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얘기/담론

[최승원]건축의 나이도 60살이 되면 축하해 주자

안양똑딱이 2016. 5. 9. 15:53
[최승원]건축의 나이도 60살이 되면 축하해 주자

[11/26 의왕시홈피]성균관대 건축공학과 겸임교수


 

도시와 건축도 생명체처럼 생노병사한다.
의왕시 부곡역은 철도의 메카이다.

부곡역 주변의 철도 (구)관사가 해방동이(1945년)로 태어나 60살의 나이를 맞이하면서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야생초처럼 살아 남아 있다. 태어날 때는 넓은 대로변 좌우로 건축 되었는데 도로 폭을 줄이고 난 개발로 인하여 울 밑에 선 봉선화 같은 모습니다.

오래된 건축이지만 시멘트 몰탈벽이 깨끗하고 복원이 가능하다.

건축도 60살이 되면 수리도 해 주고 주변에서 칭찬도 해 주어야 오래 산다. 철도 박물관이 철도관사의 부분 복원과 연계될 때 철도 관광의 볼거리가 풍부해 질 것이다.

부곡역 설치 이후 100년이 흘렀지만 도시의 유산(물)이 몇 개나 남아 있는가? 의왕시는 Celebration of Cities에 속한다.

2003-11-26 17:2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