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 1690

[20170803]안양 명학공원 나무들이 하나둘 사라지고 있다

2017.08.02/ #안양 #명학공원 #안양8동 #나무/ 명학공원 마실길. 나무 한그루가 싹뚝 잘려져 있다. 명학공원이 조성되기 이전 안양지역시민사회단체들이 시민공원 조성을 위해 경기도.안양시와 한창 줄다리기를 벌일 당시 가축위생시험소 부지에는 나무들이 많았는데 공원 조성 이후 하나둘 없어지던 울창했던 도시숲이 그저 평범한 공원으로 후퇴하는 듯한 모양새다.

[20170713]안양8동 명학공원 자전거 보관대의 꼴불견

2017.07.09/ #안양 #안양8동 #자전거/ 안양8동 명학공원 입구(주민자치센터 담벼락)의 자전거 보관대. 주인을 잃어버린 자전거, 버리고 간 자전거에 오토바이까지... 무단방치로 인해 정작 자전거 보관대의 역할을 상실한 현장이다. 안양시는 자전거활성화 특수시책으로 지난 2010년부터 경기도내 최초로 방치자전거 재활용사업을 전개했다. 2015년 상반기까지만 하더라도 수리과정을 거친 444대의 자전거를 저소득층과 아동복지시설에 제공하고 일부는 공공용으로 사용하는 등 성과를 거두자 일자리창출, 미관조성, 훈훈한 미담까지 얻었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특히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2015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정책 평가에서 우수시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과 1천만원 포상금을 받기도 했으나 ..

[20170627]안양시청 뜨락에서 영그는 안양 포도

2017.06.27/ #안양 #포도 #안양시청/ 안양시의회가 6월 26일 열린 제231회 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안양시 안양포도 보존․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했다. 문제는 안양시 관내에 기존 포도 농가도 개발돼 조만간 사라질 예정으로 포도농사를 지을만한 가용 땅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골목이 있는 단독주택에 포도묘을 무상 보급해 가꾸도록 함으로 포도 농사도 짓고 원도심 도시재생에도 한몫하면 어떨까 싶다.

[20170626]안양6동 명학공원 뽕나무와 오디 이야기

2017.06.26/ #안양 #명학공원 #안양8동 #뽕나무 #오디/ 명학공원으로 조성된 구 가축위생시험소는 과거 부지의 절반은 경기도가축보건소(나중에 경기도가축위생시험소로 명칭 변경)였었고, 절반은 경기도잠업검사소 자리였다. 현재의 공원 중간에 측백나무 10여 그루가 일열로 자리하고 있는데(실제로는 더 많았었음) 그것이 두 관청의 경계였다. 잠업시험소가 있던 곳(놀이터 뒷쪽)에는 지금도 뽕나무가 있는데 까맣게 익은 오디가 주렁주렁이다.^^

[20170622]안양8동 골목 콘셋트 2층집

#안양 #콘셋트 #골목 #2층집 #최승원 #건축 #신최아트스튜디오/ 골목길을 걷다보면 눈길이 가는 건물을 종종 발견한다. 안양8동 성결대 올라가는 도로에서 우측 골목(문예로 18번길 31) 에 있는 철구조물의 2층집 건물. 마치 미군부대 콘셋트를 얹은 듯한 이 건물은 1988년에 지어졌는데각종 폐자재를 활용해 지은 것으로 알고 있다. 1층에는 수년전 지적장애인들이 직원으로 근무하는 본 아미치(Boun Amici) 이름의 커피숍이 있었다. 본 아미치는 2013년 2월 안양시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과 중증 지적․자폐성 장애인의 바리스타 직무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중증 지적․자폐성 장애인 20명이 고용계약을 통해 이 곳에서 근무했다. 이들이 만드는 커피와 와..

[20170615]흉칙한 안양 문예로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2017.02-06/ #안양 #나무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전지/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가 멋진 안양6동의 문예로. 2017년 2월10일 전지작업(가지치기)이란 명분 아래 싹둑싹둑 잘라내 그야말로 흉칙할 정도로 벌거숭이로 만들어 놓았던 나무들이 6월이 되니 푸릇푸릇 조금씩 나오는 잎새들이 벌거벗은 나무들의 가지들을 가려주니 그나마 좀 낳네요. 안양시의 가로수 전지작업(가지치기)은 왜 저렇게 까지 해야 하나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그야말로 무지막지함에도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다. 거기에 사업 발주를 통해 적지않은 예산이 소요됨은 물론이다.

[탐사35]안양3동 양짓말 언덕위 동네(2013.12.14)

2013년 12월 14일 안양기억찾기 탐사대가 35차 여정으로 찾은 곳은 안양3동 양지마을(양짓말) 뒷편의 언덕위 동네입니다. 이날 하얀 눈이 소복히 내려 비탈길을 어떻게 올라갈까 걱정을 했는데 동에서 했는지, 주민들이 했는지 차량이 다니는 길에는 염화칼슘이 뿌려져 있네요. 눈발이 좀 그치자 비탈길을 올라 오밀조밀한 동네 골목길에도 아저씨에 젊은 청년에 할머니까지 이집 저집에서 동네 주민들이 나와 눈을 치우는데 이젠 도심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모습이 이 동네 주민들에게는 익숙하고 당연한 듯한 표정들입니다. 양짓말(양지마을)은 이 마을의 지세가 양지바른 곳에 자리잡은 마을이라 하여 예로 부터 '양짓말'로 불리우다 행정명칭인 양지동(陽地洞)으로 지금은 안양3동이라 불리우지요. 안양3동에는 1928년에 안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