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렬]기후위기, 안양천 100억 꽃밭 만들기 중단돼야 한다(2025.07.27)
안양천과 학의천이 만나는 쌍개울엔 걷고 싶은 하천 100선(2006. 5. 15),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2009. 2. 5) 등 2개의 표지석이 과거에 오염하천의 대명사였던 안양천을 복원한 하천 한켠에 자리잡고 있다. 안양천은 친자연형하천으로 조성한지 25년이 흘렀고, 현재는 버들치와 은어와, 참갈겨니 서식, 수달까지 발견되고 또한 멸종위기 야생조류인 흰목물떼새, 물총새 등이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종이 현성되어 사람과 생물이 함께 공존하는 생태적인 하천으로 변모해 왔다.지난 7월 11일 오후 안양시청에서 열린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사업 주민설명회에서 연세가 지긋하신 어른께서 낮은 목소리로 말씀하셨다. “정원이라고 하면 수목이 있고 수풀이 우거져야 하는데 이건 정원 계획이 아닙니다. 꽃밭이 무슨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