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진다. 안양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오는 3ㆍ1절을 맞아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추진위는 2016년 6월 발족하면서 동년 11월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겠다고 발표했으나 모금액이 목표치에 미달되면서 시기가 미뤄졌었다. 실제 지난해 말 모금액은 3000만원 정도로 제작비에 조금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일본 정부의 소녀상 철거 압박과 부산에서 소녀상을 일시 철거하는 등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부족한 성금 모금 등을 위해 발벚고 나서 건립을 재추진하여 오는 3ㆍ1절 정오에 소녀상 제막식을 치른다는 계획이다. 건립 장소로는 안양에서 가장 큰 시민공원으로 평촌에 있는 중앙공원을 희망하면서 안양시와 협의에 나선다는 계획있다. 추진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