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서울의 젖줄인 한강을 끼고 그 남방에 위치한 안양, 군포, 의왕, 과천지역에는 이미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고 있었을 것이다. 옛 과천군 동면 신원리(新院里), 남면 부곡리(富谷里)·산본리(山本里) 및 상서면(上西面) 일대에서 청동기시대의 지석묘 등이 출토된 것으로 미루어 보아 이 곳이 거주 지역이었음을 짐작할 수가 있다. 초기의 인류는 어로·채취·수렵 등으로 이동생활을 영위한 후 차차 이동식 농경에서 정주(定住)식 농경으로 생산양식이 발전되었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안.군.의지역은 그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었을 것이다. 제1절 평촌지역(坪村地域)의 선사(先史) · 고대유적(古代遺蹟) ◉ 1. 개관◉ 2. 평촌마을 지석묘군◉ 3. 신촌마을 지석묘군◉ 4. 기타 지석묘◉ 5. 귀인마을 백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