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 1952

]20231101]인파에 활기 넘치던 2003년의 안양일번가

수도권 남부 대표상권 중 한 곳이자 안양의 최대 번화가로 활기 넘치던 안양 일번가의 2003년 거리 풍경이다. 지금은 안양일번가 상권이 대규모 공실로 인해 존폐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안양일번가는 안양역 인근 상권으로 20년 전 소위 '핫플'(핫 플레이스)이었다. 주로 10대와 20대들이 모이던 안양시 최고 번화가이자 젊은이의 거리로 명성을 떨쳤다. 하지만 20년이 흐른 안양일번가는 공실 투성이다. 골목은 물론이고 상권 중심가에도 임대문의가 붙은 공실이 적지 않다. 안양일번가상인번영회에 따르면, 안양일번가에 위치한 건물은 총 186개. 약 853개의 점포 중 현재 운영 중인 곳은 593곳 뿐이다. 부흥기 때 임대료 2~3배를 주고서라도 들어가려 했던 상권이 이제는 공실률이 24%에 달하는 상황이다. 20..

[20231031]안양시, 가로수로 도시를 디자인하다

2023.10.21/ #도시기록 #안양 #가로수 #디자인/ 안양시 녹지과 김귀배님 사진과 글. 가로수로 도시를 디자인하다. 이러한 가로수길 어떠한가요. 외국의 한 도시같지 않은가요. 가로수의 특성을 고려하여 색다른 수형으로 디자인 전정 가로수길의 품격을 한층 높혀 걷는이의 닫혔던 마음을 터치하여 행복한 감성을 깨우고 있다.

[20231029]봄.가을 예쁜 안양 양명여고(1985년 개교)

2023.10.29/ #도시기록 #안양 #양명여고/ 가을색으로 물둘어가는 양명여고(1985년 개교). 내부에 수목 등 조경 조성이 잘 되어있다. 가을도 예쁘지만 봄이 더 아름답다고 한다. 바로 옆의 양명고고와 같은 재단이다보니 정문을 같이 사용하는 등 시설을 공유하는 경우가 있다. 두 학교 합쳐서 7만 평방미터의 넓이를 자랑해서 상당히 큰 것으로 유명하지만 여고만 따지만 3만 평방미터가 안 된다. 1967년 12월 30일 : 학교법인 은구학원 설립, 인가 1983년 4월 19일 : 양명여자고등학교 설립 인가(3학급) 1985년 9월 10일 : 도서관 증축(총 620석) 1987년 10월 24일 : 생활관 준공(건평 850평) 1988년 12월 14일 : 신관 준공(건평 442평) 2020년 2월 6일 :..

[20231023]안양2동 골목 오래된 선술집 '실비집'

2023.10.23/ #술집 #실비집 #안양2동/ 안양2동에 오래된 선술집이 있다고 하여 막걸리를 아주 좋아하는 지인을 만나기로 했다. 처음 찾아간 실비집. '실비집'이란 실제 쓴 비용 이라는 뜻의 축약어로 가게에서는 실제 쓴 비용 만큼만 받겠다 라는 뜻으로 그만큼 저렴한 집이라는 곳이다. 예전에 실비집 간판을 단 가게가 동네와 골목에 제법 많았는데 지금은 찾아보기가 쉽지않다. 이곳 안양2동 실비집은 원탁 1개에 사각테이블 2개가 있는 자그마한 공간인데 동네 어르신들이 막걸리 한사발, 소주 한잔 하러 모이는 참새방앗간 같은 분위기다. 칠순이 넘으신 할머니께서 전을 부치고 안주를 만드는데 찬이 깔끔하다. 20년 넘게 장사를 하셨다는데 주방옆 테이불에 부착된 젊은 시절의 사진을 보니 키가 늘씬하고 양장 옷차..

[20231025]안양4동 벽산아파트(since1985)

2023.10.25./ #도시기록 #안양 #벽산아파트 #벽산쇼핑 #since1985 / 과거 고려석면 공장이 있던 안양 원도심 중심자리에 1985년 9월 준공한 벽산아파트의 2023년 10월 현재 모습이다. 3개동에 총 275세대가 거주하고 있는데 현재 재건축이 추진되고 월곶-판교 전철 역세권이 되면서 노후화된 아파트 가격이 치솟고 있다고 한다, 벽산아파트 중앙로 도로변으로는 벽산쇼핑(현 2001아울렛)이 있고 서쪽으로는 중앙성당과 안양유치원이 있으며 북쪽애는 중앙시장이 있다. 볃산아파트가 자리한 안양4동은 과거 밤나무 울타리안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장내동 또는 담안(墻內洞.澹安)이라 불리웠다. 조선시대에는 과천군 하서면 장내리라 칭했던 마을로, 진주 강씨, 전주 이씨, 원주 원씨 등이 세거하면서 취락이..

[20231025]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본관동에 남아있는 옛 흔적

2023.10.25/ #도시기록 #안양6동 #옛검역원 #흔적 #남아있는것 #오래된것/ 안양6동에 자리했던 구 농림축산검역본부(엣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2016년 경북 김천으로 이전했다. 지난 6년간 사람이 발길이 끊겼던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본관동에서 APAP7 실내 작품 전시가 열리고 있다. 그곳에 많은 연구원들이 일하던 시절에 존재하던 흔적들이 아직 남아있어 이를기록하다.

[20231025]APAP7, 동물사랑 사진전 <네발로 걷는 도시-접촉지대>

2023.10.25/ #APAP7 #동물사랑주간 #사진전 #옛검역원/ apap7 동물사랑주간 특별전시로 진행한 를 통해 선보인 동물사진들이다. 검역원 정원 나무들에 매달린 액자를 통해 전시한 는 2007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16회를 맞이하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동물사랑 사진전 역대 수상작 30여점이 전시됐다. ‘네 발로 걷는 도시’는 ‘네 개(4개)의 발로 걷는’ 그리고 ‘네(너의) 발로 걷는’이라는 두 가지의 의미를 내포하며, ‘접촉지대 (Contact Zone)’ 는 도나 헤러웨이(Donna J. Haraway)의 『종과 종이 만날 때 When Species Meet』 에서 언급된 것으로 “서로 다른 것들이 만나서 서로가 서로에게 얽혀 들어가는 장소”를 의미한다. 사진전은 본관동 앞 정원을 두 개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