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얘기/담론

[최승원]안양시 패션 산업의 시스템

안양똑딱이 2016. 6. 21. 16:14
[최승원]안양시 패션 산업의 시스템

[2004/09/07 시민연대]성균관대 교수.건축사


 

안양의 근대산업을 이야기 할때 빼놓지 않고 거론되는 것이 스포츠 레져 산업으로 안양 Pool 과 (포도), 금성방식 등 섬유산업이다.

물 좋은 청천(맑은 내)이던 안양지역은 1950년대 이후에도 섬유와 종이 같은 화이버 계열의 산업이 주종이었다.

그리고 안양에서는 국내 유일의 염색교육이 시작된 도시이며 효성 T&C(구 동양나일론), 대농, 동일 방직 한국 특수제지 삼덕제지등 대기업 중심으로 성장하였고 패션 장식 비즈 계열로는 안양초자(문형렬)가 있었으나, 도시화와 노동운동격화로 격감하게 되었지만, 지금도 동양섬유 등이 남아있고 구 반도패션(평촌동)이 이미지를 이어가고 있다.

퇴조하는 과정은 이태리와 비슷하나 식민지 산업 스타일을 벗어나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고급화를 지향하며 이익 극대화에 노력하는 이태리를 따르지 못하고 있고 고부가 가치의 패션 산업 시스템으로 전환하지 못한 것이 안양지역이다.

패션기반을 구축한 수도권 도시는 없다. 안양은 대구의 50%만 투자하여도 경쟁력 있는
도시가 될 것이다.

안양은 현재 안양 과학대(패션. 뷰티디자인학부)과 공고(섬유디자인과)에 패션관련 교육이 오랫동안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하드웨어적인 생산과 인력이 있다. 안양의 4세대 인력도 패션분야 (셔팅, 레져, 데님, 팬시, 악세사리) 에 진축이 두드러지고 있다.

안양역 지하상가에서는 팬시, 악세사리, 판매점이 확대되고 있다. 평촌역과 열병합 발전소 동부와 북부 주변, 삼화 왕관자리도 건축을 추가시키고 패션죤으로 부가시키면 안양의 문화산업이 더욱 풍부해 질 것이다.

지역의 역사는 미래의 문화산업을 여는 지름길이다.

 

최승원 건축사는 문화체육부장관상과 대한건축학회 작품상을 수상하고 홍익대, 성균관대, 안양대, 고려대에서 후학 기르기에 힘쓰며 주로 국내를 무대로 작품을 선보여 왔으며 안양의 문화와 향토사 및 건축의 변화 등에 대하여 해박하고 탁월한 지식과 기억력을 갖고 잇으며 다양한 자료를 지니고 있어 많은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을 수 있다.

 

최승원 교수(71)

1945년 7월 15일생 서울특별시 종로구 출생, 유년시절 안양으로 이사

삼성초등학교, 안양초등학교, 안양중학교 홍익대학교 공학부 건축과, 동환경대학원 환경설계학과 건축설계전공 졸업

국립중앙박물관회 평의원/ 건축사/ 앙가주망건축사사무소 대표

개인전2011 기도의 집 Imaging Cross, 목인박물관·목인갤러리, 서울2010 木宇목우 Imaging House, 목인박물관·목인갤러리, 서울1986  건축작품전, 본백화점 문화홀, 안양

단체전2011 서울건축문화제 건축가스케치전, 서울공감,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이벤트홀, 서울       안과군의安果軍義 집사람전, 안양아트센터2010 서울건축문화제 건축가스케치전 서울의단편, 서울100년의꿈 Seoul-A Century of Dreams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이벤트홀, 서울 수상2000 대한건축학회, 작품상1998 아시아 건축사협회, Arcasia 골든메달

교육경력   홍익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안양대학교 겸임교수, 고려대학교 강사 역임


2004-09-07 16: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