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독립운동가 원태우 지사 의거비 등 그와 관련된 조형물에 대한 이미지를 수정해 올바른 기록으로 보전해야 한다는 지적이 안양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안양시의회 최병일 의원은 지난 26일 제247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의거 당시 20대 청년을 5~60대 장년으로, 옷을 입지 않은 모습으로 의거 이후 일본에서 발행한 '어리석은 조선인의 폭행'이란 제하의 기록화에 그려진 일본인 화가의 그림으로 세워졌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원태우 지사는 을사늑약이 강제로 체결되자, 그로부터 닷새 후 안양에서 열차를 타고 가던 이토 히로부미를 향해 혼자 돌을 던져, 히로부미의 얼굴 여덟 군데에 유리파편을 박는 일격을 가하고 이 사건이 전보를 통해 알려지자 본격적이고 적극적인 항일운동이 시작됐다며 사건 당시 원지사의 나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