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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민]지중화사업의 필요성 _ 안전, 도시미관을 살리자!

[심재민]지중화사업의 필요성 _ 안전, 도시미관을 살리자! [2016.04.24]안양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심지역 및 주택가를 한번 둘러보자. 각종 통신서비스의 보급 확대로 공중선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각종 전력, 통신용 전주에 수십 개의 전선들이 무질서하게 뒤엉켜 있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지상에 설치된 전주와 분전함, 그리고 거미줄처럼 얽히고설킨 전선과 각종 통신선까지 땅속으로 이설하는 사업이 바로 지중화 사업이다. 수십 개의 전선들을 매달고 있는 전신주는 도시 미관을 해치고, 태풍․홍수 등 자연재해 시 감전사고 등을 유발하고 있으며, 전선 노후화로 인한 각종 사고발생으로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차량 통행의 불편함, 시민의 보행환경에 많은 위험과 불편을 초래..

[심재민]행정 패러다임의 전환 _ 양 구청 폐지

[심재민]행정 패러다임의 전환 _ 양 구청 폐지 [2016.04.09]안양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 심재민 하나의 생명체는 태어나서 자라고 번성하다가 때로는 쇠퇴하기도 하고 또 다시 일어서기도 하는 등 다양한 변화의 과정을 거친다. 도시도 마찬가지로 수많은 변화와 발전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우리시는 지금 쇠퇴와 부흥의 갈림길에서 제2의 안양 부흥의 길로 선로를 정하였다. 제2의 안양 부흥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무엇인가?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 시민이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어 시민의 행정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시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여야 한다. 시민의 체감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있다면 이에..

[송경호]안양의 'APAP'

[송경호]안양의 'APAP' [2016.03.28]안양공공예술기획단 단장 안양은 공공예술도시다. 이미 10년 째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국내 최초, 최대, 최고 규모를 자랑한다. 공공예술이 낯선 10년 전 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공공예술을 시작했다. 인구 60만 도시로서는 상대적으로 큰 공과 돈을 들인다. 그 새 도시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안양예술공원(78점)과 평촌(45점), 그 밖의 지역(19점)에 설치된 작품이 140점을 웃돈다.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예술가들과 국내의·지역의 내로라하는 작가들이 참여했다. 안양이 공공예술에 공들이는 이유는 각별하다. 프랑스 철학자 르페브르의 말처럼 도시 자체가 작품이 되고, 시민이 예술가가 되는 미래를 도모하고 있는지도 모른..

[김윤주]국립한국문학관, 군포에 세워져야 하는 이유

[김윤주]국립한국문학관, 군포에 세워져야 하는 이유 [2016.02.15]군포시장 국립한국문학관, 군포에 세워져야 하는 이유 경기 군포와 파주, 인천, 서울 은평과 동작, 충북 청주와 진천, 광주, 강원도 강릉과 원주 그리고 춘천까지 많은 자치단체가 하나의 목표를 위해 선의의 경쟁 중입니다. 국립한국문학관, 근대 문학 100여년의 역사를 모아 보존하고 전파하며 새로운 시대 창작의 요람이 될 시설을 유치하는 것. 저마다 다양한 이유와 당위성을 내세우며 “문학관은 우리 지역으로”를 외치고 있습니다. 지난해의 마지막 날 국회에서 ‘문학진흥법’이 통과되며 국립한국문학관 설립은 기정사실이 됐습니다. 이에 발맞춰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상반기 중 건설 예정지를 선정하고,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

[조성현]천주교 ‘하우현성당’을 찾아가다

[조성현]천주교 ‘하우현성당’을 찾아가다 [2014.01.06]안양문화해설사 박해의 아픔을 품은 곳, 천주교 ‘하우현성당’을 찾아가다 청계산과 광교산맥을 잇는 골짜기 외딴곳, 청계산자락 기슭에 있는 하우현성당은 19세기초반 천주교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산골에 모이면서 형성된 1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성당이다. 산세와 어우러진 조용한 산골마을에 입지한 하우현성당은 도심에 있는 대성전에서는 누릴 수 없는 색다른 운치와 정감이 느껴진다. 조용하고 주변에 울창한 산림과 높고 깊은 산 등 천혜의 자연조건들은 천주교박해를 피해 찾는 교우들에게는 숨어서 미사를 올리기에 다행이면서 적합한 안식처였다. 교통수단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 하우현(下牛峴 속칭, 하우고개)은 옛날 광주부 의곡면에 속해 있었고 인천, 제물포, ..

[조성현]수리산 최경환성지를 찾아 성인의 삶과 일대기를 조명하다

[조성현]수리산 최경환성지를 찾아 성인의 삶과 일대기를 조명하다 [04/15] 안양8경중 제5경인 수리산성지는 천주교 기해박해(1839)당시 교우촌이 있던 장소로 한국교회의 역사와 순교의 아픔을 간직한 곳이다. 김대건신부와 함께 목회활동을 했던 최양업신부의 부친 최경환(崔京煥, 프란시스코, 1803~1839)성인의 묘가 병목안 수리산골짜기에 모셔져 있다. 최경환성지에는 최경환성인을 기리는 고택성당과 야외미사터, 묘소(동굴성모상과 가묘)가 있고 순례자들이 묵상하며 예수의 십자가길을 함께 걸을 수 있는 동산이 있다. 수리산성지가 있는 안양9동 병목안은 병의 목처럼 입구는 좁지만, 마을에 들어서면 골이 깊고 넓다하여 붙여진 자연지명이다. 조선시대에는 과천지방에 속해 있었고, 당시 ‘뒷뜸이’이라 불리던 수리산 ..

제58회 인덕원 비석제(당제) 열려

제58회 인덕원 비석제(당제) 열려 [11/18] 제58회 인덕원 비석제(당제) 열려 [2011-11-18 오후 3:13:00] 안양시 관양2동 인덕원사거리에서 의왕·수원으로 가는 방면 대로변 약 200미터 지점(인덕원 삼성아파트 104동 건너 대로변) 인덕원 상가 앞에 빛바랜 비석 2개가 나란히 있다. 비석 앞에서 제사복장을 차려 입은 마을사람들이 술과 돼지머리, 팥시루떡 등 제사음식을 차려놓고 비석에 고사를 지내는 의식을 갖고 있다. 치성을 드리며 비석에 제를 올리던 날, 도심 속 여간해 보기 드문 진풍경이 연출되자 이를 목격한 행인 및 지나가는 차량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매년 음력 시월 관양동(冠陽洞) 인덕원마을에서 마을의 흥망을 좌우하는 영험한 비석(碑石)으로 알려진 비(碑) 앞에서 마을의 풍요..

우리고을의 민속신앙를 찾아서...‘석수동 쌍산신제가 열리던 날’

우리고을의 민속신앙를 찾아서...‘석수동 쌍산신제가 열리던 날’ [11/10]조성현 우리고을의 민속신앙를 찾아서...‘석수동 쌍산신제가 열리던 날’ 안양예술공원초입의 석수동지역에서 매월 음력 10월 3일 고사음식과 맑은술 등 제물을 산신령에게 받치며 마을의 안녕과 평화 등을 축원하는 산신제는 할아버지산 산신과 할머니산 산신께 동일한 날짜, 동일한 시간에 개최된다. 마을제사를 두개마을의 2개소 제단에서 동시에 거행되어 일명 ‘석수동쌍산신제’로 칭하기도 한다. 약 300여년간의 역사성을 자랑하며 지역의 정체성을 담아 명맥을 이어온 우리고을 전통 문화행사로서 안양지역 선조들이 남긴 문화유산이다. “산이 주는 교훈으로 알차고 복된 나날이 되길 산신령께 기원 드리옵니다.” 2011년 10월 29일(토) 오후 5시..

보쌈과 막걸리의 환상궁합 피기바래 보쌈

보쌈과 막걸리의 환상궁합 피기바래 보쌈 [09/01]내일신문 지역판 [맛집 멋집 오디세이-피기바래 보쌈] 쫄깃한 보쌈과 막걸리의 환상궁합 2011-08-31 오후 2:59:19 게재 하루걸러 내리는 비로 인해 마음까지 우울해지는 날의 연속이다. 추적추적 비가 내리면 가장 생각나는 건 바로 막걸리와 부침개. 하지만 막걸리와 잘 어울리는 환상궁합을 자랑하는 메뉴가 또 있다. 바로 보쌈이다. 예로부터 보쌈은 삶아서 뼈를 추려낸 소 또는 돼지의 머리를 보에 싸서 무거운 것으로 눌러 단단하게 만든 뒤 썰어서 먹는 음식이라고 했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 이 음식은 냄새 없이 삶은 돼지고기를 편육으로 썰고 배추 양념겉절이와 함께 쌈으로 먹는 것이 보편화되었다. 보쌈은 손님맞이 잔칫상에 오를 만큼 맛도 좋고 정성이 많이..

안양, 성결대학교 제8대 총장에 윤동철 교수

[안양]성결대학교 제8대 총장에 윤동철 교수 [2016.04.19] 성결대학교 제8대 총장으로 윤동철(60) 신학부 교수가 선출됐다. 학교법인 성결신학원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윤동철 교수를 신임 총장으로 선출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성결대학교 신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신임 윤 총장은 이 대학 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나사렛신학교에서 목회학석사, 드류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성결대학교 기획처장, 한국복음주의조직신학회의 초대공동회장과 협동총무 등을 역임했다. 성결대학교는 1962년 신학대학으로 출발해 1980년대 인문, 사회계열 단과대를 설립하면서 정규대학으로 바뀌었고 현재는 단과대 6개, 대학원 6개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