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기억 #역사 #옛사진 #응답하라1984 #안양 #안양역 #기차 #광장 #역전 #한국제지/ 1984년의 안양역 풍경으로 당시 역사 건물은 1960년대 지어진 건물이며 포니 택시가 보이는 택시 승강장앞으로 승객들이 많네요. 뒷쪽의 굴뚝이 있는 곳은 안양1동 한국제지(현 삼성레미안아파트) 이고, 사진 좌측 뒷쪽으로는 연탄공장의 모습도 보입니다.
안양역은 1905년 1월 1일 경부선이 개통되자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합니다. 부연하면 경부선 1구간 역 중 하서면 안양리에 개설된 역사의 명칭이 공교롭게도 하서역도 명학역도 아닌 안양역으로 결정된 것이지요. 이때부터 호계리와 군포장을 중심으로 형성된 기존의 지역대표성은 안양역을 중심으로 비약적인 성장·발전하는 안양리에 그 자리를 내줍니다.
안양역은 역사의 노후로 1938년 8월 공사비 4만원(당시금액)으로 건평 88평에 목조콘크리트 스레트식으로 착공하여 2개월만인 10월 21일 정오에 신축 낙성식을 가졌으나 한국전쟁 기간인 1951년 1월 26일 1.4후퇴 당시 완전 소실됩니다.
그 뒤 1956년 6월 17일 공사비 1천3백여만환(당시금액)으로 건평 95평의 준공하였고 1974년 8월 15일 전철개통과 동시에 선상역사를 증설하고요.
일제강점기부터 1970년대까지에는 여름철이 되면 안양풀장(현 안양예술공원)으로 놀러오는 피서객들이 많았습니다.
1960-70년대에는 안양역에서 안양유원지까지 운행하는 당시 몇대 없는 미니합승버스의 한계로 줄 서있기에 지친 피서객들이 걸어서 안양풀장까지 갔지요.
이당시 철도청은 안양유원지 입구(현 전철 전력분배함 설치자리)에 임시역을 개설하였으며 당시 열차에서 내린 수많은 인파가 걸어가는 행렬이 장관을 이루기도 했습니다.
이후 안양역은 2001년 12월 13일 민자역사 개통식을 갖고 재탄생해 다음날인 14일부터 영업을 시작합니다. ㈜안양민자역사와 철도청이 모두 1천100억원을 들여 안양1동 88의1 일대 2만8천47㎡ 부지에 지난 95년 착공해 지하3층 지상9층 규모의 현대식 복합건축물로 LG건설이 시공했으며 역무시설은 지하 3층 지상 4층 연면적 8천693㎡ 규모로 시민편의를 위해 대합실과 개찰구.승강장으로 이루어졌지요.
이와는 별도로 역무시설 바로 옆에 롯데백화점. 골프연습장. 문화센터와 769대 수용 규모의 주차장 등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9층, 연면적 7만8천14㎡ 규모의 부대건물이 2004년 완공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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