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박물관이 시민참여박물관 2018 기획전시로'영화도시 안양 이야기'를 마련하고 지난 19일 개막식을 가졌다. 안양은 1957년 동양 최대 규모의 영화촬영소가 건립되면서 한국영화제작의 산실로 주목받아 왔다. 당시 가장 최신의 기자재와 대규모 설비를 갖췄던 안양촬영소는 한국영화계가 질적, 양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안양촬영소와 이를 기반으로 작업했던 영화사 신필림, 감독 신상옥, 배우 최은희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영화제작의 메카였던 안양의 영화사를 조망한다. 또한 시민 소장가의 참여로 2006년부터 안양에서 여생을 보낸 배우 황정순의 자료를 공개하여 안양의 영화 문화를 되돌아 보게한다. 신상옥감독기념사업회와 배우 황정순 유족의 자료 협조를 통하여 한국영화계의 큰 별이었던 신상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