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얘기/담론

[최승원]안양시 만안구는 서해 해양문화 지역(2023.05.11)

안양똑딱이 2023. 11. 7. 18:30

 

만안구 안양사 지역은 고대 미추홀의 내륙 거점지역으로 중심지로 본다. 이러한 지리에서 고대 불교와 문화의 이입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만조시는 안양천 북측까지 바닷물이 들어와 송도 마포 영등포로 연결되는 근기(近畿)로서 해상교역의 출발지 이다. 군사적으로 수리산과 박달동 말목장이 현 군용지로 보급과 지역방어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안양천 하류는 1950년 인천상륙시 공방전이 있었다. 수리산에서 내려온 맑은 물은 우수한 품질의 쌀등 재배로 왕실에 올리는 진상미였다. 또한 포도 딸기 배등이 품질이 우수하였다.

안양장석과 맑은 물은 도자기제작의 적지이며 청자장(靑瓷匠) 인간문화재인 해강 유근형(1894-1993)옹의 연구지역 이었다. 조선직물 삼덕제지등 근현대기업의 젓줄이 되었다. 근대 유토피아적 자연환경, 문예인 활동, 산업은 50여년간 安養市이미지로 이어졌다.

견고한 만안교 건축은 자랑스러운 일이다.

 

최승원 (페이스북 2023.05.11)

국립중앙박물관 평의원

홍익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 전겸임교수

김중업건축박물관 안양박물관 운영위원장 역임

앙가주망건축사사무소 건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