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환경부 발표에 따면 '홍수에 안전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대상지로 산본천 복원사업이 선정됐다.
환경부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태풍과 집중호우의 피해가 반복됨에 따라 이를 반영한 강화된 홍수안전 대책이 요구되고 있으며, 하천을 여가와 휴식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려는 지역준민드르이 요구가 크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초 기후변화와 홍수 안전, 친수공간 조성 등을 위해 하천관리업무를 국토교통부에서 환경부로 이관했으며 환경부는 전국 46곳의 지자체에서 추천한 하천을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국가하천 18곳과 지방하천 4곳 등 총 22곳을 선정됐다.
이곳들은 내년 말까지 사업대상지별로 기본구상을 마련하고, 재정 여건에 따라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선정된 산본천에는 앞으로 10년간 사업비 1916억 원 중 85%의 국도비를 확보하게 되어 20년 숙원사업을 착공할수 있게됐다.
군포시가 제출한 사업계획을 보면 한얼공원삼거리부터 금정역까지 금정역까지 복개박스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산본천은 수리산에서 산본신도시를 관통하여 금정역을 거쳐 안양천으로 흘러간다. 그러나 1992년 경 산본신도시 건설을 시작하면서 정부는 도로로 사용하기 위해 덮었다. 군포시는 그동안 산본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친수공간을 만들기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 왔으나 2천억에 달하는 사업비 때문에 추진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은호 시장은 "군포시 인구의 절반 가량이 산본천부지 옆에 산다. 지난 8월 8일 홍수피해로 금정역 일대 716여 세대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취임 직후 정부요로에 찾아다니면서 국가가 산본신도시를 개발하면서 덮어놓아서 생긴 피해니 정부가 나서서 복원을 도와달라고 쫒아 다녔다"고 말했다. 덧붙여 "주변 재개발사업, GTX사업 등 산본천 주변 연계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지원 결정은 하은호 군포시장이 중앙부처 인맥을 찾아다니며 읍소하고 이승일 부시장과 국장,과장들은 실무자들에게 실현가능한 자료로 브리핑 하는 등 양동작전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관가에서 나온다.
아울러 산본천의 '홍수에 안전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선정을 위해 애쓴 이학영 국회의원은 그간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국회 예결특위 질의를 통해 정부 측에 산본천이 침수피해로부터 안전한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거듭나야한다고 선정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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