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경에 찍은 안양 장내동성당 사진. 일제 강점기만 해도 밤나무숲으로 우거졌던 안양4동에 지어진 안양지역 최초의 성당이지요. 장내동성당은 서울교구(당시 노기남대주교)가 1937년 밤나무밭 6,657평을 매입하여 1954년 24평 목조건물을 짓고 9월7일 축성식을 열었다가 1958년 명동성당을 본따 건축한 고딕식 형태의 목조성당을 신축했지여. 안타깝게도 그후 건물이 오래돼 안전문제가 생기자 1991년 고건선 당시 주임신부 지휘 아래 건축에 들어가 새 성전을 신축했지만 안양에서 오래 살은 사람들에게는 새벽이면 종소리가 울리고 안양시내 어디서나 보이고, 동내 어린이들의 놀이터였던 옛 성당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지요. 원내사진은 2대 주임심부였던 원루까 신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