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균]안양, 생명의 숨결과 도시주의 [06/04 안양시민신문]안양·의왕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 안양은 한국의 근대화 과정에서 서울의 배후도시로써 공업도시의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해왔고, 화학·기계·금속 등의 노동집약적인 산업의 근간을 이어왔다. 그러나 한국의 산업 재구조화는 안양에도 적잖은 변화를 요구했고, 안양도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동집약적인 산업에서 첨단산업으로 산업 재구조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산업 재구조화 과정은 경제 재구조화, 더 나아가서 공간 재구조화를 요구하고 있다. 안양시는 이와 관련 민선2기, 3기에 벤처기업 육성을 중심으로 한 안양의 재구조화에 박차를 가하고, 궁극적으로 ‘살고 싶은 도시, 자랑스런 시민’라는 시정방침을 정하고 있다. 하지만 안양은 이미 도시용량이 포화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