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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6]새안양회 1992년 건립 원태우 의거비 자료 발굴

2025.11.16/ #안양 #기록 #옛신문 #원태우 #새안양회 #이재옥 #이승언 #김성희 #이석근/ 2000년대 중반 어느날 안양기억찾가탐사대에서 안양6동 동네 마실길에 들련 안양 최초의 시립도서관인 만안도서관에 들렸을때 미당 한귀퉁이에서 조형물 한점을 발견했다. 조형물에 기록된 글을 확인해보니 안영지역 향토 모임인 새안양회에서 1992년 11월2일 건립한 '원태우지사 의거비' 다. 그런데 글씨와 조각등 작품 제작을 누가 했는지 등이 없어 수소문끝에 안양여고 미술교사로 재직중이던 이재옥 선생(현 안양예총회장)이 했음을 알아냈다. 당시만 해도 원태우 지사와 관련해서는 안양 석수동 의거지와 조형물(자유공원동상.안양역 계단벽면 부조)만 알려졌을뿐 의거비가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새안양회에서도 ..

[20251117]안양 인덕원 디지털맵 프로젝트 '인덕도' 18~23일

[인덕도 전시 오프닝 초대] 2025년 11월 20일(목) 오후5시~9시 안녕하세요. 도시공상가입니다. ‘문화예술단체골목길’에서 준비한 인덕원 디지털맵 프로젝트 ‘인덕도’ 전시 오프닝에 초대합니다. 골목길에서 지속적으로 지도를 만드는 이유와 인덕원 디지털맵의 관계성 그리고 ‘인덕도’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지도는 우리가 볼 수 없는 많은 것들을 말한다’ 바쁘시겠지만 오프닝에 오셔서 ‘인덕도’에 대한 다양한 의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오프닝 행사 시간에는 간단한 간식과 음료가 제공됩니다. 감사합니다. P.S. : ‘문화예술단체골목길’은 ‘비그라운드 아키텍츠’와 ‘도시공상가’를 운영하는 건축가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예술인과 협업하여 문화예술프로젝트를 기획·운영하는 ..

[20251116]안양 학의천 제인구달 돌다리에서 본 '윤슬'

2025.11.16/ #도시기록 #안양/학의천 제인구달 돌다리에서 본 윤슬. 윤슬은 '햇빛이나 달빛이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을 뜻한다. 영어로 Sun glitter라고 한다. 햇빛에 비치는 반짝이는 잔물결은 실물이나 사진 그 자체도 이쁘지만 이를 일컫는 윤슬이라는 단어 자체도 어감이 무척이나 예뻐서 인기있는 단어로 국립국어원에서는 고유어로 분류되고 표준대사전에도 등재돼있다.

[오숙경]2004년 안양천 다녀가신 제인구달 추모(2025.10.03)

2025.10.03/ 담론 #글 #안양 #오숙경 2025년 10월1일, 제인구달을 추모하며2004년, 제인 구달 박사가 안양천을 찾았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을 때, 제안에 조용한 울림이 일었습니다. 그녀는 평생을 침팬지와 숲을 넘어, 인간과 자연이 맺는 관계를 일깨운 분이었습니다. 건축을 하는 사람으로서 저는 그녀가 남긴 메시지—모든 생명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를 삶과 작업 속에 새깁니다.이제 안양천은 국가하천으로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안양천이 단순히 정비된 물길이 아니라, 시민의 문화와 삶을 품고, 생태의 다양성을 키워내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그것이 제인 구달이 남긴 발자취와도 맞닿아 있다고 믿습니다.안양을 살아가는 한 시민이자 건축가로서, 안양천이 우리 모두의 삶을 풍요롭게 ..

[오숙경]안양 구도심, 우리가 잃어가고 있는 것들(2025.11.13)

2025.11.13/ #담론 #글 #오숙경 #안양안양의 오래된 골목을 걷다 보면, 도시가 우리에게 말을 거는 순간이 있습니다.차곡차곡 쌓인 시간의 냄새, 오래된 기와에 내려앉은 햇볕,시장 골목을 채우던 소리, 그리고 그 속을 살아온 사람들의 사연들.그 모든 것이 이 도시의 얼굴이자, 우리가 매일 무심히 스쳐 지나가던 풍경이었습니다.그런데 요즘 이 얼굴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습니다.재개발이라는 이름의 거대한 시간의 톱니가 돌아가기 시작하면서,오래된 도시의 결은 어느새 얇게 갈려 나가고 있습니다.많은 시민들은 “경제적 이익이 크다”는 이유로 재개발을 당연한 미래처럼 받아들이고 있습니다.그러나 지역을 사랑하는 건축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저는 감히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얻는 것이 있으면, 분명 잃는 것도 ..

[20251114]안양 옛 검역원 미개방구역에서 고라니 2마리 포착

2025.11.14/ #도시기록 #안양 #고라니 #옛검역원 11월 14일 제보받은 안양6동 옛검역원 뒷쪽 미개방구역의 고리니 2마리. 13일 저녁 10시 30분경 안양세무서에서 만안경찰서 방향으로 가던 안양6동 주민이 철조망 안쪽에서 움직이던 고라니를 발견해 스마트폰으로 찰영했다. 주민들이 제보한 사진과 목격담에 의하면 철조망으로 들러쌓인 미개게방구역 안에는 고라니 3마리가 몰래 살고 있다. 안양시는 안양6동 엣검역원(안양시청 이전 추진 부지)의 부지 활용 방침이 최종 확정되기전 개방공간 조성공사를 통해 잠정적으로 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하가 위해 11월 들어 안양세무서 방향 미개방구역내에 있던 과거 검역원 동물 축사와 실험실 등 대부분의 건축물들을 철거했다. 이에 고라나가 숨을곳이면서 잠자리이자 먹이였던..

[20251114]안양지역 최초의 라이브빠 40년 노포 '세시봉'

2025.114/ #도시기록 #안양 #라이브빠 #세시봉 #노포 #안양일번가/ 1985년 안양일번가 현 서이며사무소옆 건물에서 시작한 안양 최초의 라이브빠 세시봉. 장소를 옮긴후 지금은 세시봉 간판이다. 나무 게단의 삐걱거리는 소리를 지하로 를 내려가면 시간이 마치 80년대에 멈춘듯한 풍경이 펼쳐진다. 이 공간은 괴거 대합실 레스트랑과 박공예공방, 이후 샤갈의 눈 내리는 마을 커피숍이 있었으며 이후 세시봉이 자리를 념겨받았다.

[20251112]1980년대 안양일번가 안양1동사무소(현 청년일번가)

2026.11.12/ #옛사진 #기록 #아카이브 #안영1동사무소/ 1980년대 안양일번가 골목에 있던 안양1동사무소로 당시 지하1층에 지상3층 건물이었다. 1동사무소로 앞으로는 반도패션 빌딩(구 안양백화점), 뒤로는 동해횟집(1층), 째즈라이브카페(2층), 장원장장여관(3층) 건물(현존)이 있었다. 1동사무소 지하에는 70-90년대 중앙정보부(국가안전기획부) 분소가 있어 조정관이라 불리우던 안양시 파견 인력이 상주 근무하기도 햇다.안양1동사무소 주변은 1949년 준공된 안양읍사무소가 있던 곳으로 현재의 안양일번가 맥도날드 안양점과 롯데리아 안양점 건물을 비롯 뒷쪽의 안양 청년일번가(구 안양1동사무소->쌈지공원)이 있는 구역으로 1979-2006년까지 안양1동사무소가 있었다. 민선2기 시장 시절 안양옥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