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성추행범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지난 8월 7일 새벽 3시경 안양의 한 산책길 벤치에서 잠든 여성의 몸을 만지며 성추행을 한 60대 남성 A씨가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이 장면은 CCTV와 연결된 안양시청 7층 스마트도시통합센터 모니터로 고스란히 중계됐다.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관제요원이 잠든 여성의 모습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는 찰나, 수상한 남성이 나타나 여성의 몸을 더듬기 시작했다. 관제요원은 즉시 센터 상주 경찰관에게 상황을 전했고, 범계지구대 순찰차 3대가 급히 현장에 출동해 남성 용의자를 검거할 수 있었다. 이 같은 사례는 이달 4일에도 발생했다. 4일 새벽 3시경 도로변에서 지나가는 여성을 보며 음란행위를 한 60대 남성 B씨가 스마트도시통합센터 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