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얘기 774

[20180607]위법과 불공정, 막무가내 억지 행정으로 점철된 경기도 공항버스 시외버스 전환을 멈춰라!

위법과 불공정, 막무가내 억지 행정으로 점철된 경기도 공항버스 시외버스 전환을 멈춰라! 경기도와 남경필 도지사는 올해 초, 도내 공항버스 한정면허를 더 이상 갱신하지 않고 시외버스 노선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도민들에게 요금 인하의 혜택을 주기 위해서’라는게 남경필 도지사와 경기도의 설명이다. 그리고 지난 6월 3일부터 한정면허 노선은 시외버스 노선으로 전환되었다.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 1. 온갖 위법(違法)과 불공정, 막무가내 밀어붙이기로 점철되어 있는 행정에 대해 경기도는 책임있게 설명해야 한다. 경기도가 한정면허 노선을 시외버스 노선으로 전환하면서 보여준 행정은 그야말로 위법(違法)과 불공정, 막무가내 밀어붙이기로 점철되어 있..

[최재천]안양 도심속 정원 '왕개미' 제국 발견 이야기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옛 부지에는 우리 고유의 거대 개미 군락이 살고 있다 2014년 잎꾼개미와 베짜기개미 등 열대 개미의 도입 허가를 받아내기 위해 당시 안양에 있던 농림 축산 검역 본부를 찾았을 때 나는 우연히 경내 작은 수풀 지역에서 엄청나게 많은 왕개미들이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았다. 이 개미는 그동안 애꿎게 일본왕개미로 불렸지만 최근 탁월한 개미학자 장용준이 고려대 석사 논문에서 그보다 선행된 이름이 왕개미였다는 사실을 문헌 조사를 통해 밝혀냈다. 이 땅에서 제일 흔한 개미 중의 하나를 번번이 일본이라는 명칭을 붙여 불러야 하는 굴욕을 깔끔하게 정리해 준 쾌거였다. 그동안 국립 생태원의 개미 연구팀과 장용준 연구원의 연구로 국내에서 발견된 개미 군락으로는 최대 규모인 이 왕개미 군락 역시 여..

[20180327]文鄕 김대규 시인(1942-2018)

文鄕 김대규 시인은 1942년 4월 20일 안양시 양지동 946번지에서 태어나 2018년 3월 24일 타계하여 26일 화장을 통해 다시 흙으로 돌아가 시흥시 논곡동 선영에 묻히기 전까지 살아 생전 70여 평생을 태어나신 곳 안양 양지마을 마당이 넓은 집에서 살아왔다.시인의 아호인 “文鄕(문향)”은 삶과 문학의 고향인 안양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문학과 고향을 사랑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렇듯 안양을 대표하는 시인하면 ‘김대규 시인’을 말하고, 김대규 시인하면 ‘안양’을 생각나게 할 만큼 文鄕 김대규 시인은 詩와 함께 안양사랑의 한길을 평생 걸어왔다.김대규 시인은 1960년 첫 시집인 「靈의 流刑」을 상재하여 등단했으며, 1976년에 저술한 「흙의 사상」과 1985년에 발간한 「흙의 시법」을 통해 많은 독..

[복길]‘안양’의 아이들

"노래방 스피커로 나오는 고성의 한국 록 발라드가 전쟁의 시작을 알리면, 교복이란 갑옷을 입은 병사들이 안양1번가에 모여 오직 사랑 때문에 전쟁을 하는 곳! 정태성과 반해원이 강동원과 조한선의 얼굴을 하고 학교 정문 앞에서 오토바이를 탄 채 대기하는 곳! 안양, 그곳은 내 마음속에서 인소의 수도이자 인소 문명의 발상지나 다름없었다." (201803. GQ에서) 글 보기 http://www.gqkorea.co.kr/2018/03/07/%EC%95%88%EC%96%91%EC%9D%98-%EC%95%84%EC%9D%B4%EB%93%A4 CREDIT 에디터 이예지 일러스트레이터 조성흠 글 복길(칼럼니스트)

[20180309]논평-죽음을 뿜어내는 안양 연현마을 아스콘공장 재가동 멈추고 정밀 역학조사 실시해야

죽음을 뿜어내는 안양 연현마을 아스콘공장 재가동 멈추고 정밀 역학조사 실시해야 안양 연현마을에 거주하는 30-40대 여성들이 다발성 유방종양, 감상선 물혹, 피부질환, 자궁・난소 적출, 갑상선 결절, 자궁 다낭성 낭종 등의 질병을 앓는다는 지난 1월22일 [한겨레21]보도는 주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그들의 자녀들도 원인 모를 기침과 습관성 폐렴, 비염 등을 앓으면서 온 마을이 공포에 떨고 있다. 주민들은 인근 아스콘공장(제일산업개발)이 뿜어내는 유해화학물질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1년 전, 녹색당경기도당은 의왕경찰서 경찰관들이 암으로 연이어 목숨을 잃게 했던 의왕 아스콘공장 사건을 보면서 “소리 없는 살인자로 지목된 의왕 아스콘공장, 근본적인 문제해결로 또 다른 피해 막아야”라는 논평을 통해 “사..

[20180228]안양시 문화예술재단 대표의 성희롱사건에 대한 2차 성명서

【성명서】 여성폭력 없는 성평등하고 안전한 도시만들기를 위해, 안양시는 공공기관의 성희롱사건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 인사 검증 기준에 성평등 관점을 반영하라! 안양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지난 2017년 10월 25일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의 성희롱 사건에 대한 기자회견을 한 바 있다. 여성폭력 없는 성평등하고 안전한 도시만들기를 위해 안양시는 산하단체 성희롱 사건의 가해자를 엄중히 징계하고, 공공기관의 성희롱 사건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 인사 검증 기준에 성평등 관점을 반영하라고 기자회견에서 촉구하였다. 안양문화예술재단 이사회(이사장 이필운 시장)는 지난 2월 21일 이사회를 열어 해임안을 가결하였다고 한다. 권력형 성희롱 사건에 대해 해임 결정한 것은 안양시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심재민]오피스텔 등 집합건물 입주자의 눈물 누가 닦아주나

"오피스텔 등 집합건물 입주자의 눈물 누가 닦아주나"(20180224) 안양시의회 심재민 의원 요즘 오피스텔이나 주거와 상업공간이 복합된 주상복합 건물이 관리비를 둘러싼 분쟁, 관리인의 부정과 비리의혹, 담합에 의한 수의계약, 관리단대표의 부정으로 뒷돈이 오가는 횡령의심 등의 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 이유는 해당 건물들이 ‘1동의 건물 중 구조상 여러 개의 부분이 독립한 건물’을 가리키는 ‘집합건물’로 분류되어 민법인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적용돼 다른 어느 법에서도 행정관청의 관리감독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로 남아 있기에 발생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세대가 1000세대가 넘는 대형 주상복합 건물일지라도 지방자치단체의 관리감독 권한도 없으며 행정 지원할 근거도 없어, 모든 책임은..

[20180213]안양문화예술재단은 “성희롱 대표이사 퇴진을 강력히 요구한다”

성 명 서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성희롱 대표이사 퇴진을 강력히 요구한다” 최근 각종언론에 보도된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의 여직원 성희롱과 관련하여 “여직원이 수치심을 느낄 만한 언행에 해당 한다”며 자체 징계와 함께 그 결과를 노동청에 회신할 것을 요구한 고용노동부의 처분 통지는 국가기관인 안양지방노동청이 사실상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공공기관으로서 재단의 명예를 실추한 파렴치한 행위이다. 이에 우리 노동조합은 □□□ 대표의 해당 여직원에 대한 공개적 사과와 함께즉각적인 퇴진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 대표는 지난해 8월 업무보고를 위해 대표실을 방문했던 여직원에게 “춤추러가자, 노래는 잘 하냐, 잘 하는게 뭐냐, 얼굴도 예쁘면 좋지”등 성희롱 발언을 했고 이에 여직원은 그해 9월에..

[20180102]김윤주 군포시장 2018년 신년사

사랑하고 존경하는 군포시민 여러분! 그리고 군포시 공직자 가족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17년 정유년이 가고, 2018년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시민여러분의 가정과 공직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항상 충만하길 기원 드립니다. 저는 2018년 새해를 맞이하며 「사사로운 일이나 이익보다는 공익을 먼저 생각 한다.」는 뜻을 담은 “선공후사(先公後私)”라는 말을 화두로 삼으려 합니다. 이 말은 사기에 나오는 말로 저의 시정철학의 근본이 되기도 하는 말입니다. 저는 시장으로서 항상 마음에 새겨두는 저만의 인생사명이 있습니다. 제 책상 앞에 새겨두고 늘 보면서 일 하고 있습니다. - 나는 오로지 공(公)을 위하여 정도(正道)만을 걸을 것이다. - 나는 정직과 신의를 생명처럼 소중히 여기고 나..

[20180102]김성제 의왕시장 2018년 신년사

존경하는 16만 의왕시민 여러분!그리고 700여 공직자 여러분! 2018년 희망찬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모든 일 이루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올해는 민선6기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민선7기가 새롭게 시작되는 해입니다. 먼저, 지난 민선6기 동안 시정에 대한 아낌없는 성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3년 반 동안 우리 시는 국내․외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시개발, 문화관광,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시 최대숙원사업인 백운밸리의 성공적 추진과 함께 장안지구, 포일지구, 고천행복타운, 초평뉴스테이 등 우리 시의 지도를 새롭게 그릴 대규모 도시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