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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7]안양소방서, 관악산에 산불 예방 소화기 설치

안양소방서가 지난 지난 13일 관악산 내 자연학습장 입구에서 안양시 환경사업소, 119시민산악구조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관기관 합동 보이는 소화기 설치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도내 최초 민, 관이 합동으로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하여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능력 강화로 산불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추진되었다. ‘보이는 소화기’란 사람들 눈에 잘 띄는 곳에 설치하여 초기화재 대응과 대형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설치되는 시설로 관악산 등산로 안내표지판 하단부에 설치하여 화재를 예방하고 인근 등산객의 초기화재 진압에 활용하도록 설치하였다. 권용성 소방서장은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만 대형재난을 예방할 수 있다.”며“등산객 모두가 우리산을 구하는 소방관이 되어 화재예방 파수꾼 역할이 되..

[20170517]안양시시설관리공단, 9년 연속 무재해 달성

안양시시설관리공단이 사업장 무재해 9배수(9년 연속) 목표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2008년 4월부터 무재해운동을 시작하여 사업장 전반에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을 적용하고 운영했다. 위험성 평가와 시설물 합동 안전점검, 안전·재난수호대 운영, 소방서와의 합동훈련, 안전보건공단 합동 안전문화 캠페인 및 특별안전교육 실시 등 전 직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안전의식을 바탕으로 3,125일간 무재해 사업장을 유지했다. 그 결과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무재해 9배수 달성 인증서와 함께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윤정택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사업장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확립하고, 정기적인 예방점검과 안전교육을 통해 무재해 10배수 목표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

[20170517]군포 초막골생태공원 다랭이논 모내기

군포시가 도심의 생태공원에서 약 300㎏의 친환경 쌀을 재배하기 시작했다. 최근 시는 도시의 새로운 명소이자 명물로 떠오르는 초막골생태공원 내 다랭이논 600㎡에 추청 품종의 볏모를 심는 모내기를 진행했다. 못줄을 이용한 전통 방식의 손 모내기 행사에는 참여 신청 접수를 통해 선정된 자녀와 부모로 구성된 30가족(60명)과 생태공원 관리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함께하며 수확량이 약 300㎏으로 예상되는 볏모를 심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모내기가 이뤄진 다랭이논에서 피 뽑기와 물 조절 등의 체험활동을 지속해서 시행하고, 오는 10월경 벼 추수 행사도 개최하는 등 생태체험과 도시농업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초막골생태공원에서는 이 외에도 매월 계절에 맞는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자세한 정..

[탐사10]안양 진달래동산.학의천.apap새동네(2013.04.13)

10차(2013.4.13) 효성 진달래동산과 안양천.학의천 그리고 APAP2010 새동네 안양에는 꼭꼭 숨어있는 명소가 몇군데 있습니다. 안양유원지(안야예술공원) 끝자락 서울농대 수목원이 그렇고 효성 안양공장 진달래동산도 그중 한곳이지요. 진달래동산은 봄이 오면 핑크빛 명소로 입소문난 곳인데 일년에 단 하루만 개방하면서 그 속살을 드러냄에 따라 평소에는 보고 싶어도 멀리에서만 볼 수 있고 들어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곳인데 지난 13일 일반에 개방했답니다. 효성 안양공장은 안양 명학역에서 평촌으로 가는 길 우측에 자리하고 있지요. 주소지로는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74로 명학대교를 건너며 오른쪽에 보이는 야산(진달래동산)이 마치 핑크빛 물감을 엎질러 놓은 듯 착각에 빠질 정도이지요. ㈜효성이 진달래동산을..

[탐사9]안양8동 옛 안양경찰서 건물(2013.04.06)

안양기억찾기탐사대 아홉번째 탐사로 2013년 4월 6일 옛 안양경찰서 건물을 안양시의 협조로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어렵게 찾은 안양경찰의 역사를 보면 1945년 10월 21일 안양읍 안양리(당시 금성방직 자리. 현 안양2동)에 처음 개서하고는 이어 1950년대 시흥군청, 안양읍사무소, 의용소방대 등과 함께 안양읍 안양리(현 안양1번가)에 자리하게 됩니다. 이후 안양경찰서는 1973년 7월 시흥군 안양읍이 안양시로 승격되면서 안양6동에 관공서들이 마련되자 안양시청(현재의 만안구청), 시흥군청(현재의 만안여성화관) 등과 함께 이전한 것이 사진첩속 모습입니다. 안양경찰서는 1990년대 말 안양 동안구에 평촌 신도시 건설되고 관공서의 평촌시대를 시작하면서 1999년 11월 3일 평촌에 새청사를 짓고 다시..

[탐사8]안양2동 좋은집과 양명고의 문화유산(2013.03.30)

안양기억찾기 탐사 8번째로 찾아간 안양 최초의 사회복지시설 ‘좋은집’과 양명고입니다. 이곳에는 1930~1950년대 지어진 옛 건물들이 남아 있습니다. 사회복지시설 좋은집은 1918년 서울에서 경성기독보육원으로 출발한 고아원이 1936년 안양으로 이전해 기독보육원이란 이름으로 문을 열었으며 이후 해관보육원, 현재는 좋은집으로 불리우고 있지요. 기록을 보면 좋은집에는 한국 첫 여류화가, 문필가, 여성운동가였던 나혜석이 시대적 편견에 떠밀려 유랑생활을 하던 중인 1947년에 이곳 농장에 머물었으며, 당시 이화여대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있던 젊은 시절의 화가 박인경(한국 동양화가의 대가 고암 이응노 화백의 미망인)이 이곳에서 나혜석을 만나는 등 문화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데, 정작 안양시와 지역문화계에서는 잘..

[탐사7]안양6동 소골안(小谷洞)마을(2013.03.23)

안양 동네 탐사 일곱번째. 오늘(2013년 3월 23일)은 소골안입니다. 소골안은 안양세무서에서 서쪽으로 수리산 계곡을 따라 형성된 마을로 1945년 광복 직전까지만 해도 주접동 주민 3가구가 이주해 살던 한촌이었는데, 한국전쟁 직후 강원도 철원 등지의 난민들이 안양1동 소재 진흥아파트단지(구 태평방직)에서 수용소 생활을 하자 당시 시흥군 안양읍장 조한구(趙漢九)의 주선으로 이들을 집단 이주시키면서 부락이 형성된 곳이지요. 이곳 땅은 본래 서울출신 이해범(李海範)의 소유였는데, 이 토지를 조한구가 관리, 읍장으로 재직 중 소유주의 양해를 받아 이주를 성사시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록에 의하면 이 마을은 수리산의 작은 골짜기 안에 자리잡은 마을이라 하여 소골안 (小谷洞)이라 칭하고 있는데, 일설에는 이..

[탐사6]안양5동 냉천마을과 소방망루(2013.03.09)

안양 동네 탐사 여섯번째. 오늘(2013년 3월 9일)은 안양시 안양5동으로 예전부터 물이 좋기로 소문나고, 아직도 수질검사시 이상이 없어 동네 주민들이 수돗물이나 생수대신 먹는 냉천약수에서 시작해 충혼탑까지의 여정입니다. 해방전부터 어른들은 이 지역에 맑은 샘이 있어서 찬우물, 냉천동이라 불렀지요. 1960년대에는 단독주택들이 들어섰던 안양의 부자동네이기도 했고요. 찬우물은 수돗물이 귀하던 시절 안양시 주민들은 찬우물의 물을 안양시내 최고의 물로 쳤답니다. 찬우물은 어느 농부의 지성에 샘물이 솟았다는 전설이 이어져 오는데, 약수터 주변은 물론 바로 위에 주택이 있음에도 질 좋은 물이 쏟아져 나옵니다. 안양5동은 충혼탑에서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마을 오른쪽으로는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1962년 개교)와..

[탐사5]안양3동 양지마을.병목안시민공원.무당골짜기.문둥바위(2013.03.02)

다섯번째 탐사, 2013년 3월 2일 햇살 따뜻한 안양3동, 양지동(陽地洞)을 가다. 또 안양9동의 병목안 끝자락, 그곳에는 일제 강점기부터 1080년대 초까지 경부선 철길 노반의 자갈을 채취하던 채석장이 변신한 병목안시민공원, 담배촌 아이들이 무서워하던 문둥바위, 여성만이 들어갈 수 있는 한증막, 치성을 드리는 명소였던 무당골 등이 자리하고 있지요. 먼저 안양3동 안양공고 주변에 위치한 양지(陽地)마을. 남향으로 부락이 형성되어 있어 따뜻한 곳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안양3동의 지명이었다. 이 마을은 조선조 제 2대 정종의 7남인 수도군(守道君)의 증손 이공(지제부수) 이 처음으로 살기 시작한 이래 원주 원씨 등이 세거했다. 이 마을 명칭 에 대하여 양지(陽地), (陽智), (陽知), (陽至)등 문헌마다..

[탐사4]안양 만안교, 원태우의사, 안양천대보름축제(2013.04.23)

1년에 단 하루 남녀노소가 모여 도심 한복판에서 장작불을 지피우고, 벌겋게 달은 쥐불 깡통을 돌리면서 마음껏 불장난(?)을 할 수 있는 날이 있다. 희망과 밝음의 상징인 보름달을 보며 달집에 액운을 태워보내는 정월대보름이 바로 그날이다. 정월대보름을 하루 앞둔 2월 22일 '2013 안양대보름축제'가 안양시 박달동 박석교 일대 안양천변에서 펼쳐졌다. 안양 대보름축제는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 안양지부가 처음 기획하여 2004년 '희망맞이-안영천대보름축제'란 타이틀로 처음 연 것을 시작으로 매년 열어 금년이 10회째로 수도권 최대의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그러나 금년에는 민예총 단체의 사정으로 안양문화원이 주최.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의 서막은 오후 3시30분 정조대왕 능행차시 건넜던 만안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