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2/ #사람 #강연회 #오용길 #안양예총 #안양미협 #아트콘서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안양지회(안양예총)가 주최하고 안양미협이 주관하는 아트콘서트가 지난 2시 만안구청 3층 강당에서 열렸다.
안양예총 아트콘서트는 지난 2024년부터 지역의 다양한 예술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작가를 선정하여 작가의 삶과 작품세계를 콘서트 형식을 빌려 진행해 오고 있으며,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작가의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작가로부터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아트 콘서트의 주인공은 안양 예술가 최초로 2025년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으로 선정된 오용길 화가다. 안양 출신으로 안양을 대표하는 미술가로 “21세기판 겸재”, “실경 산수화의 거장”이라 불리며, 한국화의 발전을 이끌어 온 원로 화가인 오용길 화백은 현재 이화여대 명예교수, 후소회 회장, 안양 미술협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용길이 걸어온 예술과 삶 이야기" 타이틀로 열린 이날 아트콘서트에는 예총과 미협 회원 그라고 시민 150여명이 참석해 1부에서는 현대적 한국화의 대표작가인 오용길 화백의 작품에 데대해 이야기 듣고 2부에서는 안양중학교 당시 미술 세계에 입문해 화가로서 살아온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안양 출신이면서 안양을 대표하는 미술가로 '21세기판 겸재', '실경산수화의 거장'이라 불리며 한국화의 발전을 이끌어온 원로 화가로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로 활동하는 오용길(吳龍吉.79)작가는 2025년 6월 26일 대한민국예술원 신입회원으로 선출됐다.
「대한민국예술원법」에 근거, 1954년에 개원한 예술원은 예술창작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예술가를 우대·지원하는 기관으로서 예술경력이 30년 이상인 자로서 230여 개 예술 관련 기관과 단체의 추천을 받아 문학, 미술, 음악, 연극, 영화, 무용 등의 분야에서 신입회원을 선출하고 있으며 기존회원 75명과 2025년도 신입회원 7명을 포함해 총 82명이 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작가 오용길(79·이화여대 명예교수)은 1946년 5월 20일 경기도 안양에서 출생하여, 안양초교(27회), 안양중학교, 서울예고와 서울대학교미술대학(동양화)을 졸업했다. 미술계에 이름을 떨치기 시작한 건 불과 27세 때다. 1973년 국전에서 문화공보부 장관상을 받은 게 계기였다. 이어 월전미술상, 선미술상, 의재 허백련 예술상 등 주요 상을 휩쓸었다. 붓을 든 지도 어느덧 50여년. 이제 그의 이름 뒤에는 “진경산수화 대가인 겸재 정선의 맥을 잇는 국내 최고의 수묵담채 화가”(김윤섭 미술평론가)라는 평가가 따라붙는다.
오 작가의 그림은 청와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경기도미술관, 호암미술관, 사법연수원, 이화여대박물관, 한양대박물관, 외교통상부, 주미 워싱턴대사관, 주헝가리대사관 등 여러 곳에 소장되어 있다. 운보 김기창과 월전 장우성 등이 결성한 후소회의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이화여대 명예교수와 안양미술협회 고문 등으로 활동 중이다.
현대적 한국화의 대표 작가 오용길(79)은 미술계에서 ‘봄의 전령사’로 불린다. 먹으로 정교하게 윤곽을 그린 뒤 수채 물감으로 칠한 형형색색의 꽃 그림은 매년 화랑가에 봄기운을 전하기 때문이다. 오용길 작가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수묵과 채색의 조화다. 작가는 수묵을 기본으로 하되 수묵화에 없는 서양화의 요소를 적극적으로 수용했다. 수묵화로는 주로 산수화를 그리지만 작가는 수묵으로 풍경화를 그리고 채색할 때는 수채화 물감을 쓴다. 수묵으로는 사실적 표현이 쉽지 않지만 '오용길표' 수묵 풍경화에서는 마치 실제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그를 실경화가로 부르기도 하지만 그의 그림이 모두 실경은 아니다. 실제 가 본 곳도 있지만 사진으로만 본 곳도 있고, 실제 풍경에 사람을 그려 넣거나 아직 피지 않은 꽃을 그려 넣는 등 자신만의 '조경'으로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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