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석수3동과 관양2동 등에 대한 행정동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시민 의견 실태조사를 거쳐 해당 행정동의 옛지명을 반영한 명칭으로 변경해 지역 정체성을 살리자는 취지다.
안양시에 따르면 관내에는 만안구 14개, 동안구 17개의 행정동이 있다. 안양1동~안양9동, 석수1동~석수3동, 박달1동~박달2동, 비산1동~비산3동, 관양1동~관양2동, 호계1동~호계3동 등의 단순 숫자 나열식으로 돼 있는 행정동이 총 22개로, 전체 31개 행정동 중 약70%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시는 석수3동·관양2동에 대한 명칭 변경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승격 50주년을 맞아 각 동의 옛지명을 반영한 명칭으로 변경해 지역 역사와 정체성 등을 살리고 시민 자긍심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석수3동과 관양2동의 옛지명은 ▲석수3동 충훈동 ▲관양2동 인덕원동·신흥동이다.
이에 해당 동에서 전문가, 시의원, 시민 등이 포함된 ‘행정동 명칭변경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구성, 주민주도로 동명칭 변경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추진위는 동명칭 변경을 위해 석수3동·관양2동 시민들을 대상으로 의견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후 동 명칭 변경 추진계획 수립 및 조례 개정 등을 거칠 예정이다.
시민 의견 실태조사는 추진위 등이 석수3동·관양2동의 각 세대를 방문해 직접 동의서를 받고 각 동의 60% 이상 세대 참여와 과반수 이상 찬성하면 시민들의 의견에 따라 동명칭 변경을 추진한다.
해당 행정절차를 거치면 조례개정 등을 거쳐 경기도에 결과보고를 통해 행정공부를 정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석수3동과 관양2동의 명칭변경을 실시한 후 추진결과를 분석해 향후 명칭변경을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 행정동 명칭변경 사업을 진행했지만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의견 수렴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돼 한차례 중단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석수3동·관양2동의 옛지명을 반영한 행정동 명칭 변경을 추진 중”이라며 “우선 해당 동에 살고 있는 시민 의견이 중요하다. 의견 실태조사 후 관련 절차에 맞게 행정동 명칭을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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