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년 우리나라 철도 역사를 간직한 의왕 소재 ‘철도박물관’ 그동안 낡고 비좁다는 지적 아래 이전설까지 나돌았으나 박물관을 소유·운영 중인 코레일이 오는 2030년까지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새로운 모습으로 완전히 탈바꿈시킨다고 한다. 의왕시가 발표한 내용과 중일일보 보도에 따르면 코레일이 수립한 ‘철도박물관 시설개선 사업계획’에 38년 전인 1988년에 개관해 노후화된 박물관을 철거하고 3만 7500㎡의 부지 위에 연면적 1만 6450㎡ 규모의 지상 2층·지하 1층짜리 박물관을 새로 짓는다는 것이다. 현재 부지(2만 6000㎡)만으로는 좁아 인접한 한국교통대와 토지 교환을 통해 추가 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향후 전시물이 증가해도 최대 5만 8550㎡(지상 4층)까지 증축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