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시민연대/안양지역정보뱅크

[20190801]안양 뉴딜사업지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보수 해준다

안양지역뉴스/안양

 

안양시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시행중인 안양8동·박달1동·석수2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안양시와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7월 30일  안양8동, 박달1동, 석수2동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되는 지역의 기초수급 및 한부모가정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보수를 위한 '도시재생 마중물사업'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도시재생 마중물사업'은 도배, 싱크대정비, 외벽과 지붕수리 등 주택 내외부 환경개선이 범위에 속하며, 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경로당, 아동복지센터 등의 개보수도 가능하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시공사는 주택개보수 비용으로 1억 원을 지원한다. 

또 안양시는 대상가정을 선정하고 개보수공사는 집수리전문 봉사단체인‘사랑의 집수리’에서 실시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안양시는 기준에 따른 대상가정을 9월까지 3개 지역의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통해 선정하고 11월안에 보수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현장에서 시행하는 (사)사랑의 집수리는 지난 2005년부터 홀몸노인, 장애인, 한부모, 다문화 등 소외계층 가정에 대해 집수리를 지원해오고 있다. 28개 기관과 협약을 맺은 가운데 도배, 전기, 목공, 도장 등의 전문봉사단 20여명이 활동하는 중이다. 

[20190801]안양 석수도서관 임정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인증 받았다

안양지역뉴스/안양

 

안양시 석수도서관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한완상)로부터 ‘국민참여 기념사업’ 인증서를 받았다.

이는 석수도서관이 자료로 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리는 기념 도서전을 개최한데 따른 것이다.

앞서 석수도서관은 지난 3월 10일 부터 4월 25일까지 1달간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도서전을 개최했는데 ‘조선독립혈사’(1946), ‘대한매일신보 발췌록’(1958), ‘독립선언서’(발행년 미상) 등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관련 희귀 고서(古書) 100권을 전시해 관심을 모았다. 

이 고서(古書)들은 ‘안양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이자 책 수집가로 안양시 만안구청장과 안양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안정웅씨가 소장하고 있는 것들이다.

안정웅 전 이사장은 신문 및 잡지 창간호, 고서, 옛교과서, 만화, 예술, 향토사, 역사류, 문학류(시집, 단행본, 수필집 등)의 도서류를 수집해오고 있는데 지난 40여년동안 수집한 것들이 5만여점에 이른다.

그중에는 명심보감 삼국지, 소월시집, 난중일기, 백범일지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서적은 물론 국내 최초의 근대적 신문인 ‘한성순보(1883년 창간)’, 과거 아련한 추억과 향수를 자아내는 대중잡지인 ‘선데이서울’, 미국의 권위 있는 시사주간지인 ‘타임’ 등 희귀본 창간호 등 잡지류 창간호가 무려 1만여권에 달해 신문 및 잡지류 창간호 수집에 있어 독보적인 존재로 알려졌다.

석수도서관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의 사업 인증 선정에 따라 추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집필하는 백서에도 수록될 예정이다.

 

 

[20190801]안양 시민단체, 일본 아베 정권의 수출제한 조치 규탄 성명

안양지역뉴스/안양

 

안양시 시민사회단체들이 지난 31일 안양시청 로비에서 일본 아베 정권의 수출제한 조치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일제침탈역사 반성 없이 경제침략으로 도발하는 아베정권을 규탄한다’며 일본의 규제를 강력 비난했다.
또 이들은 “일본 정부와 아베정권은 일제침탈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정당한 배상지급과 역사 앞에 사과하라”며 일방적 보복적 수출규제 조치 철회를 강력 요구했다.
아울러 “(시민단체들은) 안양시민들과 함께 강력한 일본관광 자제, 일본제품 불매운동 전개에 나설 것이다”며 “이번 사태를 극일의 기회로 삼아 단합된 힘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 공동성명서​
일제침탈역사 반성없이 경제침략으로 도발하는 아베정권을 규탄한다.​

안양시 시민사회단체 연합은 일본 아베정부의 일방적,보복적,수출규제에 대한 조속한 철회를 촉구한다.
안양시 시민사회단체는 과거문제에 얽매이지 않고, 각 단체 간의 자매,우호 결연을 통한 다양한 친선교류 활동을 펼치며, 한일 양국의 미래지향적인 관계발전에 이바지하여 왔다.
그럼에도 일본정부는 마땅히 해야 할 과거사에 대한 사과와 배상에 미온적이고 진실된 반성도 해오지 않았다.
한국에 대한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규제조치’ 와 ‘화이트 국가 리스트 배제’ 를 추진하고  ‘관세인상’ 등 추가적인 보복조치까지 고려하고 있어 그동안 우호적으로 지속해 온 양국 간 민간차원의 시민사회단체의 노력에 정면으로 반하고 앞에서는 자유무역을 말하고 뒤에서 경제 보복을 준비하는 위선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이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누가 보아도 우리나라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판결에 맞서 자행된 경제침략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이에 안양시 시민사회단체연합은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첫째, 일본정부와 아베정권은 일제침탈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정당한 배상지급과 역사 앞에 사과하라.
우리는 식민시대 강제징용 피해배상에 관한 대한민국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하고 일본의 전범기업은 피해자에 대한 정당한 배상을 지급하고, 역사 앞에 진심으로 사과할 것을 촉구 한다.
둘째, 일본정부는 일방적 보복적 수출규제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
일본정부는 강제징용 기업의 배상에 관한 독립된 대한민국 사법부의 배상판결 문제를 자유무역체제에 위배되는 경제보복방식의 만행을 즉각 중단 할 것을 촉구한다.
셋째, 안양시 시민사회단체연합은 안양시민들과 함께 강력한 일본관광 자제,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전개할 것이다.
일본의 심각한 경제도발행위에 안양시민은 분노하고 있다.  안양시 시민사회단체연합은 안양시민과 함께 이번 사태를 극일의 기회로 삼아 단합된 힘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다.

2019년 7월 31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양시협의회
안양과천상공회의소
안양시주민자치협의회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
안양시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안양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안양시협의회
안양시 재향군인회
안양YWCA
6.15공동선언실천 경기중부본부

[20190731]안양 중앙시장 대형수퍼, 일본산 제품 싹 치웠다

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2019.07.31/ #NO일본 #불매운동 #안양 #중앙시장 #마트/ "과거사 반성 없는 일본! 일본산 제품을 판매하지 않습니다." 플랜카드가 내걸린 안양 중앙시장의 한 대형 슈퍼마켓. 지하 1층 전체를 매장으로 사용하는 슈퍼에 들어갔더니 음료와 주류를 판매하는 매대에서 일본산 캔맥주 등이 싹 치워지고  그 자리에는 NO 일본(boycott japan) YES 한국(i love kor) 스티커가 놓여져 있네요^^

 

안양기억찾기탐사대 8월 탐사 방학으로 쉽니다

도시사진기록/탐사공지

 

안양기억찾기탐사대 8월 탐사는 탐사는 무더위와 휴가철을 맞아 쉽니다. 이후 탐사 일정은 추후 공지하겠습니다. 한여름 잘 보내세요^^ 

[20190730]안양 비산동 골목에서 익어가는 안양 포도

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2019.07.20/ #안양 #동네 #골목 #포도 #비산동/ 안양기억찾기탐사대가 166차 탐사를 하던날, 안양 비산동 주택가 골목 단독주택 대문옆과 담벼락에서 익어가는 안양포도를 만났습니다.

1960년대 교과서에도 실렸던 안양포도는 당도가 국내 최고라 할 정도로 맛있어 포도가 익는 8월이면 안양의 포도를 맛보기 위해 인파가 몰려왔으며 포도주 공장도 안양읍내에 세곳이나 있었을 정도로 안양의 산업을 주도했지요.
1970년대에는 포도밭이 약 27만평에 달할 만큼 안양읍내 전역 대부분이 포도밭이었는데 택지로 하나둘 개발되면서 지금은 안양포도를 재배하는 포도농가는 너댓곳 남아있는데 안양포도를 맛보기란 쉽지않아 시장은 물론 백화점에서 구입할수 없으며 포도농가 현장을 찾아가야만 하지요.
안양시는 안양의 상징 과수인 안양포도를 보급하여 사라져 가고 있는 안양포도의 명맥을 잇고 농업․농촌의 간접체험으로 도시에서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안양포도 보존․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2017.7.13.) 했습니다.
이에 안양시는 ‘안양포도 명맥잇기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포도 묘목을 무료로 분양하고 있는데 2019년의 경우 지난 2월 1차로 개인 2차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복지시설,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1,000주의 포도 묘목 분양신청을 받은후 시청에서 포도묘목 보급에 따른 주중 및 주말 교육을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분양을 해주었지요.

포도농가에서 상업 목적으로 가꾸던 대규모 포도밭은 이제 찾아보고 어렵지만 단독주택 대문옆과 담벼락, 연립과 아파트의 쉼터 등에 포도 묘목을 심어 포도로 명성을 날렸던 안양의 전통을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문의 : 안양시청 식품안전과 도시농업팀 (☎8045-5888)

 

안양포도 이야기 https://anyangbank.tistory.com/1244

[20190729]군포시 협치 100인 위원회,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안양지역뉴스/군포

 

군포시가 구성한 민․관 협치를 위한 ‘100인 위원회’가 ‘2019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 24~25일 양일간 열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최 행사에서 시는 ‘민․관 협치를 위한 100인 위원회 구성을 통한 풀뿌리 민주주의 기반 조성’ 사례를 발표, 시민참여․마을자치 분야 공약 실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해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 기간에 시는 민선 7기 출범 이후부터 1년이 넘도록 지속해서 민관협치의 파트너인 시의회․시민사회와 협력해 추진한 ‘100인 위원회’ 구성 노력을 소개, 많은 자치단체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군포시의회 성복임 의원과 협치활동강사로 활동 중인 김태정씨가 직접 발표자로 나섰으며, 시의원과 시민이 전달하는 ‘100인 위원회’의 구체적인 내용과 민관협치 기반 조성을 위한 퍼실리테이터․협치활동가 양성 및 활동 등이 심사위원과 평가단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이를 통해 시는 민․관 협치가 전 부서의 모든 업무에서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으며, 8월 한 달간 100인 위원회 공모를 진행해 오는 9월 중 정식 발족․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군포의 새로운 100년 건설의 중추가 될 100인 위원회는 민․관 협치의 실무를 맡을 중요한 조직”이라며 “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내실을 갖추기 위해 오랫동안 정성을 다해 발족을 준비했기에 앞으로의 활약이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대희 시장은 지난 6월 말 기준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 51가지 중 14개 사업을 이미 완료하고, 전체 평균 52.4%의 이행률을 달성했다.

한편 군포시의 100인 위원회 구성․운영 계획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시청 정책감사실에 문의(031-390-0859)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0190729]안양 삼덕공원 주차장 공사현장 사고로 시민 부상

안양지역뉴스/안양

 

29일 오전 8시 31분께 안양시 만안구 안양중앙시장 옆 삼덕공원 지하주차장 공사 현장에서 천공기가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근처를 지나던 시민(70대.여성) 1명이 이에 맞아 타박상을 입었으며 천공기 운전기사(49)는 쓰러진 천공기 안에 갇혀있다가 1시간여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천공기 작업을 하다가 기계가 쓰러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사고가 나자 29일부터 휴가중이던 최대호 안양시장이 즉시 현장을 찾아 안전에 철저를 기할 것과 더 큰 사고로 번지지 않도록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을 현장 관계자들에게 당부하고 부상자 2명이 입원중인 병원을 방문해 위로의 말과 함께 빠른 쾌유를 빌었다.

한편, 삼덕공원 지하주차장 공사는 안양시가 중앙시장과 삼덕공원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하2층 규모 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4월 착공해 2020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터파기 공사를 진행중이다.

[옛사진]1973년 호계2동 느티나무(현 육교옆) 주변 풍경

타임머신/옛사진읽기

 

2019.07.28/ #안양 #느티나무 #호계2동 #호계육교 #느티나무버스정류장 #호계시외버스정류장/ 
1973년 5월에 찍은 안양시 호계2동 풍경으로 멀리 뒷쪽으로 수리산이 보이는 동네앞 길가에서 노는 아이들의 정겨운 모습이 담겨있는 흑백사진으로 현재 호계2동 버스정류장앞에서 선 열린조각공방을 운영하는 김수선작가가 소장하고 있는 기록물입니다.  

사진 좌측은 남쪽(호계신사거리 방향) 우측은(비산사거리 방향)으로 현재 호계동시외버스정루장과 육교 앞 일대의 옛 모습으로 사진속 어린이들이 노는 앞쪽 하얀 부분이 도로인데 이 도로는 향후 서울과 수원을 잇는 경수산업도로(현 경수대로/ 1번국도)가 놓여지는 지점이기도 하지요.

이 사진이 특별하고 의미있는 것은 사진 좌측 기와집 뒤로 우뚝 서 있는 느티나무 때문입니다.

느티나무는 1,000년 이상 오래 사는 나무로 여름에는 더위를 피하는 그늘을 제공하기도 하였고, 때로는 서당 훈장이 학문을 가르치거나 동네 주민들이모이는 사랑방 역할을 하기도 했지요.

국가적으로도 느티나무는 신라시대부터 신성시하며 벌채를 금지해 온 나무라고 하지요. 그러다보니 마을의 정자나무이자 마을의 수호신으로 대접받았는데 근대에 와서도 마을앞으로 도로가 뚫리는 경우 찬반 격론끝에 결국 원형 로터리 식으로 도로가 내는 등 그야말로 지극한 예우를 받으면서 도시의 보호수로 지정받고 있지요.

안양에도 오래된 느티나무 몇그루가 현존하는데 안양시 만안구 삼막로 36에 있는 수령 500년으로 추정되는 느티나무(높이 25m, 둘레 5.3m)는 매년 마을제를 지낼 정도로 대접받는 마을의 수호신으로 1982년 10월 15일 경기도 보호수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지요.

안양시 동안구 관악대로 275번길 수목공원(관양1동 1377)에도 수령 550년(2014년 150->550년으로 안내판 수정)으로 추정되는 느티나무가 있는데 안양시가 2005년 6월 보호수로 지정했으며 이곳에서도 매년 마을제(수촌마을 동제)를 지내고 있지요. 

또 안양시 안양시 동안구 신촌동 1067-6 언덕위 느티나무공원에도 수령 200년 가까운 느티나무 한그루가 있는데 평촌 신도시 개발시 이 나무를 보전하기 위해 경관녹지 1개소(소공원)를 만드는 도시계획을 별도 수립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럼 사진속 호계동 느티나무를 자세히 들여다 볼까요. 이 나무는 2012년 베어지기까지 수령 250년(사진 찍을 당시 200년)이나 되는 동네의 수호신이자 정자나무로 대접을 받았다고 합니다. 위풍당당한 느티나무는 햇볕이 쨍쨍한 여름에는 주민들에게 그늘이 되어 오순도순 정담을 나누는 쉼터가 되었고, 가슴 답답한 일이 생기면 치성을 드리는 신성한 터전이 되기도 했지요.

이 느티나무는 도시 개발과 함께 서서히 신음하기 시작합니다. 1970년대 중반 마을 앞 도로가 넓어지면서 느티나무는 도로 안에 자리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차량들이 질주하다가 갑자기 이 나무를 들이받는 교통사고가 수시로 발생하면서 느티나무 추돌 위험 지역이란 오명을 받게 되지요.

더욱이 차량들이 오가는 도로 한복판에 자리하면서 매연 등 환경 오염원으로 인한 탓일까, 결국 느티나무는 주민들의 무관심속에서 죽고 말지요.

죽은채 한동안 방치되던 느티나무는 1990년대 경수산업도로 확장공사를 앞두고 다시금 주민들의 관심을 받게됩니다. 마을 어르신들은 이 느티나무가 비록 고사돼 죽었지만 그대로 놔두길 원했고, 시에서는 경수산업도로를 일직선으로 내야하기에 베어야 함을 통보합니다. 

결국 이 느티나무는 베어지고 맙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1980년대 서울에서 안양 호계동으로 이사와 조각 등 공예 작업을 하고 있는 공예가 김수선 작가의 눈에 띈 것이지요.

전남 광주가 고향인 김 작가는 중학 시절 미국에서 공예가로 활동하던 사촌형을 보며, 군 제대 후 목공예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공예에서도 최고로 치는 옻칠을 배우면서 현대에 접목시키면 좋겠다는 꿈을 가졌다고 합니다.

1980년대 초 서울의 작업장이 좁았던 터라 안양으로 이주해 느티나무 앞 건물에 공방을 차리고 작업활동을 했는데 그때 그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 250년을 살다가 고사된 채 방치되어 있던 느티나무였다고 합니다.

김 작가는 1990년대 경수산업도로 확장 공사시 고사된 느티나무를 놓고 동네 어르신들이 안양시와 맞서 갈등을 겪는 상황을 지켜 보았는데 나무를 벨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동네 어르신들이 마을 수호신이었던 이 나무를 의미있게 보존하고 싶은 마음에서 김 작가에게 기증했다고 합니다.

마을의 수호신으로 대접받아온 수령 250년의 나무를 베어내기는 쉽지 않았다네요. 혹여 좋지 않은 일이 생기는건 아닐까 걱정하며 모두가 꺼렸다고 합니다. 그래도 누군가는 해야하기에 1996년 8월 17일 김 작가와 마을 어르신들이 정중히 제물상을 차려 제를 지내고 나무를 베어냈다고 합니다. 

김수선 작가는 나무 뿌리부터 가지 끝까지 어느하나 버린 것 없이 고스란히 공방으로 옮겨 작업에 들어갑니다. 동네 유지와 인척은 물론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친분 두터운 작가들까지 느티나무 한 토막만 달라고 애원했지만 느티나무의 부활을 위해 일언지하에 거절 했다고 합니다.

안양시가 고향이자 호계동의 역사라 할수 있는 느티나무는 작가의 손과 12년의 기나긴 시간을 거쳐 특성에 따라 부분별, 분야별 작업을 통해 영롱한 문향을 고스란히 간직한 32점의 작품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느티나무 공예 작품들은 안양문예회관(현 안양아트센터)에서 한차례 전시를 통해 일반에 선을 보입니다마는 행정기관, 문화예술단체는 물론 홍보 조차 제대로 되지 않아 지역 주민들도 보지 못한채 흐지부지 끝나고 맙니다.

더욱이 32점이나 되는 작품들을 보존 및 전시할 공간을 찾지만 이 또한 문화단체의 무관심 등으로 보금 자리를 찾지 못해 지금도 32점의 작품들은 지하 공방에 머물고 있는 상태이지요.   

당시 김 작가는 안양문화원을 찾아 느티나무 공예 작품 보존을 위해 도움줄 것을 요청했는데 문화원에서는 “전시하고 싶어도 살아있거나 죽어서 제를 지낸다면 몰라도, 이미 작품으로 만들어졌으니 지원할 방법이 없다”는 말만 했다면서 지금도 섭섭한 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느티나무이 있던 자리인 호계동 육교앞에는 얼마전 까지만 하더라도 느티나무 식당이 있었고, 현재의 호계동 시외버스정류장은 공식 명칭이 느티나무 버스정류장으로 불려져 왔지요. 시내.시외버스에서는 다음정류장은 "느티나무 버스정류장입니다"라고 안내 멘트가 흘러나오기도 했는데 이같은 멘트는 대중교통 덕후들이 늑음으로 남겨 인터넷을 통해 전해지고 있지요. 

 

[20190726]청렴 군포 만들기 '군포청렴사회네트워크' 활성화 협약

안양지역뉴스/군포

 

군포시와 군포시의회를 비롯한 17개 공공기관과 군포YMCA와 군포지속가능발전위원회 등 군포지역 내 총 26개 기관․단체의 대표들이 지난 23일 군포시청 별관에 모여 ‘군포청렴사회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협치를 약속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시에 의하면 ‘군포청렴사회네트워크’는 2015년 9월 군포YMCA의 주도로 16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구성됐으나 참여단체 간 협력 활동은 활발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민선 7기 출범 이후 군포시가 소통과 상생을 통한 민․관 협치를 시정 운영 원칙으로 실천하자, 군포YMCA는 시와 협력해 네트워크 참여 기관을 추가로 모집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이번에 새로운 출발을 선포하는 의미에서 협약식을 개최하는 것이다.

군포청렴사회네트워크는 이날을 계기로 향후 반부패 청렴 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 사업 개발․추진, 합동 캠페인 시행, 정책 연구, 정보 교류 및 교육 시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의견 교환과 협력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지역 내 모든 공공기관과 사회단체가 청렴네트워크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참여단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청렴을 추구한다면 전국에서 가장 투명한 군포 만들기가 가능할 것”이라며 “청렴네트워크 확대와 활성화를 위한 협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는 앞으로 실무협의회를 운영해 정기 모임 및 활동 방향을 논의하고, 청렴 문화 확산 우수 기관․단체 표창 등 제도적 지원방안을 주도해 군포청렴사회네트워크 참여 기관․단체의 청렴도를 지속적으로 향상․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군포청렴사회네트워크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군포YMCA(031-395-8614) 또는 시청 정책감사실(031-390-0244)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