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얘기/담론

[조성현]인덕원지역‘원’(院, 숙박시설)을 테마로 한 문화공원 조성 방안

안양똑딱이 2016. 7. 24. 16:47

[조성현]인덕원지역‘원’(院, 숙박시설)을 테마로 한 문화공원 조성 방안

[2011/01/12 안양시문화관광해설사]


 

인덕원지역‘원’(院, 숙박시설)을 테마로 한 문화공원 조성 방안(2010.11.16)

사업현황

- 안양예술공원조성, 병목안시민공원조성, 안양8경 선정, 소규모 공원조성, 리턴 프로젝트 등


잘된점

-소규모 형태의 공원 조성사업(박달동 금호아파트 주변 등)

-안양예술공원 인프라와 연계하여 구, 유유부지를 박물관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 조성


잘된점

-소규모 형태의 공원 조성사업(박달동 금호아파트 주변 등)

-안양예술공원 인프라와 연계하여 구, 유유부지를 박물관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 조성


현상파악

-인덕원 지역은 택지개발 행위로 인한(국토해양부국민임대단지, 의왕시 청계지구개발 등) 급격한 인구 유입으로 공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생각됨.

-인덕원은 과거 교통의 요충지로 한양 가는 길목에 있다. 조선 정조대왕이 부친 사도세자의 참배를 목적으로 화성행차 시 지나갔던 교통로이고, 이순신 장군이 인덕원에서 잠시 머무른 적이 있던 유서 깊은 곳이다. 조선시대 인덕원지명과 관련 인덕원초등학교, 인덕원 지하철역, 인덕원상가 등 지명이 현재 사용 중이나 주민들이 인덕원의 뿌리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아 생일상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인덕원 지명유래를 알고 이해할 수 있는 학습 공간 및 휴식의 장(院을 테마로 한 공원 등 조성)을 설치 할 필요가 있다.

-인덕원 주변은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서 관양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 의왕시 청계지구대단위 주택단지 조성 등으로 급격한 인구의 유입이 예견된다. 따라서 공원 등의 기반시설이 요구되는 지역이라고 사려 된다. 향후 공원 조성계획(도시계획)이 있다면 기왕이면 조선시대 교통거점인 원(院)을 테마로 한 테마가 있는 공원으로 조성되길 희망한다.


개선할점

-인덕원 주변 인구의 향후 급격한 유입으로 공원 수요는 늘어날 전망

-(인덕원 주변, 향후 공원유치 계획이 있다면)공원입지 등 물색하여 공원 도시계획 수립 시 ‘원(院)’테마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 검토

-조선시대 숙박 시설인 원(院)을 테마로 한 테마파크 조성 검토(소공원 또는 박물관 검토)


추진 방법

-테마 있는 공원 추진(공원 수요가 인덕원 지역에 발생 시 대비 중·장기적으로 검토)

-마사회 관계자 등 전문가 집단자문 및 국내 유사 사례 벤치마킹(부산 마사공원, 과천 경마공원, 마사박물관 등 벤치마킹)

-과천시 마사회(마사박물관 등)와 연계한 홍보

-조선 숙박시설 원(院)과 관련된 조형물 설치(말, 마패 등 조형물) 등 구체적인 방안 검토

-공원 도시계획심의 등

기대효과

-교통시설(수단)의 발달사를 한눈에 알 수 있다(학습효과)

-테마공원 조성으로 주민 휴식욕구 충족 및 문화 공간확충(명품 교육도시 인프라 구축)

-지역 주민들에게 인덕원의 지명유래에 대한 각인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자긍심 고취)

-인덕원 옛터 홍보 병행 등으로 인덕원의 지명 유래를 제대로 아는 전기를 마련

-공원조성 시 인덕원 관련 ‘원(院)’과 관련된 조형물 설치(말, 숙박시설, 마패, 마차 등 등)

-공원을 안양의 역사를 공부하는 산교육의 장(場)으로 승화(교과서에서 배우던 숙박시설인 원(院)에 대한 이해도를 높임), 안양시 관계자 타당성 검토, 사업계획 검토 등 세부검토


기타의견

-원(院)의 개념: 교통요충지, 말을 빌려주는 교통수단 대여소 개념으로 퇴계원, 홍제원, 이태원, 사리원(황해도), 조치원(충청도)과 같은 지명이 오늘날에도 사용되고 있다.

-인덕원의 지명유래(안양시 자료 등 참조 수립)

인덕원 조선시대 환관(내시)들이 한양에서 내려와 살면서 주민들에게 어진 덕을 베풀었다하여 인덕(仁德)이란 말이 유래되었고, 마침 이곳에 관리들의 숙식처인 원(院)이 있어 인덕원(仁德院)이라 칭하게 되었다.

원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으나 마을원로들에 의하면 인덕원 지하철 역 주변 어디엔가로 추정 되고있다. 이순장군의 난중일기에도 1597년 5월 초사흘에 인덕원에 쉬었다는 내용이 있고, 특히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이 부친 사도세자의 능 참배 시 여섯 차례에 걸쳐 인덕원 옛길을 지나갔다는 원행정례의 기록으로 보아 유서 깊은 역사의 현장이다.

과천현감을 지낸 송정명(1701년 숙종 27년 과천현감 부임)과 이태응(1866년, 고종 3년 과천현감 부임)이 인덕원 지역에서 선정을 베풀었다고 하여 세운 기념비(송정명, 이태응 영세불망비)가 전해 내려오며, 과거부터 영험이 있다고 빌어오던 비석에 매년 음력 시월 주민들이 비석에서 마을제(비석고사, 비석제)를 지내며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고 있다.
2011-01-12 20:4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