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얘기 760

[20180810]연현마을 유해물질 배출공장 폐쇄와 공영개발을 촉구하는 안양시민사회단체 성명서

연현마을 유해물질 배출공장 폐쇄와 공영개발을 촉구하는 안양시민사회단체 성명서 시민 건강 위협하는 연현마을 유해물질 배출공장 문제! 폐쇄와 이전만이 해법입니다! 안양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연현마을 주민들의 정당한 요구와 행동을 지지합니다. 34년 가까운 기간을 유해화학물질의 위협 속에 살아온 연현마을 시민들의 공장이전과 폐쇄 요구는 정당한 요구입니다. 우리 안양시민사회단체들은 그 동안 고생하신 시민 여러분들의 고통을 함께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못해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연현초등학교와 연현마을 주택가 바로 옆에 위치한 제일산업개발은 재생아스콘 제조, 레미콘 제조 과정에서 1급발암물질인 벤조피렌 등 유해화학물질과 악취, 미세먼지 등을 34년 가까이 배출해 왔습니다.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

[20180703]최대호 안양시장, 안양시민 행복선언과 다짐 발표

민선7기 안양시장으로 공식 취임한 최대호 시장이 '안양시민행복선언과 다짐’을 공개했다.‘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이라는 시정구호와 함께 ▲ 모두 함께 잘 사는 안양, ▲ 가족의 삶을 책임지는 안양, ▲ 고르게 발전하는 안양, ▲ 깨끗하고 안전한 안양, ▲ 시민이 주인되는 안양이라는 5대 비전을 약속했다. 안양시민 행복선언과 다짐 오늘부터 안양시는 시민 여러분이 시장입니다. 안양시의 모든 행정 권한은 시민으로부터 나오고 정책의 최종 결정권자는 시민입니다. 존경하는 안양시민 여러분 1,800여 안양시 공직자 여러분 지난 해 국민 여러분께서 문재인 대통령을 선택하셔서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자리 잡은 적폐를 청산하고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이끌어 내 주신 것처럼 안양시민 여러분께서 저를 선택..

[20180702]제10대 김상돈 의왕시장 취임사

“시민이 주인되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민자치시대를 열겠다” 의왕시 민선7기를 이끌 제10대 김상돈 의왕시장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김상돈 신임 의왕시장은 2일 오전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시청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략한 취임선서를 한후 민선 7기 시정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공정’과‘투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선7기 제10대 의왕시장 취임사 ’18.4.7.2.(월) 존경하는 16만 의왕시민 여러분과 내빈 여러분 ! 그리고 700여 공직자 여러분! 제10대 의왕시장으로 취임한 김상돈 입니다. 오늘 우리는 새롭게도약하는 의왕시의 역사적인시작점에 함께해 있습니다. 먼저, 제가 민선7기 의왕시장직을 수행할수있도록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

[20180702]제15대 한대희 군포시장 취임사

“사람이 우선입니다. 새로운 군포의 100년을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열린 시정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군포시 민선7기를 이끌 제15대 한대희 군포시장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한대희 신임 군포시장은 2일 오전 8시 30분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전 직원이 참석한 월례조회에서 취임사를 낭독하며 민선7기 시정운영 방향을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취 임 사 군포시장 한대희 사랑하고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시민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에 머리 숙여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오늘 민선 제7대 군포시장으로서 새로운 군포를 향해 첫 걸음을 내딛습니다. 지금 제 두 어깨는 시민 여러분들로부터 부여 받은 막중한 소명감으로 무겁습니다. 지금 제 가슴은 ‘새로운 군포 100년’의 문을 열겠다는 열정으로 뜨겁습..

[20180626]안양동안서 몰카범죄 수사에 대한 안양지역 여성단체 성명

최근 안양시 동안구에서 발생한 ‘화장실 불법촬영 미수’사건 대응에 관한 경찰관의 성인지 관점 없는 태도를 규탄하며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불법촬영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이후 화장실, 탈의실, 지하철 등 공공장소를 이용하는 많은 여성들이 불법촬영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용에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현실이다. 공중 화장실에 들어가면 구멍이 있나 없나를 찾게 되고, 몰래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 건 아닌가 의심을 하면서 불안해하고 있다. 불특정 다수를 향해 벌어지는 불법촬영에 의한 피해는 2015년 전체 성폭력범죄 건수의 24%를 차지하고 있다. 나도 모르게 찍힌 불법촬영물이 성적 음란물이 되거나 모르는 사이 온라인에서 유통되기도 하는 등 성적욕망의 도구가 된다면 생각만으로도 무섭고 소름끼치는 일이 아닐..

[20180615]논평-여성의원 55% 안양시의회에 바란다

“여성의원 55% 안양시의회에 바란다.” 2018년 6.13 지방선거의 결과는 현 정권에 힘을 실어주자는 압승의 결과였다. 광역단체장 선거 및 교육감 선거, 국회의원 보궐 선거 뿐만 아니라 기초단체장 선거 및 기초의원 선거 결과까지 전국이 파란의 물결로 뒤덮였다. 안양시도 예외는 아니었다. 안양시장에 더불어 민주당 최대호 후보가 당선되었고, 안양시의회는 더불어 민주당에서 11명(61%, 11/18), 자유한국당에서 7명(39%, 7/18)이 당선되었다. 안양시의회는 21명 중 지역구 의원이 18명, 비례 의원이 3명이다. 당선자 중 여성비율은 더불어 민주당 11명 중 7명, 자유한국당 7명 중 2명으로 더불어 민주당의 여성의원 배출이 두드러졌다. 제8대 안양시의회 여성의원수는 지역구 9명, 비례 2명, ..

[20180607]위법과 불공정, 막무가내 억지 행정으로 점철된 경기도 공항버스 시외버스 전환을 멈춰라!

위법과 불공정, 막무가내 억지 행정으로 점철된 경기도 공항버스 시외버스 전환을 멈춰라! 경기도와 남경필 도지사는 올해 초, 도내 공항버스 한정면허를 더 이상 갱신하지 않고 시외버스 노선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도민들에게 요금 인하의 혜택을 주기 위해서’라는게 남경필 도지사와 경기도의 설명이다. 그리고 지난 6월 3일부터 한정면허 노선은 시외버스 노선으로 전환되었다.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 1. 온갖 위법(違法)과 불공정, 막무가내 밀어붙이기로 점철되어 있는 행정에 대해 경기도는 책임있게 설명해야 한다. 경기도가 한정면허 노선을 시외버스 노선으로 전환하면서 보여준 행정은 그야말로 위법(違法)과 불공정, 막무가내 밀어붙이기로 점철되어 있..

[최재천]안양 도심속 정원 '왕개미' 제국 발견 이야기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옛 부지에는 우리 고유의 거대 개미 군락이 살고 있다 2014년 잎꾼개미와 베짜기개미 등 열대 개미의 도입 허가를 받아내기 위해 당시 안양에 있던 농림 축산 검역 본부를 찾았을 때 나는 우연히 경내 작은 수풀 지역에서 엄청나게 많은 왕개미들이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았다. 이 개미는 그동안 애꿎게 일본왕개미로 불렸지만 최근 탁월한 개미학자 장용준이 고려대 석사 논문에서 그보다 선행된 이름이 왕개미였다는 사실을 문헌 조사를 통해 밝혀냈다. 이 땅에서 제일 흔한 개미 중의 하나를 번번이 일본이라는 명칭을 붙여 불러야 하는 굴욕을 깔끔하게 정리해 준 쾌거였다. 그동안 국립 생태원의 개미 연구팀과 장용준 연구원의 연구로 국내에서 발견된 개미 군락으로는 최대 규모인 이 왕개미 군락 역시 여..

[20180327]文鄕 김대규 시인(1942-2018)

文鄕 김대규 시인은 1942년 4월 20일 안양시 양지동 946번지에서 태어나 2018년 3월 24일 타계하여 26일 화장을 통해 다시 흙으로 돌아가 시흥시 논곡동 선영에 묻히기 전까지 살아 생전 70여 평생을 태어나신 곳 안양 양지마을 마당이 넓은 집에서 살아왔다.시인의 아호인 “文鄕(문향)”은 삶과 문학의 고향인 안양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문학과 고향을 사랑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렇듯 안양을 대표하는 시인하면 ‘김대규 시인’을 말하고, 김대규 시인하면 ‘안양’을 생각나게 할 만큼 文鄕 김대규 시인은 詩와 함께 안양사랑의 한길을 평생 걸어왔다.김대규 시인은 1960년 첫 시집인 「靈의 流刑」을 상재하여 등단했으며, 1976년에 저술한 「흙의 사상」과 1985년에 발간한 「흙의 시법」을 통해 많은 독..

[복길]‘안양’의 아이들

"노래방 스피커로 나오는 고성의 한국 록 발라드가 전쟁의 시작을 알리면, 교복이란 갑옷을 입은 병사들이 안양1번가에 모여 오직 사랑 때문에 전쟁을 하는 곳! 정태성과 반해원이 강동원과 조한선의 얼굴을 하고 학교 정문 앞에서 오토바이를 탄 채 대기하는 곳! 안양, 그곳은 내 마음속에서 인소의 수도이자 인소 문명의 발상지나 다름없었다." (201803. GQ에서) 글 보기 http://www.gqkorea.co.kr/2018/03/07/%EC%95%88%EC%96%91%EC%9D%98-%EC%95%84%EC%9D%B4%EB%93%A4 CREDIT 에디터 이예지 일러스트레이터 조성흠 글 복길(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