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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30]안양 출신 오용길 화백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 선출

안양 출신이면서 안양을 대표하는 미술가로 '21세기판 겸재', '실경산수화의 거장'이라 불리며 한국화의 발전을 이끌어온 원로 화가로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로 활동하는 오용길(吳龍吉.79)작가가 2025년도 대한민국예술원 신입회원으로 선출됐다. 대한민국예술원(회장 신수정, 이하 예술원)은 지난 26일(목), 제75차 정기총회 의결을 통해 신입회원 및 예술원상·젊은예술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대한민국예술원법」에 근거, 1954년에 개원한 예술원은 예술창작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예술가를 우대·지원하는 기관으로서 예술경력이 30년 이상인 자로서 230여 개 예술 관련 기관과 단체의 추천을 받아 문학, 미술, 음악, 연극, 영화, 무용 등의 분야에서 신입회원을 선출하고 있다. 올해 신입회원으로는 ▴ 오용길(..

[20250630]행정구역과 지명 모두 없어진 옛 시흥역(1954년)

2025.06.30/ #아카이브 #옛사진 #시흥역 #since1954/ 과거 시흥군 시절의 시흥역(현 금천구청역). 19300-40년대 시흥보통학교가 6년제, 안양보통학교가 4년제이던 시절 안양에 살던 학생들이 시흥보통학교로 다니면서 통학하던 역으로 경부선이 개통되던 구한말 1905년~1910년 무렵에는 안양역 보다 규모가 컸다. 옛 시흥은 과거 시흥군이 해체될 당시 마지막까지 남아있던던 소래읍 등 행정구역이 시흥시로 분리되면서 조선시대부터 시흥땅이던 시흥역을 비롯 서울 금천구 시흥동 등 지명을 빼앗기고 말았다. 1908년에 시흥역이 개업했을 때에는 여기가 시흥군의 중심이었다. 이 때문에 '시흥역'이 되었는데, 정작 개통 3년 만에 군청을 영등포로 옮겨서 중심지 또한 영등포로 옮겨졌다. 경성부가 193..

[이용구]1930년대 안양 학생들의 학교 통학 이야기

유년시절의 학교 이야기 글 이 용 구 내가 어려서는 이지(理智)가 부실하고 시야가 좁아 활동 범위의 무대가 좁은 어린 마음에 그저 멀리는 못가고 우리 동네 가까운 곳에서만 맴돌았다. 봄에는 노적봉(露積峰)에 올라가 진달래 꽃떡 만들고 여름에는 냇가에서 물장고 치며 고기잡고 가을에는 알밤 줍고 겨울애는 팽이치고 연날리고 썰매 타는등 평범하게 지냈다. 어릴 때 살던 곳은 안양3동이다 특히 여름에는 안양 3동과 9동 사이 개울가에는 산 딸기(복분자)가 많었다 미역 감다가 알몸으로 가시에 찔려가며 따 먹었으며 그 앞 울찰한 밤나무 슾에는 황버섯 꽤꼬리버섯 밀버섯등이 많었다 더 들어가 수리산(修理山) 슾속에는 싸리버섯이 풍부했는데 이 근자에는 거의 건물로 도시화가 되어 그런지 그 헌적이 없으니 자못 아쉽기만 하..

[20250630]안양초교앞 버스정류장 냉방폭염쉼터 설치

2025.06.29/ #도시기록 #안양 #버스정류장 #폭염쉼터 #에어콘/ 안양시 안양5동 안양초교앞(중화한방병원 비산동 방향) 버스정류장이다. 버스 베이 절반에 가까운 면적이 에어컨이 설치된 폭염쉼터로 꾸며져 3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찾아왔지만 정류장 안에서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안양시는 주요 횡단보도에 설치된 그늘막 설치, 정류장에 물안개분사장치(쿨링포그) 살치 등 폭염예방 대책이 시민들에게 청량제 역할을 하고있다.대기시간이 긴 횡단보도 주변과 가로수나 건물이 없어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곳에 설치된 그늘막은 내부 온도가 외부보다 2~5도 가량 낮아 무더위 땡볕을 막는 효과는 물론 우천 시에는 비를 막는 역할도 하고 있다. 쿨링포그 시스템은 정수처리 된 물이 특수 노줄을 통해 빗방울의 1천만분의 1 크..

[20250630]안양 학의천 북쪽 제방 숲길 여름철 걷기 최고

2025.06.29/ #도시기록 #안양 #학의천 #제방위 #나무숲길/ 무더운 여름 뜨거운 햇살을 피해 걸을 수 있는 학의천 북단 뚝방길. 그늘이 있는 멋진 산책길이다. 코스는 안양 비산동 비산인도교부터 시작해 학운교-내비산교-수촌교-대한교-동안교-관양교-인덕원인도교까지 나무숲 터널이 이어진다. 봄에는 향긋한 꽃내음속에 노란개나리꽃을 감상하며. 여름에는 짙푸른 녹음을, 가을에는 노란은행잎 카페트를 밟으며, 겨울에는 소복소복 소리나는 하얀 눈을 밟으며 거닐수 있는 멋진길이다.

[20250629]안양 학의천(수촌교~내비산교)서 참나리 군락지 발견

2025.06.29/ #도시기록 #안양 #참나라/ 안양 학의천(수촌교~내비산교 중간)에서 여름에 피는 예쁜꽃 참나리 군락지를 발견하다. 아직 꽃이 피지 않았지만 번식히는 개체 까망 주아들이 대롱대롱 매달렸다. 더운 여름에 피는 꽃중 하나인 참나리꽃은 키가 크고 꽃이 화려해서 멀리서도 눈에 잘띄는 꽃으로 나리꽃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진짜 나리라는 의미로 붙여진 나비처럼 아름답다는 뜻과 백합종류를 통칭하던 전통명칭으로 순우리말의 이름이다.꽃잎에 갈색무늬가 있어서 호랑이꽃 타이거 릴리 라고도 불린다고 하고 참나리꽃은 백합과 백합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라고 한다.줄기는 짙은 보라색으로 어린줄기는 전체에 흰 거미줄 같은 털이 있으며 줄기는 1~2m정도까지 자라며 환경이 좋은경우 더 길게 자라는 경우도 있다.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