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호]'공공의 적'이 된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2005/11/22 시민연대]안양민예총 지부장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에 시비걸기2 ‘공공의 적’이 된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는 과연 ‘공공’(public, 公共)이라는 이름에 합당한가. 결론부터 얘기하면 전혀 아니라고 본다. 오히려 철저히 ‘반 공공적’(反 公共的)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이유 가운데 하나는 이미 필자가 밥벌어 먹고 있는 인천일보 11월15일자 데스크칼럼을 통해 지적했다. 칼럼을 통해 채 다 하지 못한 얘기 몇 가지 덧붙인다면, 프로젝트의 기획부터 ‘공공’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보는 것이다. 지역의 공중(公衆) 또는 공공 영역과의 최소한의 컨센서스(consensus)나 소통(communication)조차 이뤄지지 않았다는 측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