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규]‘구 서이면사무소’ [2006/09/08]시인 ‘구 서이면사무소’ 가정이나 사회나 국가나 항상 ‘문제’를 떠안고 있게 마련이다. 아무리 건강한 사람일 망정 몸 안에는 다소간에 병원체(病原體)를 지니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런 뜻에서는 문제가 없는 것이 가장 문제라고 할 수도 있겠다. 요는 그 문제를 어떤 관점에서 접근·해석하고, 어떻게 최상의 해결책을 마련하느냐가 관건일 터이다. 근래 우리 안양시에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현안의 하나가 ‘구 서이면사무소’ 활용방안이다. 주지하듯 ‘구 서이면사무소’는 1895년(고종 32년)의 ‘하서면’ 시기부터 일제 치하를 거쳐 1945년 8·15 광복 이후, 1949년 안양읍 탄생시까지 근대 안양행정의 역사적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조금 덧붙이자면,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