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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1]안양 시민단체, 일본 아베 정권의 수출제한 조치 규탄 성명

안양똑딱이 2019. 7. 31. 18:58

 

안양시 시민사회단체들이 지난 31일 안양시청 로비에서 일본 아베 정권의 수출제한 조치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일제침탈역사 반성 없이 경제침략으로 도발하는 아베정권을 규탄한다’며 일본의 규제를 강력 비난했다.
또 이들은 “일본 정부와 아베정권은 일제침탈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정당한 배상지급과 역사 앞에 사과하라”며 일방적 보복적 수출규제 조치 철회를 강력 요구했다.
아울러 “(시민단체들은) 안양시민들과 함께 강력한 일본관광 자제, 일본제품 불매운동 전개에 나설 것이다”며 “이번 사태를 극일의 기회로 삼아 단합된 힘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 공동성명서​
일제침탈역사 반성없이 경제침략으로 도발하는 아베정권을 규탄한다.​

안양시 시민사회단체 연합은 일본 아베정부의 일방적,보복적,수출규제에 대한 조속한 철회를 촉구한다.
안양시 시민사회단체는 과거문제에 얽매이지 않고, 각 단체 간의 자매,우호 결연을 통한 다양한 친선교류 활동을 펼치며, 한일 양국의 미래지향적인 관계발전에 이바지하여 왔다.
그럼에도 일본정부는 마땅히 해야 할 과거사에 대한 사과와 배상에 미온적이고 진실된 반성도 해오지 않았다.
한국에 대한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규제조치’ 와 ‘화이트 국가 리스트 배제’ 를 추진하고  ‘관세인상’ 등 추가적인 보복조치까지 고려하고 있어 그동안 우호적으로 지속해 온 양국 간 민간차원의 시민사회단체의 노력에 정면으로 반하고 앞에서는 자유무역을 말하고 뒤에서 경제 보복을 준비하는 위선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이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누가 보아도 우리나라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판결에 맞서 자행된 경제침략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이에 안양시 시민사회단체연합은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첫째, 일본정부와 아베정권은 일제침탈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정당한 배상지급과 역사 앞에 사과하라.
우리는 식민시대 강제징용 피해배상에 관한 대한민국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하고 일본의 전범기업은 피해자에 대한 정당한 배상을 지급하고, 역사 앞에 진심으로 사과할 것을 촉구 한다.
둘째, 일본정부는 일방적 보복적 수출규제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
일본정부는 강제징용 기업의 배상에 관한 독립된 대한민국 사법부의 배상판결 문제를 자유무역체제에 위배되는 경제보복방식의 만행을 즉각 중단 할 것을 촉구한다.
셋째, 안양시 시민사회단체연합은 안양시민들과 함께 강력한 일본관광 자제,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전개할 것이다.
일본의 심각한 경제도발행위에 안양시민은 분노하고 있다.  안양시 시민사회단체연합은 안양시민과 함께 이번 사태를 극일의 기회로 삼아 단합된 힘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다.

2019년 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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