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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3]민주주의 표지석 안양일번가에서 9일 제막식

안양똑딱이 2025. 12. 3. 12:01

 

1987년 6월 항쟁의 불씨가 됐던 안양 지역의 민주화운동을 기리는 표지석이 안앙 일번가 입구인 신한은행 정문 앞에 세워져 오는 9일 오후 6시 경기중부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주최로 민주의 표지석 제막식이 진행된.

 

신힌은행 정문앞은 6월 항쟁(六月抗爭)이 전개됐던 1987년 6월 당시 중앙시장쪽과 연결돼 안양 증앙로 도로위에 세워진 안양시 홍보용 아치가 세워져 있었으며 6월 항쟁 기간 동안 시위가 시작되는 곳이자 백골단의 체포로부터 피신하는 곳이기도 했다. 

 

6월 항쟁(六月抗爭) 1987 6 10일부터 6 29일까지 대한민국에서 전국적으로 벌어진 반독재, 민주화 운동이다. 이와관련 안양군포의왕지역 현장에서는 민주화 열기가 보다 일찍 솟구쳤다. 이에 지난 2007 6월 민주항쟁 20주년 안양군포의왕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안양권에서 민주화운동이 시작된 시점을 1987년 보다 2년 앞인 1985년 중반 이후로 정의했다.

 

1987 6월의 안양도 뜨거웠다. 안양에서는 6월 항쟁 기간중 6 19, 6 23, 6 26일 모두 세 차례의 대규모 집회와 시위가 전개됐다. 6 19일과 6 26일 집회는 안양권역의 노동운동 그룹이 공동으로 준비하여 개최된 집회였고, 6 23일 시위는 경기대와 한신대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전개되었다.

 

6월 항쟁 당시 초기 안양에서는 이렇다 할 집회와 시위가 없어 경찰 병력이 전부 서울로 차출되던 상황이었는데, 이는 집회 성공의 주요 요인이다. 시민의 호응이 좋아 집회는 활기가 있었는데 안양의 경우 다른 지역과 달리 시민들의 자발적인 투쟁분위기가 주도해 갔었다.

 

안양에서의 첫 대중 집회인 6 19일 집회에 대해 시사월간지 <>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9 30분경, 1만여 명의 시민들이 도로에 앉아 대중 집회가 시작됐다.   2시간 가까이 집회가 계속된 후 시위 초기에 잡혀간 사람들을 구출하자는 주장이 터져 나왔고 마침내 전경대에 달려들어 투구와 방패를 빼앗는 등 몸싸움이 벌어졌다." - 1987 8월호

 

이번 민주주의 표지석 설치는 민주주의를 기리고자 하는 많은 분들의 염원을 담아 설치하는 것으로 안양시와 안양일번가번영회에서 도움을 주었다.

1987 년  6 웧 어느날 안양 일번가 ( 우측 )  입구와 중앙시장  1 문 ( 좌축 )  앞에서 거리행진을 하는 시민들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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