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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원]안양시 패션 산업의 시스템

[최승원]안양시 패션 산업의 시스템 [2004/09/07 시민연대]성균관대 교수.건축사 안양의 근대산업을 이야기 할때 빼놓지 않고 거론되는 것이 스포츠 레져 산업으로 안양 Pool 과 (포도), 금성방식 등 섬유산업이다. 물 좋은 청천(맑은 내)이던 안양지역은 1950년대 이후에도 섬유와 종이 같은 화이버 계열의 산업이 주종이었다. 그리고 안양에서는 국내 유일의 염색교육이 시작된 도시이며 효성 T&C(구 동양나일론), 대농, 동일 방직 한국 특수제지 삼덕제지등 대기업 중심으로 성장하였고 패션 장식 비즈 계열로는 안양초자(문형렬)가 있었으나, 도시화와 노동운동격화로 격감하게 되었지만, 지금도 동양섬유 등이 남아있고 구 반도패션(평촌동)이 이미지를 이어가고 있다. 퇴조하는 과정은 이태리와 비슷하나 식민지 산..

[네티즌]주민자치 진정 요원 한 길인가?

[네티즌]주민자치 진정 요원 한 길인가? [2004/09/04 성남일보]지역유지와 동장의 커넥션 끝낼때 [네티즌칼럼] 풀뿌리 기초 자치 단위인 동 행정이 드려다 보면 볼 수록 한심하기가 짝이 없게 운영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지방자치 역사는 2004년인 금년을 기준으로 10여 년이 조금 넘게 운영되어 왔다. 지난 1952년 최초로 지방자치가 시행되다, 여러 정략적 사정으로 중단 된지 30여 년 만인 1991년 다시 시작되어 운영 된 것이다. 여러 우여곡절과 함께 다시 시작된 자치제도가 지금까지 십여 년이 넘도록 운영되었지만 아직 어설프고 한심한 절름발이의 모양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어찌 보면 지방자치제도의 실시 기간이 일천하다고도 할 수 있겠으나 옛말에 ‘십 년이면 강산이 변할 만큼의 세월’이라 했다...

[김대규]‘신성학원’

[김대규]‘신성학원’ [2004/09/03 안양시민신문]발행인 요즘의 한국사회에서는 보수·진보간의 이념전쟁이 한창이지만, 이 세상에는 말만 꺼내면 곧바로 논쟁으로 이어지는 화제가 셋이 있으니 정치, 종교, 남녀 이야기가 그것이다. 사실 이데올로기도 정치에 속한 얘기다. 내가 이번에 쓰고자 하는 것은 최근에 우리 지역사회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신성학원’에 관한 것이다. 그러나 참 조심스럽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우선은 지역내의 일이고, 학교재단 변동사안은 별개의 문제이며, 특히 교육기관의 현안은 그 속성상 사회적으로 보호를 받는 것이 공익을 위한 관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극히 조심스럽다고 한 것은 ‘신성학원’ 재단변동과 함께 전해지는 이야기 가운데, 위에서 말한 ‘종교’문제가 개입되어 있기 때문..

[박찬응]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박찬응]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2000년 7.8월 기전문화]스톤앤워터 관장 함민복 시인의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라는 시구를 생각하며 현시대 미술문화를 생각해 봅니다. 80년대 중후반 아주 짧은 한때, 대중들의 열망에 힘입어 미술이 생활 속에서 꽃피우던 때가 있었습니다. 거리에 깃발, 만장, 걸개그림이 내 걸리고 시민미술학교가 열리고 시민들의 참여와 창작욕구를 북돋으며 정체된 미술계에 물꼬가 터지던 때가 있었습니다. 각 지역에선 시민미술패가 생기고 공장에선 노동자미술패가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정말 한때는 그랬었습니다. 열망의 도가니탕이었습니다. 지금은 현대미술관 창고에서 ‘민중미술’이란 꼬리표가 붙은 박제가 되어 먼지 쌓인 채로 잠자고 있습니다. 거리에 깃발, 만장, 걸개그림이 내 걸리고 시..

[20160621]안양, 버스 기다리며 詩한편 감상해 볼까요

안양시가 버스들이 서다 출발하기를 쉴 새 없이 반복하는 버스승강장 60곳에 시와 발췌문안을 담은 인문 글판을 설치하는 작업을 완료해 인문학의 향기를 제공하고 있다. 안양시는 제2의 안양부흥 5대 핵심전략사업인 사람중심 인문도시조성 차원에서 3월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한달여 동안 버스승강장 인문글판용 작품을 공모해 발췌문안과 창작시를 25점 선정하고, 재능기부한 지역작가 창작시 29점과 함께 디자인 글판을 제작했다. 이렇게 제작된 글판은 대로변 쉘터형 버스승강장 60개소에 고스란히 옮겨져 시는 승객들이 잠시나마 위안을 찾고 삶에 활력소도 갖게 하는 공간으로의 재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인문글판을 버스승강장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볼 수 있는 장소에 확대․설치할 계획이라면서, 시민들의 많은..

[20160620]군포시의회 김동별 의장 “지구촌희망펜상” 수상

군포시의회 김동별 의장이 한국지역신문협회가 제정한 ‘제3회 지구촌희망펜상’ 의정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동별 의장은 3선의원으로 2014년 7월부터 제7대 전반기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시민과 소통하는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한 지역 주민들의 평판 등 지방의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게 됐다. 김동별 의장은 “이번 수상으로 시민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하고 지역의 균형발전과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생활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한국지역신문협회가 제정해 시행한 제3회 지구촌희망펜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희망과 비전을 가져다줌으로써 인류의 삶에 기여하는 공적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20160621]경기도의회 의장에 정기열 의원 내정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0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의장과 부의장 후보, 대표의원 선거를 실시한 결과 의장 후보로 안양을 지역구로 둔 정기열(안양4.3선) 의원을 선출해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의장도 안양을 지역구로 둔 도의원이 맡게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다수당인 더민주의 제9대 후반기 의장단 및 대표의원 선거 투표결과 후반기 의장 후보로 정기열, 부의장 후보로는 김호겸(수원6), 당대표에 박승원(광명3) 의원을 선출함에 따라 이변이 없는 한 본회의에서 사실상 차기 의장에 확정될 것이기 때문이다. 의장 경선에서는 안양을 지역구로 둔 3선의 정기열(안양4) 의원과 재선의 임채호(안양3) 의원, 그리고 서형열(구리1) 의원이 출마해 실시한 1차 투표에서 정기열 33표, 임채호 30표, 서형열 9표로 ..

[20160621]군포독서대전 길거리 책방 여실 분 모집

군포시는 올해 가을 열릴 ‘2016 책나라군포 독서대전’ 기간에 길거리 책방을 운영할 출판사와 관련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군포시에 따르면 시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산본로데오거리와 중앙공원에서 책 잔치를 개최하는데, 도서 판매나 독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출판사 등을 찾는 것이다. ‘2016 책나라군포 독서대전’이 진행될 동안에는 공모에 참여해 선정 통보를 받은 업체만 길거리 책방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될 길거리 책방 운영 업체에 야외 부스, 테이블과 의자 등을 제공해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참여 신청은 7월 1일까지 이메일(majaeok@korea.kr)로 하면 되며, 더 상세한 정보는 시 홈페이지(www.gunpo.go.kr)를 참조하거나 책읽는정책과에 문의(39..

[성명]군포시 LED 디스플레이 설치비만 400억, 전형적인 예산낭비를 멈춰라!

군포시, 전형적인 예산낭비를 멈춰라! LED 디스플레이 설치비만 400억, 매년 유지․관리비로 수십억. 돈 먹는 하마!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시민에게 직접 물어보자! 군포시가 예산낭비의 막장을 보여주고 있다. [군포시민신문]에 따르면, 지난 6월 3일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군포시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는 명목으로 산본 중심상가 내에 세로 450m 가로 20m의 LED디스플레이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총 사업비를 4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용역비만 9천6백만 원이다. 해당 사업은 2016년 업무보고에도 없던 사안이며, 군포시장이 적극적으로 추진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설치비 400억은 군포시 예산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165억 원이 들어간 대전의 LE..

1953년 개관한 안양 최초의 영화관 화단극장

#안양 #기록 #기억 #역사 #만안구 #원도심 #동네 #골목 #안양2동 #극장 #영화 #화단극장 #1970년대 / 화단극장은 해방이후인 1953년 3월에 개관한 안양지역 최초의 극장으로 사진은 1978-79년도 무렵 안양예고에서 극장을 대관해 학예발표회를 하던 날이 아닌가 싶다. 화단극장은 안양역에서 서울방면 500여미터 떨어진 구도로변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당시에는 각 학교에 강당이 없던 시절(시흥군 관내 학교중에서 안양초등학교에 유일하게 강당이 있었던 것으로 사료)로 극장을 대절해 낮시간에 행사들을 가졌다. 안양은 1950-60년대 동양최대의 안양영화촬영소가 석수동에 있던 곳으로 주민들이 영화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196-70년대 왠만한 도시에 극장이 없던 시절 안양읍내에는 극장이 3개나 됐다. 화단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