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2021) 측정 결과 안양시가 전국 57위(53.36점), 군포시가 50위(54.00점), 의왕시가 43위(55.39점)로 선정돼 그동안 대도시 중심으로 발표되던 결과뿐 아니라 언론사와 공공기관에서 조사해 상을 주면서 다양한 형태로 발표해오던 결과와는 완전히 상반되는 결과를 보여준 것으로 나타났다.
머니투데이와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 온라인패널 조사기업 피앰아이는 지난 4일 전국 지자체 155개를 대상으로 측정한 전국 시·군·구별 '2021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2021)’를 공개했다.
올해 처음으로 발표된 사회안전지수는 시민의 안전과 불안감에 영향을 주는 경제활동(1인당소득, 1인당 사회복지예산, 고용률 등)과 생활안전(치안시설 수, CCTV 숫자 등), 건강보건(주요질환 연령표준화 사망률, 의료인 수), 주거환경(주거비용 부담 정도 등) 4가지 기준으로 산출됐다.
가령 인구 10만명당 경찰서, 파출소의 숫자 등 객관적 지표와 '우리 시군구에서는 밤늦게 혼자 걸어 다녀도 안전하다'와 같은 설문 결과를 동시에 반영했다. 국내에서 발표하는 주요 안전지수 중 주관적 지표인 주민 체감도를 활용한 것은 처음이다.
지표에 사용하는 데이터는 공공데이터포털과 국세청, 통계청 등 공인 자료를 활용했다. 정부 통계자료만을 바탕으로 발표한 기존 조사와 달리 국내 최초로 각 시·군·구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들의 사회 안전에 대한 체감도를 직접 측정해 지수에 반영했다.
사회안전지수를 구성하는 항목은 머니투데이와 케이스탯,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가 사회학, 통계학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선정했다. 지수 산출은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가, 시·군·구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사회안전 체감도 조사는 피앰아이가 수행했다.
세부지표는 구체적으로 경제활동 분야는 △소득 △복지 △고용 △미래를, 생활안전 분야는 △치안 △소방 △안전인프라 △교통안전을, 건강보건 분야는 △건강 △의료접근성 △의료만족도를, 주거환경 분야는 △대기/환경 △주거여건 △교통인프라 △정주의향으로 구성됐다. 각 세부 지표 점수는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발표한 통계자료와 지역주민들의 설문 조사(1~7점)를 바탕으로 산출했다.이번 조사는 지난 2020년 10월13일부터 11월 2일까지 3주 동안 전국 1만8325개 표본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국가통계 뿐 만 아니라 온라인 설문조사도 병행됐다.
이번 조사에서 전국 1위는 서울 용산구로 종합점수 71.27점으로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평균값인 50.5점을 크게 상회했다. 용산구의 객관적 지표는 10위였지만 주관적 지표가 1위였다. 안전시설도 비교적 잘 갖춰져 있지만 주민들의 안심 체감도가 더 크다는 의미다.
2위와 3위는 서울 강남구(70.70점)와 울산 남구(68.74점)가 차지했다. 이어 부산 동래구(67.50점)와 서울 강동구(66.34점) 순이었다. 전라북도 남원시의 사회안전지수는 65.99점으로 전체 6위를 차지했다. 남원시는 특별시·광역시를 제외한 기초지자체 중 가장 순위가 높았다.
광역도(道) 차원에서 살펴보면 경기도는 과천시(7위·이하 전체순위)의 종합점수가 가장 높았으며 성남(23위), 하남(27위), 수원(28위) 구리(38위) 순으로 나타났다.,
이성건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 소장은 "객관적인 인프라라고 할 수 있는 안전과 실제 체감의 영역인 안심을 함께 측정한 것이 이번 조사의 차별성"이라며 "해당 지자체의 상대적인 위치를 가늠해보고, 세부 지표를 통해 주민들에 대한 서비스 질의 향상을 도모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군포의왕시에 대한 평가 결과 세부 지표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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