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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1]안양 석수도서관 임정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인증 받았다

안양똑딱이 2019. 7. 31. 19:20

 

안양시 석수도서관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한완상)로부터 ‘국민참여 기념사업’ 인증서를 받았다.

이는 석수도서관이 자료로 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리는 기념 도서전을 개최한데 따른 것이다.

앞서 석수도서관은 지난 3월 10일 부터 4월 25일까지 1달간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도서전을 개최했는데 ‘조선독립혈사’(1946), ‘대한매일신보 발췌록’(1958), ‘독립선언서’(발행년 미상) 등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관련 희귀 고서(古書) 100권을 전시해 관심을 모았다. 

이 고서(古書)들은 ‘안양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이자 책 수집가로 안양시 만안구청장과 안양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안정웅씨가 소장하고 있는 것들이다.

안정웅 전 이사장은 신문 및 잡지 창간호, 고서, 옛교과서, 만화, 예술, 향토사, 역사류, 문학류(시집, 단행본, 수필집 등)의 도서류를 수집해오고 있는데 지난 40여년동안 수집한 것들이 5만여점에 이른다.

그중에는 명심보감 삼국지, 소월시집, 난중일기, 백범일지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서적은 물론 국내 최초의 근대적 신문인 ‘한성순보(1883년 창간)’, 과거 아련한 추억과 향수를 자아내는 대중잡지인 ‘선데이서울’, 미국의 권위 있는 시사주간지인 ‘타임’ 등 희귀본 창간호 등 잡지류 창간호가 무려 1만여권에 달해 신문 및 잡지류 창간호 수집에 있어 독보적인 존재로 알려졌다.

석수도서관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의 사업 인증 선정에 따라 추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집필하는 백서에도 수록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