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805

[20160718]안양시립합창단 기획연주 '한국의 소리여행' 무료공연

안양시립합창단이 금년도 두 번째 기획연주‘로 우리전통가락의 진수를 음미하는 무대를 마련 '한국의 소리여행’을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평촌아트홀에서 연다. 이상길 지휘로 펼쳐지는 이날 연주회는 ‘한국의 소리여행’이 테마인 만큼, 박주현의 피아노 연주뿐 아니라 가야금(박세은), 해금(소명진), 타악기(김초롱·우민영) 등의 전통악기가 화음을 이룬다. 시립합창단이 이날 부를 곡목들은 ▲아리랑 ▲활의 노래 ▲촉규화(최치원의 시) ▲자장가 ▲성산일출 등 전통가락이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Estern Mass(Kyrie - Gloria - Sanctus - Agnus Dei)와 ▲Kyrie, Mass for AILM 중 등과 같이 서양의 곡에 민요반주를 곁들인 퓨전형태의 곡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음악회는 전석..

1980년대 안양 비산 주공아파트 단지(현 삼성레미안)

#안양 #기억 #기록 #사진 #비산동 #주공 #응답하라1980/ 안양시 동안구 비산사거리 인근의 1980년대의 모습으로 사진 앞쪽의 도로가 1번국도인 경수산업도로(왼쪽이 서울방향) 이고 중간에 있는 도로는 비산사거리에서 인덕원(오른쪽 방향) 가는 도로이며 사진 좌측의 삼각주 지점이 현재의 이마트 안양점이 자리하고 있는 곳이지요. 사진 우측과 뒷쪽으로 보이는 아파트는 1970년대 중반에 지어진 주공아파트단지로 사진 우측이 주공1단지(현재 롯데 낙성대), 사진 뒷쪽이 주공2단지(현재 삼성 레미안)로 지금은 그야말로 천지개벽을 한 형국이지요. 주공 2단지 뒷쪽 산자락으로는 안양시 정수장의 모습도 보이네요

1980-90년대 안양 주당들의 선술집 구름다리

#안양 #골목 #선술집 #중앙로 #구름다리 #채석장행철길/ 1980-90년대 안양 일번가에는 주당과 술꾼들은 모이는 선술집이자 사랑방이 있었는데 이름하여 버드나무집과 구름다리다. 사진속 선술집은 안양 역전우체국 귓편의 병목안 채석장행 철길옆에 자리했던 구름다리로 2010년경까지 있었다 문을 닫았으니 근 40년 넘는 시간과 추억이 깃든 곳이다. 당시 술꾼들의 술 자리 코스는 일번가 한복판에 있던 버드나무집에서 동그랑땡을 안주 삼아 먹걸리로 1차를 하고는 안양로를 건너 구름다리에서 아저씨가 연탄불에 구워주는 꼼장어구이를 안주 삼아 소주 한잔을 더하고는 아주머니가 말아주는 잔치국수로 입가심을 하고는 했었는데 눈이오나 비가오나 문밖 연탄불로 꼼장어를 맛깔스럽게 구워주던 아저씨가 2015년 초 심근경색으로 돌어가..

1947년 나혜석이 머물렀던 안양 기독보육원 농막

#안양 #나혜석 #경성기독보육원 #안양기독보육원 #좋은집/ 여류화가 나혜석은 말년에 시흥군 안양읍에 있던 경성기독보육원에 머물렀다. 그녀가 안양에 살았던 흔적을 찾고 있는 안양출신의 원로건축사 최승원 선생님은 2015년 11월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마련한 '원로에게 듣는다-안양지역근대건축' 편에서 대부분의 기록을 보면 나혜석이 말년에 행려병자 처럼 살다 죽었다고 되어있으나 그렇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최승원] 보육원이 있는 경기도시흥군 안양은 혜석의 부친이 2번군수를 지낸지역이라 부친의 영향이 남어있고, 나경석의 친구 이운형이 경성보육원에서 중요직을 하고 있었다. 보육원농장 주변에 만주에서 나경석이 경영하던 민청공사일원으로 만주에 농사지으러갔던 노인의 아들 김서방이 살고있어 혜석이 마음 ..

1984년 안양역과 택시승강장 풍경

#기록 #기억 #역사 #옛사진 #응답하라1984 #안양 #안양역 #기차 #광장 #역전 #한국제지/ 1984년의 안양역 풍경으로 당시 역사 건물은 1960년대 지어진 건물이며 포니 택시가 보이는 택시 승강장앞으로 승객들이 많네요. 뒷쪽의 굴뚝이 있는 곳은 안양1동 한국제지(현 삼성레미안아파트) 이고, 사진 좌측 뒷쪽으로는 연탄공장의 모습도 보입니다. 안양역은 1905년 1월 1일 경부선이 개통되자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합니다. 부연하면 경부선 1구간 역 중 하서면 안양리에 개설된 역사의 명칭이 공교롭게도 하서역도 명학역도 아닌 안양역으로 결정된 것이지요. 이때부터 호계리와 군포장을 중심으로 형성된 기존의 지역대표성은 안양역을 중심으로 비약적인 성장·발전하는 안양리에 그 자리를 내줍니다. 안양역은 역사의 노..

1968년 동양나일론 안양공장(현 효성) 전경

#안양 #기록 #기억 #역사 #동네 #골목 #옛사진 #동양나일론 #효성 #과거/ 1968년도의 동양나일론주식회사(현 효성) 안양공장의 모습으로 효성 안양공장 진달래동산 언덕에서 찍은 시흥군 호계리의 흑백사진 한장이 45년전 과거로 돌아가게 한다. 동양나일론은 1966년 11월03일에 설립됐으며 당시 공장 주변인 호계동과 사진 뒷쪽 평촌에서는 집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그야말로 벌판으로 공장 굴뚝 뒷편으로 솟아있는 야산은 지금은 없어진 전파연구소(현 우편물류센터) 자리이고 굴뚝 오른쪽 뒷편은 현재의 안양경찰서와 안양시청, 롯데백화점이 들어선 평촌 범계동 지역이다. - 사진출처 : 안양문화원-안양의옛사진(2006년)

1970년대 안양 구시장과 태평방직 정문앞 풍경

#안양 #동네 #골목 #옛사진 #안양1동 #구시장 #수푸루지 #임곡교 #안양천 #시대동 #태평방직/ 1920~1960년대 말까지 안양에서 가장 번화가였던 구시장이라 불리우던 시대동(市垈洞) - 현 안양1동의 1970년대 풍경으로 사진 중앙 리어카(두사람) 우측으로 태평방직 정문이 있고 담벼락을 따라 이어진 도로끝에는 비산동으로 연결되는 수푸루지 다리(현 임곡교)가 있지요. 태평방직은 안양3동의 금성방직(대농)의 자회사로 어렷을적 공장내에 연못과 대형온실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구시장(안양시장)은 1926년 1월 28일로 개시됐는데 호계동에 있던 군포장이 쇠퇴하면서 활기를 뛰기 시작했지요. 즉 1905년 안양역이 문을 연 이후 안양이 근대도시로 서서히 꿈틀되기 시작한 것이지요. 기록을 보면 군포, 의..

1968년 안양 1번국도와 수암천 옛 물길 다리

#안양 #기록 #기억 #역사 #옛사진 #만안초교 #수암천 #1번국도 #닐미샬로프 / 1968년 서울-수원간 1번국도상으로 안양역에서 화단극장을 지나고 만안초교 인근에 있던 폭이 좁은 다리를 건너는 군 차량, 승합차, 버스들의 모습으로 당시 석수동 미군부대에 전령으로 근무했던 닐 미샬로프가 칼라슬라이드로 찍은 것입니다. 현재 안양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도로는 사진의 만안로와 안양시내를 관통하는 중앙로, 경수산업도로 등 3곳이지만 1968-69년도 당시에는 사진에서 보이는 2차선의 1번국도가 서울에서 부산과 목포를 연결하던 유일한 도로였지요. 특히 이 사진이 귀중한 이유는 사진속에 보이는 다리 때문이지요. 저 다리 밑으로는 지금의 수암천이 수리산에서 안양9동과 안양3동, 안양4동을 지나 안양천으로 흘러들어가는..

[20160714]안양 평촌, 서울외곽순환고속도 진입 숨통 트였다

안양 평촌의 대표적 상습정체구간으로 시민들의 교통관련 숙원사업중 하나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방향 진입램프 확장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교통 불편을 크게 줄일 전망이다. 안양동안경찰서는 평촌 주변 혼잡 개선을 위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진입램프를 1개 차로에서 2개 차로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곳은 1995년 완공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평촌IC는 늘어나는 교통량에도 불구하고 고속도로 진입램프가 그동안 1개 차로로 운영돼 극심한 병목현상을 겪어왔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평촌IC 산본, 판교 양 방향 모두 진입로가 교차로와 맞물려 있고, 여러 방향에서 1개 차로 램프로 진입하다보니 극심한 혼잡으로 인해 잦은 교통불편 신고와 민원이 지속됐다. 이에 경찰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안양시청 등과 합동..

[20160712]안양3동 양지마을 유래 표지석 세웠어요

안양지역 최초의 공장인‘안양산업사’(1928년)가 설립된 곳이며, 금성방직(조선직물 전신/1932년)이 있던 자리는 대농단지로 불리면서 지역산업발전의 원동력이 됐으며 1940년대 학교(안양중.안양공고)가 세워지면서 중등교육의 산실이 되기도 했던 안양의 원도심 한복판인 안양3동에 양지마을 유래를 소개하는 표지석이 세워졌다. 안양시 안양3동이 주민참여예산사업을 통해 추진한 사업으로 표지석이 세워진 곳은 현 안양3동 주민센터의 모태인‘안양3리사무소’(만안구 양화로 37번길 녹지대/연성대 입구)가 있는 자리로 지난 12일 제막식에는 민수기 만안구청장, 김대규 시인, 고 변원신 전 새마을금고이사장의 미망인인 김순임 여사, 명상욱 도의원, 원용의 시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제막의 뜻을 기렸다. 표지석은 화강석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