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얘기 760

[20171122]김성제 의왕시장, 2018년도 에산안 제출 시정 연설

존경하는 16만 의왕시민 여러분!그리고 기길운 시의장님을 비롯한 시의원 여러분! 오늘 제242회 정례회를 맞이하여 2018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면서, 내년도 시정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지난 1년 동안 오직 우리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해 주신 의원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시정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과 신뢰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과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직자 여러분께도 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생동하는 푸른 의왕을 구현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민선 6기도 어느덧 3년 5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민선6기 전반을 아우르는 민선6기 마지막 시정연설의 자리입니다. 지난 1년 동안의..

[20171017]구직자 두 번 죽이는 안양시 산하기관 채용비리의혹 철저한 진상규명과 사과를 요구한다.

구직자 두 번 죽이는 안양시 산하기관 채용비리의혹 철저한 진상규명과 사과를 요구한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지난 7월 이른바 ‘안양시장 처조카 맞춤형 채용비리 의혹’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2015년 육아휴직대체인력 모집과정에서 전문경력과 자격을 구비한 응시자를 제치고 무자격자가 채용되는가 하면, 2017년 같은 분야 전문직 7급 채용과정에서는 특정인을 위한 맞춤형 응시자격을 제시하여 특혜 논란을 자초했다. 최종 합격한 당사자는 이필운 안양시장의 처조카였다. 안양시장은 안양문화예술재단의 이사장을 겸하고 있다. 채용 비리 의혹을 사기에 충분한 상황이다. 안양의 시민사회단체들이 이 문제와 관련하여 이필운 시장 등을 경찰에 고발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필운 안양시장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특혜 채용 당사자는 ..

[김수섭]안양법원의 힘찬 출항을 위해 도전하자

김수섭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 이사와 법무법인 나라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 수원고등법원의 설립 수원고등법원이 2019년 3월 광교신도시에 문을 연다. 수원은 지방법원과 더불어 고등법원이라는 국가기관을 품안에 안게 됨으로써 명실상부한 경기도의 수도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가장 서쪽으로는 안산시, 가장 동쪽으로는 양평군까지 경기 남부의 20개 시·군 인구 900만명 정도를 관할하는 메머드급 고등법원이 설립되는 것이다. 생활권, 거리 등의 지정학적 사유로 인천지방법원 관할인 부천, 김포시, 서울보다도 오히려 거리가 먼 수원까지의 왕래가 어려운 의정부지방법원 관할의 고양, 파주, 양주, 동두천시, 연천, 포천, 가평 남양주, 구리, 의정부는 주민의 편의를 위하여 제외된다. 넓은 관할구..

[김용현]시민이 주제고 콘텐츠다 안양시민축제 2016

시민이 주제고 콘텐츠다 안양시민축제 2016 이벤트리뷰 2016.09.26 08:25 http://eventreview.tistory.com/293 책나라군포철쭉축제, 군포독서대전 처럼 주제를 정한 축제보다 아무런 주제없이 치르는 축제는 성공하기 힘들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하지만 '시민'이라는 이름을 붙이고도 성공한 축제가 안양시민축제다. 가능할까 싶지만 주최 측이 확실하게 시민을 주제로 하고 시민을 콘텐츠로 세우면 가능하다. 200여 개의 부스를 펼치고 신도심 평촌중앙공원과 범계역, 구도심 삼덕공원에서 이원화해서 펼치는 축제가 성공하는데는 주최 측의 치밀한 노력이 있어 가능한 얘기다. 1.끝없는 고민, 주최는? 공무원들의 참여가 약하다는 건 주관이 안양문화재단으로 넘어가면서 예견됐었다. 주최는..

[이한성]이야기가 있는 길-16/ 바위 속 마애종이 덩그렁 울리면…

[이한성의 이야기가 있는 길-16] 바위 속 마애종이 덩그렁 울리면… 희귀한 마애종 있는 안양 중초사 터를 찾아 cnbnews 제209호 편집팀⁄ 2011.02.14 14:18:23 원본 글과 사진보기 http://weekly.cnbnews.com/news/article.html?no=105579 사진들 더보기 http://cafe.daum.net/biomarket/D0xU/12 수원·천안 방향으로 가는 1호선 전철을 타고 관악역에서 내린다. 한 때 안양을 자주 갈 일이 있었는데 그 때 관악역이란 역 이름이 낯설더니 오늘도 변함없이 낯설다. 이 지역에 살지 않는 사람은 ‘관악역’이라 하면 응당 관악산 근처 어디쯤이거나 관악구 어디쯤으로 연상될 것이다. 현재 관악역이 있는 곳은 조선시대에는 금천현(衿川縣)..

[자료-이한성]옛절터 가는 길 - 51/ 의왕 모락산길

[이한성의 옛절터 가는 길 - 51] 의왕 모락산길 자식들 왕위계승 편치 않았던 세종 “자식 믿고 재산 많이 남기지 말길” cnbnews 제383호 이한성 동국대 교수⁄ 2014.06.19 13:27:56 원글과 사진보기 http://weekly.cnbnews.com/news/article.html?no=113616 더 많은 사진들 보기 http://cafe.daum.net/biomarket/D0xU/40?q=%BE%C8%BE%E7+%B1%DD%BC%BA%B8%B6%C0%BB 만정 김소희(金素姬) 명창이 자진모리로 몰아가던 판소리 춘향가의 어사출행 노정기 대목은 언제 들어도 신바람이 난다. 그도 그럴 것이 장원급제하여 그리던 님도 보고 어사의 위엄도 보일 노정(路程)길이니 어찌 신바람나지 않았겠는가? “..

[20170824]14회 에너지의 날 에너지전환 시민실천선언

제14회 에너지의 날 에너지전환 시민실천선언 후쿠시마 대형 핵발전소 사고 이후 6년, 미세먼지로 마음 놓고 숨 쉬는 것도 어려운 환경과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에 대한 시민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맞춰 ‘경기도 에너지 비전 2030’, ‘서울시 원전하나 줄이기’ 등 이미 많은 지자체는 민관의 협력을 통해 에너지전환과 혁명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문재인 정부는 탈석탄·탈원전 에너지전환 정책을 결정하고 신고리 5,6호기 건설중단여부에 대해서도 공론화를 통해 국민의 합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하였다. 위험한 핵발전과 기후변화 온실가스의 주범인 석탄화력발전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점차 늘려나가는 것은 전세계의 변화의 흐름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석탄화력발전과 원..

[20170625]안양을 사랑한 '사랑의 팡세' 김대규 시인

2017.06.25/ #안양 #김대규 #시인 #문인/ 2017 안양문인협회 시화전이 열리고 있는 대동서점에 들렸더니 향토시인 김대규 선생님이 계시네요. 오랫만에 뵙는 선생님을 사진 틀속에 담아 똑딱이로 찰깍했지요. "나의 고향은 급행열차가 서지 않는 곳. 친구야, 놀러 오려거든 삼등객차를 타고 오렴."-김대규 시인의 엽서- 이 시를 읽으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 시인이 말하는 '나의 고향'은 안양이기도 하면서 우리 모두가 꿈꾸고 있는 영혼의 고향이기도 할 것이다. 김대규 시인은 안양3동 양지마을에서 태어나 고향인 안양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담아 다양한 문학 작품 활동을 왜 온 한국문단의 중견시인이다. 그는 1960년 '영의 유형'이라는 시집으로 문단에 등단해 '양지동 946번지', '흙의 사상', '..

[강득구]기고/삼덕공원 지하주차장 조성을 찬성하는 이유

경기도 연정부지사로서 시군 현안에 대한 입장을 표명해도 괜찮을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안양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제 생각을 밝히는 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시민단체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안양 삼덕공원 지하주차장 문제를 바라봤으면 합니다. 지역신문에 기고한 글입니다. 안양광역신문 기고 / 삼덕공원 지하주차장 조성을 찬성하는 이유 최근 안양에 뜨거운 이슈가 있다. 안양시가 삼덕공원 지하에 주차장을 만드는 문제를 두고, 지역사회에서 찬반양론이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다. 삼덕공원 인근 중앙시장 상인들은 주차난 해소와 재래시장 활성화의 이유를 들어 주차장 조성을 반기고 있다. 반면 시민단체는 녹지공간 훼손에 대한 우려와 함께 부지 기증자 삼덕제지 고 전재준 회장의 뜻에 반하는 행위라며 주차장 ..

[박철하]근대 민족운동과 안양

근대 민족운동과 안양 박철하(前숭실대 강사) 목 차 1. 근대 안양지역의 사회변동 2. 대한제국기 안양․시흥지역의 농민운동 3. 을사늑약 체결 이후 안양지역의 의병활동 4. 안양지역의 3.1운동 5. 1930년대 안양지역의 노동운동 6. 1940년대 이재천․ 이재현 형제의 반일독립운동 1. 근대 안양지역의 사회변동 1) 정조의 현륭원행 이후 안양지역의 사회변화 조선시대에 안양(安養)이라 하면 금천현 현내면의 안양리(安養里)를 의미한다. 현재의 안양지역과 관련하여 볼 때 석수동 일대로 안양사(安養寺)와 관계된 지명임을 알 수 있다. 또한 과천군 하서면 안양리(安陽里)가 보이는데 이곳에는 역참인 안양역(安陽驛)이 있었으며, 현재의 안양역 주변으로 추정된다. 대한제국기에도 경부선철도의 임시정거장이 있던 곳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