 조선 말기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릴 만큼 세력을 떨쳤던, 매국노 이완용의 별장터라는 이야기를 빌리지 않더라도 모과나무, 단풍나무, 벚나무, 주먹나무, 향나무, 밤나무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나무들로 둘러싸인 이곳 정자골의 자연 경관은 정말 빼어나다. 특..

북한음식을 맛보는 안양평촌의 옥류관

[맛기행]북한음식을 맛보는 안양평촌의 옥류관 '잊을 수 없는 맛-평양랭면...옥류관' 99년 8월에 안양 범계에 문을 연 평양 음식점 옥류관은 북한의 음식을 제공한다는 특이함 말고도 손님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점에 있어서도 많은 손님들을 끌어모으는 비결일 것이다. 젊은 층보다는 30대 이상의 중년층의 손님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옥류관의 간판 메뉴는 뭐니뭐니해도 냉면으로 60%이상 메밀을 사용하여 면이 질기지 않아 부드럽고 구수한 것이 특징이라 고 할 수 있다. 좋은 질의 한우를 우려낸 육수에 면이 돌돌 말려져 나와 그 위에 야채와 달걀등이 얹혀져 나오는 평양냉면은 짭짜름하면서도 매콤하고 시원하여 기존의 냉면과는 틀린 맛을 선보인다. 여름에는 예약을 해야만 자리를 잡을 수 있을 정..

군포식당-설렁탕과 수육

[맛기행]군포식당-설렁탕과 수육 [이집은 OB-GREEN 가이드에서 추천한 별미집입니다] 특징 군포시내에서 내력이 가장 오랜 50년 넘는 내력의 음식명소로, 양지탕이라 불려지는 설렁탕과 수육이 별미다. 위치 군포시 당동 478-22 / 전화 (0343)452-0025 메뉴 양지설렁탕, 보쌈수육, 보쌈제육 기타 큰 명절과 첫째, 셋째 일요일은 휴무. 오전 8시부터 밤 9시까지. 주차 가능 「군포식당」은 군포시에서 내력이 가장 오랜 음식명소다. 양지탕 또는 양지설렁탕이라 불려지는 설렁탕과 수육을 전문으로 50년이 넘는 곳이다. 1959년 군포역 앞에서 문을 열어 지금의 자리로 옮겨 앉은 것만도 25년을 넘어서고 있는 데, 처음 문을 연 김정숙할머니가 건강한 모습으로 장녀인 이숙자씨와 함께 한결같은 맛을 이어..

중국집 아리산에서 이름 바꾼 20년 넘는 해화성

[맛기행]중국집 아리산에서 해화성 중국요리의 진수 보여드려요 ‘이봉기 사장’ 68년부터 중국요리와 인연, 중앙대 앞서 ‘안동장’ 경영하다 20년전 안양6동에서 아리산, 현재는 평촌아크로타워에서 해화성 ‘짜장면 시키신분~’이란 유행어 하나로 일약 스타가된 개그맨 이창명. 남녀노소 즐겨먹는 짜장면을 소재로 만든 코믹한 CF로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짜장면을 비롯한 중국유리는 이제 더이상 남의나라 음식이 아닌,우리의 음식으로 생활 깊숙히 자리하고 있다. 그러면 안양에서 가장 맛있는 짜장면집은 어딜까? 해답은 ‘해화성 ’주인장인 이봉기씨에게 있다. 대만에 실제로 있는 산의 명칭에서 빌려온 ‘아리산’이란 이름을 걸고 안양에서 중화요리집을 운영하다 안양시청앞 아크로타워에서 해화성으로 이름을 바꿔 운영하는 등 안양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