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교통약자를 위해 전국 최초로 설치한 ‘횡단보도 안전보행 버튼’의 효과분석을 최근 실시한 결과, 무단횡단 비율이 감소하는 등 교통안전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말 군포시의 교통약자는 7만1118명으로 전체 인구의 24.8% 수준이며, 이 중 고령자가 2만8112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산정돼 상대적으로 신체능력이 떨어지는 어르신을 중심으로 교통약자에 대한 보행안전 대책이 필요했다. 이에 시는 지난 5월 평소 유동인구가 많은 시청 앞 삼거리와 이마트 앞 단일로 2개소에 신호등이 적색일 때 스위치를 누르면 약 6초 정도 보행신호 시간이 늘어나는 안전보행 버튼을 전국 최초로 도입,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최근 실시된 (사)한국ITS학회와 아주대학교 공동조사에 따르면 사전평가(4월 2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