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1690

[20210317]안양 비경 하나 없어져! 안양8동 해성농장 벚나무 몽땅 잘렸다.

2021.03.17/ #안양 #해성농장 #안양8동/ 안양에 꽁꽁 숨어있던 비경 하나가 사라졌다. 안양8동 성문여고 옆에 자리한 수리산 자락의 해성농장에 심어진 아름드리 벚나무들이 몽땅 잘려졌기 때문이다. 지역주민 말로는 안양시의 안양8동 성문여고 진입로 확장을 앞두고 해성그룹 소유였던 농장일대가 제3자에서 매각됐으며 고급주택단지가 조성될 것 같다는 얘기로 개발에 앞서 농장내 나무들을 베어버리고 있다는 것이다. 해성농장은 안양역 뒤에 있던 한국특수제지 회장을 지낸 고 단사천씨가 살던 곳으로 농장 정문에서 넓은 개간지와 아름드리 벚꽃나무가 있는 오솔길을 200여미터 정도 들어가면 주택2채가 있고 뒤로는 수리산에서 흐르는 계곡및 산자락과 연결된다. 한때는 농장에서 곰과 사슴등을 사육하기도 했으나 단사천 회장이..

[20210312]다시 보니 반가운 예전 디자인의 경기공항 리무진버스

2021.03/ #공항버스 #의왕 #골목 #공항 #경기공항리무진/ 의왕시 고천동 1번국도에서 본 수원.안양.군포에서 인천.김포를 오가는 공항버스. 한동안 볼수 없었던 경기공항리무진의 예전 디자인의 공항버스인데 오랫만에 보니 너무 반가웠다. 경기도는 민선 6기 남경필지사때인 2018년 20여 년간 수원.안양권을 운영해오던 경기공항리무진에 대한 한정면허 갱신을 거부하고, 용남공항리무진에 일반면허를 발급함에 따라 새로운 디자인의 용남여객이 운행하고 버스노동자들도 대부분 바뀌었다. 이후 경기공항이무진이 소송을 제기한 결과 경기공항리무진이 최종 승소함에 따라 요금 신고수리, 수송시설 확인 등 행정적 준비절차를 모두 마무리해 200년 9월부터 운행을 개시했다. 하지만 회사를 옮겼던 버스 노동자들은 다시 경기공항리무..

[20210312]의왕 오매기마을 깊숙한곳 오전저수지

의왕시 관내에는 농업용수로 이용하던 저수지가 3개나 있다. 청계동의 백운호수, 부곡동의 왕송호수는 잘 알려져 있지만 오전동의 오전저수지는 의왕에 사는 사람들도 잘 모를 정도로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있다. 오전저수지는 의왕시 오매기마을을 지나 하늘공원(납골당) 가는 길 왼쪽으로 천을 따라 올라가면 흙으로 쌓은 제방이 나타난다. 이곳이 오전저수지로 제방길이가 83m, 높이 10.7m, 만수면적 1.3ha의 저수지로 1961년에 조성되었다. 오전저수지는 예전에는 오메기저수지로 불리웠는데 언제부터인가 명칭이 오전저수지로 바뀌었다.. 오전저수지는 고요한 산속에 비밀스럽게 자리해 한낮인데도 시퍼런 소류지의 물은 마치 무언가를 빨아들일 것처럼 신묘스럽다. 2005년에는 저수지 물빼기작업 과정에서 승용차 한대가 가라앉..

[20210304]강전정을 당해 닭발 가로수가 된 안양 만안로

2021.03.03/ #안양 #동네 #골목 #가로수 #버즘나무 #안양1동/ 안양 만안로(옛 1번국도) 도로변 가로수들이 강전정을 당해 마치 닭발같은 모양으로 흉하기 짝이 없습니다. 거리의 나무들에게 매년 이맘때는 수난의 시기입니다. 벌목에 가까운 수준의 가지치기를 당하기 때문이지요. 규정 없이 이뤄지는 강전정은 매년 반복되고 있는데 개선되어야 합니다.

[20210304]흉하게 나무들 잘려진 안양 평촌 한가람 한양아파트 풍경

2021.03.03/ #안양 #동네 #골목 #나무 #가로수/ 안양 평촌 한가람 한양아파트 담장안 풍경입니다. 나무들이 강전정 으로 가지들이 마구 잘려나가 흉물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봄봄봄! 봄은 모든 생명이 생동하는 계절입니다. 그런데 거리의 나무들에게 매년 이맘때는 수난의 시기다. 벌목에 가까운 수준의 가지치기 때문이지요. 거리뿐아니라 아파트단지, 학교도 마찬가지 로 규정 없이 마구잡이 벌목과 강전정이 자행됩니다. 사유지이지만 나무를 함부로 자를 수 없도록 제도적 장치가 필요합니다... 나무는 살기 위해 사방으로 잔가지를 뻗어낼 것이고 날이 좀 더 따뜻해지면 나무는 다시 잎을 틔울 것이다. 그리고 무더운 여름날엔 아이들을 위해 작은 그늘을 내어줄 것입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20210301]개교 100년 맞이한 군포초교에 설치된 기념탑

2021.03.01/ #군포 #군포초교 #새로운군포100년기념탑/ 군포초등학교 개교 100년을 기념하여 2020년 8월 교문 옆에 설치된 100년 기념비로 군포시가 시민과 함께 추진해 온 ‘새로운 군포 100년 기념사업’을 기억하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기획, 제작됐다. 2.8m 높이로 유려하게 뻗은 곡선 형태의 ‘함께 걷는 길’은 ‘시민이 이룬 100년 군포의 길’과 ‘시민과 함께 할 새로운 100년의 길’을 의미한다. 또한 기념비는 청색과 녹색의 색상을 띄는데 이는 각각 군포시와 군포시민을 상징하며, 기념비에 새겨진 100개의 타공이 ‘100년’을 의미한다. 기념비 제작 및 설치를 기획한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상부로 올라갈수록 극적으로 뻗어나가는 길의 형상은 군포시의 무한한 발전과 시민과..

[20210301]군포장역 3.1운동 만세시위지

2021.03.01/ #군포 #동네 #골목 #군포역 #3.1운동 만세시위지 #군포장경찰관주재소터 #군포 항일독립 만세운동 기념탑/ 국가보훈처, 국사편찬위원회의 자료에 의하면 1919년 3월 31일 현재 안양과 군포의 경계인 군포장(안양 호계동 구군포사거리)에는 장날을 맞아 나온 주민들이 독립을 열망하며 만세운동을 펼쳤다. 당시 만세운동 참여자들은 군포장에서 군포장역(현재 전철 1호선 군포역) 앞의 일본 경찰관주재소로 행진했는데, 일제는 경찰 외에도 군 병력까지 동원해 총을 쏘는 등의 폭력으로 군중들을 해산했다. 군포시는 지난 2016년 5월 10일 군포역 광장에서 항일 독립 만세운동을 펼친 시민들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높이 11m의 기념탑을 세우고 제막식을 가진 바 있다. 또 경기문화재연구원..

[20210225]안양천 상류, 의왕 안골 대나무숲

2021.02.25/ #의왕 #동네 #골목 #대나무숲 #안양천/ 하천변에 대나무 숲이 있다고? 안양천 상류구간인 의왕시 고천4교에서 안골을 지나 웇우물교 인근 구간에서 대나무가 천변 산책로와 자전거길을 따라 쭈욱 심어진 대나무숲길을 만날 수 있다. 비록 대나무 숲이 짧은 구간이지만 자전거마니아들에겐 명소로 알려진 곳으로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나온 시민들에게 잠시 마음을 내려놓게 하는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지금은 겨울이라 다소 황량하지만 녹음이 물드는 초여름에는 푸르름의 대나무숲을 관통해 귓전을 울리는 바람소리가 청량감을 넘어 마음을 서늘하게 한다...

[20210124]안양시내에 등장한 공유자전거 '에브리바이크'

2021.01.24/ #안양 #동네 #골목 #공유자전거 #에브리바이크/ 안양 학운교 다리앞에서 발견한 하늘색의 공유자전거 에브리바이크. 서울시의 따릉같은 공유자전거인듯 싶다. 어플을 다운받아야 사용이 가능한듯 싶은데. 이용 요금이 30분 1150원, 60분 2350원이다....공유 킥보드와 경쟁을 벌일듯 싶은데 관리가 안되면 도심 인도에 킥보드에 자전거까지 보행에 방해만 주는 지장물만 쌓이는 것은 아닌가 걱정도 된다. .. 에브리바이크 이용벙범 및 정보..https://blog.naver.com/jinbee222/22219845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