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보따리/자료 371

[20231229]1969년 폐탄처리장 설치 반대 안양읍민 총궐기대회 기록

2023.12.28/ #아카이브 #기록 #역사 #since1969/ 경기 시흥군 안양읍 시절인 1969년에 큰 사건이 있었다. 수원에 있던 폐탄 탄약고를 안양 수리산으로 옮기려 한것. 이에 안양읍민들이 폐탄 탄약고 수리산 이전 반대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가두시위를 전개하는등 데모를 크게 펼쳤다. 당시 귈기대회 모습이 담긴 국사편찬위원회에 보관되어 있는 기록물을 확인했는데 안양읍 시절의 중앙동과 안양역, 행정거리의 풍경을 엿볼수 있다. 사진 기록을 보면 수천여명의 안양음민들은 읍민관에서 궐기대회를 마친후 시흥군청과 안양역 광장까지 거리를 행진하며 시위를 펼쳤고, 경찰서장이 직접 나서 플랜카드를 빼앗는 등 당시 데모가 격렬했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일보(폐탄처리장 설치말라)와 동아일보(미군 탄약처리장 시가지 접..

[20231212]시인 신경림 시에 등장하는 "안양시 비산동 489의 43"

2023.12.12/ #기록 #문학 #시인 #신경림 #안양/ 안양시 비산동 489의 43 - 신 경 림 이 지번에서 아버지는 마지막 일곱해를 사셨다. 아들도 몰라보고 어데서 온 누구냐고 시도 때도 없이 물어쌓는 망령 난 구십 노모를 미워하면서, 가난한 아들한테서 나오는 몇푼 용돈을 미워하면서, 절뚝절뚝 산동네 아래 구멍가게까지 걸어내려가 주머니에 사 넣는 한갑 담배를 미워하면서, 술 취한 아들이 밤늦게 사들고 들어와 심통과 함께 들이미는 군밤을 미워하면서, 너무 반가워, 그것도 너무 반가워 말보다 먼저 나가는 야윈 손을 미워하면서, 돌아가셔도 눈물 한방울 안 보일, 남편의 미운 짓이 미워 눈물 한방울 안 보일 아내를 미워하면서, 시신을 덮은 홑이불 밖으로 나온 그의 앙상한 발을 만지며 울 막내를 미워하면..

[20070100]안양천의 친구들 풀.꽃편(PDF파일)

안양천과 학의천 생태학습 등에 필요한 자연학습을 겸한 홍보용 책자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우선적으로 식물, 어류, 조류, 수서곤충, 갑각류 등 여러분야 중 수질정화기능과 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데 크게 기여하고 생산자로서 동물의 먹이가 되고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시켜 주는 식물에 대한 내용을 수록한 자료집 제공자 안양시 생산자 안양시 생산일자 2007-01-00

[20080200]안양천의 친구들-곤충편(PDF파일)

안양천에서 만날 수 있는 생물들을 탐구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갖게 하기 위하여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잠자리, 매미 등을 중심으로 발간하였으며, 자연환경을 잘 보존하고 가꾸는 노력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됨은 물론 안양시의 안양천 살리기 사업을 이해하는 자료로 활용되는 자료집 제공자: 안양시 생산일자: 2002.02.00

[19991127]서울 가려면 과천에서부터 긴다(PDF파일)

서울 가려면 과천에서부터 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과천에 얽힌 옛이야기인데요, 시작은 이렇습니다. "조선시대 어느 임금 때에 서울에서 큰 벼술을 하던 안락공이란 사람이 벼슬자리에 물러나 앉으며 과천에서 살게 되었어. 안락공은 벼슬에서 물러났어도 거드름을 피우며 다녔대. 과천은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로 가는 길목이라 오고 가는 길손이 많았어. 남태령만 넘으면 서울이기 때문에 어느 고을보다 길손들이 붐볐지. 안락공은 많은 길손들 중에서도 과거를 보러 가거나, 벼슬을 얻을까 하고 올라오는 사람들이 인사를 안 하면 못 지나가게 했어. 길손들은 벼슬아치들 눈밖에 벗어나면 좋을 게 없거든. 그러니 안락공을 찾아 인사를 했지. 길손들은 고향으로 돌아가 서울로 오려는 사람들에게 과천을 지날 때 안락공에게 인사를 하지 ..

[20160128]고도서로 보는 과천의 옛지도(PDF파일)

고도서로 보는 과천의 옛모습 조선시대 읍지류, 지리류, 고지도 등의 문헌과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기관과 단체의 협조를 얻어 옛 과천에 관한 기록을 수집, 정리하여옛 과천의 향토사를 한권의 책자에 담아 누구나 쉽게 읽어 볼 수 있도록 「古圖書로 보는 果川의 옛모습」을 발행하였다. 조선시대 읍지류, 지리류, 고지도 등의 문헌과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기관과 단체의 협조를 얻어 옛 과천에 관한 기록을 수집하고, 정리하여 옛 과천의 향토사를 한 권의 책자에 담아 누구나 쉽게 읽어 볼 수 있도록 「古圖書로 보는 果川의 옛모습」을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고문헌에 나타난 과거의 과천은 고구려 때 栗木郡, 신라 때 栗津郡, 고려 때에 果州로 불렸으며, 조선시대 태종 13년(1413년)에 이르러 현재의 果川地名이 나타납니다..

[20221200]과천 근현대 역사를 말하다. 44인 구술(PDF파일)

과천, 근현대 역사를 만나다 과천문화원에서는 2019년부터 지역주민들의 생애사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하여 향토사구술사업을 과천향토사연구회가 주축이 되어서 진행을 해왔다. 과천의 근·현대적 지역문화사를 조사·수집·정리·기록함으로써 과천의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지역민들에게 향토애와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지역에 대한 탐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2022년까지 4년에 걸쳐 44명의 과천지역주민 구술 생애사 녹취채록을 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하여 올해 《과천, 근현대 역사를 만나다》 구술 자료집을 발간하게 되었다. 신학수 과천문화원장은 “1925년생 어르신부터 1960년대 생까지 과천의 근현대 역사를 몸소 체험한 주민들의 구술채록 자료에는 과천지역의 시대상이 반영된 6.25 전쟁시절 이야기, 과천초등학교가 불타서 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