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57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전환돼 주민 중심의 자치분권 실현이 기대된다. 경기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9일 광명․화성 등 9개 시군 57개 읍면동의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신청을 모두 승인했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센터 운영과 행정의 자문기능에 그쳤던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의 권한을 보다 확대해 주민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직접 결정해 추진하는 주민대표 자치 기구다. 읍면동장이 지역 일부 주민을 임명하고, 자치센터 운영 지원금 집행에 한정됐던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와 달리 지역 주민 전체가 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고, 시장 군수가 직접 임명하는 주민자치회는 자체적인 사업계획 수립과 예산 확보․운영까지 가능해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 더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7곳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