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7/ #전시회 #안양 #전지작가 #연필화 #삼덕도서관/ 재개발과 재건축으로 사리지고 없어자는 골목과 동네 구석구석을 연필화로 그려낸 전지 작가의 "주워담아 그려본 안양들" 드로잉展 이 5월 24일부터 6월5일까지 삼덕도서관 2층에서 열리고 있다. "정신이 들었을 때 나는 안양에 있었다. 그러니까 내 기억이 시작된 것이 초등학교 1학년 즈음이기 때문에 나는 마치 내가 안양에서 태어난 것처럼 생각된다.(나는 인천에서 태어났다) 안양천이 안양 똥 천일 때부터 많은 새가 날아오고 사람들이 산책하는 지금의 안양천일 때까지 나는 안양에 살고 있다. 늘 다니는 동선 말고는 안양을 잘 모르던 어느 때, 영화 의 트루먼 버뱅크처럼 갑자기 다른 골목으로 방향을 틀어서 '모르는 길'들을 걸었다. 가려웠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