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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0]안양.군포.의왕시 종합청렴도 각 2등급 받았다.

안양똑딱이 2020. 12. 10. 21:49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0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종합청렴도에서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가 2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58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를 발표했다.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58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를 발표했다.

측정 대상 기관은 중앙행정기관(45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 교육청·교육지원청(90개), 공직유관단체(202개) 등으로 국민권익위는 공공기관과 업무경험이 있는 국민(외부청렴도)과 공공기관의 공직자(내부청렴도) 등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현황을 반영해 종합청렴도를 평가했다.

전반적인 측정결과를 보면 공공기관과 업무경험이 있는 국민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8.53점, +0.06점)는 좋아진 반면, 공직자가 평가하는 내부청렴도(7.59점, -0.05점) 점수는 하락해 여전히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유형별 청렴도 측정표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기초 시의 경우 종합청창렴도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은 곳은 단 한곳도 없다. 다만 경상남도 사천시와 창원시가 내부청렴도에서 전년도에 이어 다시 1등급을 받았다. 

안양시는 을해 종합청렴도 2등급(외부청렴도 2등급, 내부청렴도 2등급)을 받았다. 안양시는 2018년도 4등급으로 낙제점을 받았다가. 2019년도 두계단 상승해 종합청렴도 2등급(외부청렴도 2등급. 내부청렴도 3등급)을 받았었다.

군포시는 을해 종합청렴도 2등급(외부청렴도 2등급, 내부청렴도 3등급)을 받았다. 군포시는 2018년도 2등급이었으나 2019년 한 계단 추락하면서 3등급(외부청렴도 3등급, 내부청렴도 4등급)을 기록해 이번에 다시 1단계 상승했다.

의왕시는 올해 종합청렴도 2등급(외부청렴도 2등급, 내부청렴도 2등급)을 받았다. 의왕시는 2017년도 외부청렴도 점수에서 8.37점으로 전국 1위 최고점으로 1등급을 받은 반면 내부청렴도 점수에서는 6.58점의 낙제점 5등급을 받아 내부와 외부의 평가가 극과 극을 달렸었다. 이후 2018년도 외부청렴도 점수에서 2등급을 받아 전년도 1등급에서 1계단 하락한 반면 내부청렴도 평가는 3등급으로 전년도 가장 낮은 낙제점인 5등급에서 2계단이나 높아지는 등 꾸준히 청렴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함께 공직유관단체(지방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유형으로 지난해 처음 청렴도 측정을 받은 안양도시공사의 금년도 측정 결과는 종합청렴도 2등급(외부청렴도 2등급, 내부청렴도 3등급)을 받았다.

참고로 외부청렴도는 민원인·공직자의 입장에서 대민업무의 청렴도를, 내부청렴도는 소속직원의 입장에서 해당 기관의 인사나 업무 처리 등의 투명성과 공정성 등을 각각 평가한 것이란 점에서 내부직원들은 간부급 공무원이나 행정에 대해 좋은 눈으로 보지 않고 있음으로 보여주고 있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이번 청렴도 측정결과를 반영해 ‘공공기관 청렴지도’를 제작하고 국민권익위 누리집(www.acrc.go.kr)에 공개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청렴지도’는 공공기관의 청렴도 수준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청렴도 등급에 따라 색깔을 지도나 도표 등에 표시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