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명소 231

[군포]금정역 뒷편 입소문난 양꼬치집 양신

#군포 #안양 #맛 #음식점 #양꼬치 #양신 #금정역 #삼성쉐르빌 #금정쉐르빌/ 요즈음 금정역 뒤쪽으로 LS타워를 비롯 IT단지가 몰려있는 동네가 신흥상권으로 핫하게 뜨고 있다는 소식으로 지인의 초대로 처음 가본 중국 동포가 직접 운영하는 양고치집 양신인데 다시 가고 싶을 만큼 만족도가 좋습니다. 양신은 금정역 옆으로 2동이 우뚝선 37층의 오피스텔 삼성쉐르빌(266세대) 건물 외곽 1층에 있는데 기존의 중국풍 양꼬치집들과 달리 환한 조명에 깔끔한 실내장식으로 인테리어가 깔끔한 것이 우선 맘에듭니다. 지인의 초대로 처음 간날 고급 양갈비(삼각갈비) 양꼬치를 맛 보았는데 꽤 괜찮습니다. 이곳에서는 특이하게 또띠아를 주는데 양고기를 소스에 찍어 싸먹는 맛이 별미네요. 기본으로 주는 송이버섯과 통마늘도 좋고,..

[안양]1975년 안양시청으로 지어진 만안구청 이야기

#안양 #만안구청 #안양6동 #공공기관 #1975년 #나상기 #옛안양시청/ 현재의 만안구청은 평촌신도시가 들어서기전 안양시청이 있던 곳으로 건축가 나상기(1927∼1989)씨가 30대 젊은 시절에 설계한 건물이다. 1977년 안양대홍수로 안양시 전역이 엄청난 피해를 입었을때는 당시 대통령이던 박정희가 두차례나 안양시를 방문해 이 건물 3층 강당에서 브리핑을 받기도 했는데 당시의 사진과 현재의 본관 건물 모습을 비교해 보면 큰 차이가 없다. 만안구청 터는 과거 밤나무가 무성한 율원이었다. 일제강점기 현 만안구청부터 북쪽으로 국립농산물검사소(현 국립종자관리소)까지는 1937년 문을 연 안양식림묘포장(경기도임업시험장)이 처음 설치되었던 곳으로 1971년 묘포장이 오산으로 이전하기 까지 수리산에 임업시험림을 조..

[안양]34년간 새벽 두시까지 문여는 수암약국

34년간 새벽 두시까지 문여는 약국을 아십니까?"(2015.11.25 약업신문 발췌) 안양 1번가 소재 '수암약국', 인근지역 주민건강 파수꾼 역할 지난 1982년부터 유흥가인 안양 1번가에서 어느 네온사인보다 밝고 환하게 빛나는 약국 간판이 있다. 그 주인공은 국민의 의약품 구입의 편의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82년 1월 6일 통행금지와 함께 35년 세월동안 새벽까지 문을 열고 있는 수암약국 박동규 약사(71세, 중앙대 약대 13회)이다. 박동규 약사는 지난 2006년까지 새벽 4시까지 문을 열다 그 이후부터는 새벽 2시에 문을 닫고 있다. 수암약국은 안양인근 소도시 지역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는 유명한 약국이다. 최근 들어서 주요 지역에 심야약국이 운영되고, 부작용이 경미한 안전상비약을 편의점 등..

[수원]이웃동네 50년 전통의 만두전문점 수원

2017.02.17/ #수원 #만두 #수원종로 #골목 #화상 #대만/ 안양 이웃고을인 수원에는 오랜 연륜을 지난 맛집들이 꽤 많지요. 수원이란 상호를 지닌 만두집도 중교 화교(대만인)가 50년 넘는 세월을 직접 운영하는 중국집으로 수원사람들 보다도 외지인에서 더 유명한 곳인데 특이한 것은 이 집 메뉴에는 짜장면과 짬뽕이 없지요. 종로 사거리에서 통닭 골목쪽으로 접어들면 오른쪽으로 세월이 느껴지는 기와를 얹은 2층의 건물이 수원입니다.(팔달로 1가 5-2) 1층에 홀에 들어서면 진한 자줏빛깔로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은 고색창연한 의자와 탁자가 인상적입니다. 주문을 하고 나면 주방에서 중국말이 이어지는데 1층 홀에 앉아 있으며 한국말과 중국말이 계속 오가는 것을 들을 수 있답니다. 이 집 주인장이 대만에..

[안양]병목안과 담배촌 경계의 수리산 문둥바위

2017.02/ #안양 #수리산 #담배촌 #병목안 #문둥바위/ 안양9동 새마을을 지나면 병목안 삼거리가 나오지요, 왼쪽으로 병목안시민공원이 있는데 이곳은 일제감점기인 1934년부터 1980년 중반까지 철도 레일 밭에 까는 자갈을 채취했던 채석장입니다. 시민공원과 한증막 앞 도로를 따라가면 왼쪽 골짜기에 병목안 캠핑장이 있는데 안양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곳으로 이 골짜기는 과거 굿판이 벌어지는 무당골이라 불렀지요. 캠핑장에서 수리산 천주교성지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꺽어지는 지점에 커다란 바위 하나가 있답니다. 병목안길이 끝나고 담배촌 시작을 알리는 지점이자 옛 이야기를 지닌 바위이지요. 늘푸른안양21실천협의회(현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2013년 기획사업으로 진행한 수암천 탐사활동에서 담배촌 토박이..

[안양]왕대박, 가성비 최고 삼겹살

#안양 #왕대박 #덕천마을 #안양7동 #청국장/ 안양7동 주접지하차도에서 덕천초교 가는길에 있는 식당 왕대박. 4인용 테이블 5개가 오밀조밀 놓인 자그마한 식당이지만 맛깔스런 찬도 푸짐하고 가격대비 가성비도 아주 굿입니다. 이집의 청국장이 끝내준다는 지인과 함께 처음 찾아간 날 이른 저녁시간임에도 빈 자리가 없어 허탕을 쳤다가 두번째 찾아간 날 삼겹살을 주문하니 맛깔스런 반찬이 풍성합니다. 어느 정도 고기를 먹다보면 이 집의 대표 메뉴중 하나로 뚝배기 그릇에서 바글바글 끓는 청국장 한그릇이 서어비스로 나오는데 청국장의 고유의 냄새도 덜하고 깔끔하고 고소한 맛이 정말 좋네요. 삼겹살도 가격 대비 풍성한 생삼겹인데 거기에 푸짐한 청국장이라니, 요즈음에 이런 곳이 있다니... 모처럼만에 대접받는 느낌입니다. ..

[군포]산본역 인근 시민식당 '밥시술시'

#군포 #산본 #밥시술시 #시민식당#9988클럽/ 군포 시민단체. 노조와 정당인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아지트 밥시술시. 인생이모작협동조합 9988클럽(조합장 신완섭) 조합원 7명이 공동출자한 시민식당으로 2016년 12월 5일 오픈했는데 자그마한 식당안은 여기저기 친근하고 반가운 얼굴들이 있기에 정겨움이 넘치는 분위기입니다. 식당 상호가 암시하듯, 점심(오전11:30~오후2:30) 식사는 어머니 손맛의 집밥 뷔페이고 저녁(오후 4:30:30~오후11:30)에는 주점으로 운영되기에 밥시술시인데 테이블이 8개인가에 좌석은 31석이네요. 점심 식대는 4,400원으로서 현금 지불시에는 10% 할인된 4천원에 판매합니다. 저녁 술 안주는 지역특산 주류와 1~3만 원대의 실비로 전,조림,볶음,탕 등을 골라 주문할 ..

[안양]안양 최초의 공소가 있었던 명학성당

#안양 #명학성당 #천주교/ 안양시 만안구 만안구청 사거리에서 만안청소년수련관 및 만안시립도서관으로 올라가는 길(문예로)은 과거 수의과학검역원과 임업시험장 등 이 자리잡았던 시절인 1950-60년대 심은 것으로 추정되는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가 멋진 길로 나무와 나무 그리고 가로등과 전봇대 사이를 가로지르는 복잡한 전깃줄과 케이블선들만 없으면 안양시내에서 가장 예쁜 가로수길이 아닐까 싶다. 이 길을 따라 왼쪽으로 보이는 안양문화예술의 본거지 안양아트센터를 지나 왼쪽으로 보이는 흰색의 아담한 건물이 명학성당으로 높다란 종탑위에 예수성심상이 두팔을 벌리고 마치 환영의 포옹이라도 해주듯 내려다 보고 있다. 안양에서 설립된 최초의 성당은 1954년 9월 7일 담안(장내동.현 안양4동)에 세워진 안양본당(이후 장내동..

[20161116]안양의 숨은 매력, 병목안시민공원

안양9동에 있는 병목안시민공원(만안구 안양9동 산81-1번지 일원)은 안양의 숨은 명소다. 평지가 아닌 산 중턱에 자리 잡은 데다 수리산자락이 병풍처럼 배경을 이뤄 마치 엄마의 품처럼 포근함이 감돈다.‘병목안’이란 명칭이 정해진 배경도 흥미롭다. 공공예술의 메카이자 안양을 대표하는 안양예술공원과는 또 다른 매력덩어리르 살펴볼까요? □ 지형이 호리병 내부 같다고 해서 붙여진 병목안 병목안시민공원은 안양시가 사업비 260억원을 들여 공사 착공(2004. 6. 7) 약 2년만인 지난 2006년 5월 24일 개장했다.‘병목안’이란 명칭은 좁은 마을초입을 지나면 골이 깊고 넓게 나타나는 이 일대 지형이 마치 호리병내부를 연상케 해 붙여졌다고 한다. 101,238㎡면적에 조성된 병목안시민공원은 인공폭포를 비롯해 3..

안양 학의천변 공공예술 아지트 새동네 '오픈스쿨'

#안양 #apap #새동네 #오픈스쿨 #공공예술 #내비산교 #학운공원/ 안양 학운공원 동쪽 끝자락 내비산교 옆에 있는 APAP의 평촌 새동네(NEW COMMUNITY). 이 곳은 제3회 공공예술프로젝트(APAP2010)의 주무대로 이곳에는 오픈 스쿨'외에도 개방, 소통, 만남을 주제로 제작한 '오픈 파빌리온', '오픈 하우스', '오픈 코트' 등 4개의 조형물이 설치돼 실용과 예술을 결합한 랜드마크로 관심을 모았으나 관리 부재에 따른 민원 등으로 오픈하우스는 올 초 철거되는 등 공간 활용에 아쉬움을 던지고 있다. apapa작품 오픈스쿨(Open school)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2010) 작품중 하나로 동안구 부림동 학의천변 학운공원에 설치된 '오픈 스쿨'은 2011년 뉴욕건축가협회(AIAN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