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명소 191

정조가 쉬어가던 의왕 고천동의 사근행궁터

[볼기행]정조가 쉬어가던 의왕 고천동의 사근행궁터 의왕 고천동의 사근 행궁터 의왕시 고천동 272-2번지 고천동사무소내에 자리잡고 있는 사근행궁터는 조선조 효도대왕으로 일컬어질 만큼 효성이 지극했던 22대 정조가 부왕(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능행을 위해 일시 쉬어가던 곳이다. 1760년 사도세자가 온양온천에 행차할 때 이곳에서 쉬어간 일이 있었는데 효심이 지극한 정조는 양주 배봉산에서 부왕인 사도세자의 묘를 수원의 화성으로 이장하던 1789년 10월 6일 상여가 이곳에 이르자 마중한 이곳 노인들에게 경기감사로 하여금 쌀을 나누어 주게하고 행궁을 지으니 이름을 사근행궁(肆覲行宮)이라 하였다. 정조는 그 후에도 수차에 걸쳐 이곳에 들렀는데 특히 1795년 2월 10일과 15일에는 어머니 혜경궁홍씨와 함께 들러..

의왕 천주교공원묘지의 정인섭 노래비

[볼기행]의왕 천주교공원묘지의 정인섭 노래비 의왕 천주교공원묘지의 정인섭 노래비 의왕시 학의동 천주교 공원묘지 위쪽에 있는 정인섭 노래비는 1983년 11월 20일 색동회 에서 세운것으로 묘비 앞면에는 「눈솔 동래 정공요셉 인섭박사의 묘」라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그의 유명한 작품인 「산들바람」이 새겨져 있다. 시인이며 학자인 눈솔 정인섭은 1932년 방정환과 함께 색동회를 조직했으며 1956년 펜클럽 한국본부위원장을 지냈고 1958년 중앙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4년 색동회 회장등을 지냈으며 국민훈장모란장과 팬클럽번역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한국문단논고, 세계문학산고, 종합변증법세계문학론, 국어음성학연구 등이 있으며 시집으로는 , 가 있고 수필집에는 , , 등 다수가 있다. * 위 치: 의왕시..

의왕 포일동 이희승박사 생가

[볼기행]의왕 포일동 이희승박사 생가 의왕 포일동 이희승박사 생가 일석 이희승 박사는 1896년 출생하였으며 의왕시 포일동 78-13 양지편마을에 생가가 있다. 이희승 박사의 본관은 전의이다. 1932년 조선어학회 간사였고, 1957년 서울대학교 문리과 대학장 으로 학술원상을 수상했다. 1960년에는 서울시 교육 위원회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1962년에는 건국 공로훈장을 받았다. 1971년에는 단국대학교 부설 동양학연구소장을 역임하였다. 1988년에는 한국어문교육연구소장, 학술원원로회장, 사단법인현정회 이사장, 재단법인 인촌기념회 이사장을 역임하였다. 주요학술저서로는 역대 조선문학정화, 국어학논고,국문학연구초, 국어학개설이 있고, 시집으로는 박꽃, 심장의 파편이 있으며 수필집으로는 벙어리 냉가슴, 딸깍발이..

의왕 내손동의 임연대군묘 및 사당

[볼기행]의왕 내손동의 임연대군묘 및 사당 임연대군묘 및 사당 의왕시 내손동 산154-1에 있는 세종대왕의 넷째왕자인 임영대군 묘 및 사당은 능안 마을 뒤쪽 모락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다. 묘역은 3단으로 상단에는 봉분과 비석이 있는데 봉분은 둘레가 1,650cm, 높이가 210cm로 대형이다. 봉분주변의 호석은 1981년에 새로 축조한 것으로 동서남북의 모서리에 대나무, 꽃, 새 등의 무늬를 새겨놓았다. 봉분의 동쪽에는 높이 200cm, 너비 50cm의 비석이 있는데 앞면에「조선국왕자임영대군정간공지묘 (朝鮮國王子臨瀛大君貞簡公之墓)」 뒷면에는「개국533년어돈병월일중건 (開國五三三年於敦病月日重建)」이 새겨져 있다. 중단에는 상석, 망주석 2개, 장명등이 있다. 원래의 상석은 없어지고 1981년 새로 만든 이..

경기도지정 제36호 의왕의 백운사

[볼기행]경기도지정 제36호 의왕의 백운사 경기도지정 제36호 백운사 의왕시 왕곡동 산3번지 백운산 능선에 있는 백운사는 경기도지정 제 36호의 전통사찰로서 고종32년(1895) 청풍김씨종중에서 건평20평 규모의 암자를 세운 것이다. 백운사는 원래 19세기말에 창건되었다고 하며 현재의 백운사에서 3km정도 올라간 지점에 있었으나 고종 31년(1894) 산불로 소실되어 현재의 자리로 옮겨 새로 지었다. 그 후 1916년, 1955년, 1971년, 1999년, 네 차례에 걸쳐 증수, 개축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현재 그 곳 빈 절터에는 주춧돌과 기석, 그리고 기와조각이 산재하여 있을 뿐이다. ** 교통편 ** 4호선 인덕원역에서 60번 버스를 타고 의왕등기소에서 하차, 도보로 30분거리 2003-05-31 1..

하루짜리 값진여행 의왕 백운호수

[볼기행]하루짜리 값진여행 의왕 백운호수 하루짜리 값진여행 의왕 백운호수 소재지; 경기 의왕시 학의동 의왕시 학의동에 있는 이 저수지는 제방길이가 253m 담수면적이 60여ha로 1953년 9월 준공을 본 인공호수이다. 백운산과 청계산이 둘러 있고 이들 산계곡의 물이 호수로 흘러든다. 따라서 물이 맑고 주변풍치가 매우 좋다. 호수가 생긴뒤 오랫동안 낚시를 즐기는 이들이 즐겨찾는 곳이었으나, 아름다운 주위 풍치 때문에 저수지 주변일부가 유원지화 했고, 이뒤로 낚시보다는 행락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유원지에는 음식점과 카페가 고르게 갖춰져 있고 호수에는 유선을 띄우고 있으며 호수주변에는 순환도로가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 매우좋다. 승용차; 인덕원 사거리-백운호수 대중교통; * 지하철:인덕원 하차. * 시내버스..

우담바라로 유명해진 의왕 청계사

[볼기행]우담바라로 유명해진 의왕 청계사 우담바라로 유명해진 청계사 의왕시 청계동 11번지에 있는 청계사는 경기도지정문화재자료 제6호로 해발 618m 청계산 중턱에 있다. 신라시대에 창건되었다가 고려 충렬왕 10년(1284) 시중 조인규에 의해 중건된 청계사는 중형사원으로 사원규모와 가람(사찰)의 배치는 조선시대 전형으로 보인다. 조선 연산군이 도성내에 있는 사찰을 없애고 그곳에 사찰을 세우자 불교측에서는 이 곳을 선종의 본산으로 정하였다고 한다. 안양에서 동쪽으로 10km 정도 떨어져 있는 청계사의 현재 사찰 모습은 1955년 이후 역대 주지스님들의 정성스러운 증수로 이루어 졌다. 사찰내에는 조선 숙종 15년(1689)에 세운 청계사 사적기비(174cm×92cm×26cm)가 있고 조선후기의 건물로 보이..

삼성산 정상부에 있는 삼막사

[볼기행]삼성산 정상부에 있는 삼막사 삼성산 정상부에 있는 삼막사 소재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241-54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석수동 삼성산(해발 481m)8부 능선에는 삼막사(三幕寺)란 천년 고찰이 있다. 이 절은 1천300여년전 신라 문무왕(文武王) 17년(677년) 원효(元曉), 의상(義湘), 윤필(潤筆) 등 3명의 고승이 암자를 지어 정진하던 곳으로 삼성산(三聖山)이란 이름도 이때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후 신라 도선국사(道詵國師.827∼898)가 중건하고 고려 태조가 중수했으며 조선조 무학(無學)대사에 의해 한양 남쪽의 비보 사찰로 역할을 했다. 임진왜란 당시 왜구가 침범, 절에 불을 질렀으나 법당 건물은 타지 않아 왜구가 참회하고 떠났다는 전설이 있으며 조선시대부터 남왈삼막(南曰三幕)이..

수리산 서남쪽에 자리잡은 사찰 수리사

[볼기행]수리산 서남쪽에 자리잡은 사찰 수리사 수리산 서남쪽에 자리잡은 사찰 소재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군포시를 포근하게 감싸안고 있는 수리산 거룡봉 남쪽에 위치한 1천5백년의 전통사찰 수리사는 신라시대 진흥왕 18년(558년)에 수도중에 나타난 부처님으로부터 “너는 다음 세에 부처가 되리라”는 예언을 받은 운산(雲山)스님에 의해 창건돼 ‘도를 닦아 이치를 깨달았다 뜻’의 수리사(修理寺)로 명명된 고찰이다. 절의 기록이나 석물이 남아 있지 않아 역사를 헤아려 볼 길이 없다. 하지만 예부터 견불산수리사(見佛山修理寺)라 하여 수리산의 유일한 고찰로 오래 존속해 온 것이 확실하다. 조선시대 이전에는 부속 암자만 12개를 거느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진 수리사는 임진왜란 중에 크게 파손 되었고,의병장 곽재..

안양 첫 장어구이집 진성민물장어(since1983)

[맛기행]안양 첫 장어구이집 진성민물장어 안양시내에서 장어구이집으로 첫손꼽는 집이다. 내력은 물론 시설규모가 장어구이집으로는 전국에 몇 안되는 집으로 이름나 있다. 진성민물장어집은 1983년 개업했다. 안양시내에 처음 생긴 장어구이집이었고, 지금은 규모와 내력으로 안양 시내에서는 물론 전국에서도 몇 안되는 이름난 장어구이전문집으로 알려져 있다. 안양대교 인근 고가교 옆 3층짜리 건물에서 자그마하게 운영하다가 지금은 평촌으로 옮겼는데 시설규모가 클 뿐더러 웬만한 일식집을 방불케 할 정도로 정갈하면서 식사자리가 다양하게 갖추어져 어떤 모임이라도 가능하다. 장어구이 맛은 첫째 오랜 노하우에서 비롯된 싱싱한 장어 관리에 있다고 한다. 1주에 3회 양식장에서 공급해오는 장어는 5.5미에서 6미의 크기에 해당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