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명소 188

[안양]중앙시장 홍두깨칼국수집 콩국수

#안양 #중앙시장 #홍두깨칼국수 #콩국수/ 안양 중앙시장으로의 나들이길. 홍두깨칼국수에서 올들어 처음 콩국수를 맛보네요. 이집 콩국수는 국산콩으로 만드는데 아주 걸죽하지는 않지만 고소하고 단맛이 나는데 콩국의 입자가 다소 거칩니다. 가격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5000원인데 양도 푸짐해 가격 대비 저렴한 편입니다. 콩국수는 국수를 삶는 이집 아주머니들중 가장 나이 많으신 할머니 담당인데 콩구수를 상에 갖다 주시고는 "얼음 드릴까 얘기해요" "맛있게 드세요" 라며 환하게 웃으시네요. 안양에서 콩국수 맛집하면 30년 전통의 관양동 초원칼국수집 서리태콩국수와 안양예술공원 초입의 남씨네 콩국수(1인분은 팔지 않음)인데 그래도 콩국수 하면 일년 4계절 콩죽에 가까운 서리태 콩국수를 즉석에서 만들어 내주던 안양 석수..

[안양]동화책같은 사랑방 안양6동 GUMZZIMA(2018 폐업)

#안양 #GUMZZIMA #굶지마 #찻집 #커피 #국수 #사랑방 #조형미술 #동화/ 2016.07.28/ #안양 #GUMZZIMA #굶지마 #찻집 #커피 #국수 #사랑방 #조형미술 #동화/ 안양 만안구 명학성당 인근에 동화 그림책속처럼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꾸며놓은 커피와 차뿐아니라 국수와 라면도 맛볼 수 있는 재미있는 사랑방이 생겼다. 쭉쭉 뻗은 메타쉐콰어어 가로수가 멋진 도로변에 이 공간의 이름은 특이하게도 GUMMIMA(굶지마)로 조형미술로 심리치료를 하는 여성과 그를 따르는(?) 이들이 공동체 형태로 운영하는 점도 특이하다. 사실 GUMMIMA 이름은 이 공간보다는 수년전 같은 이름의 디자인이 예쁜 자동차에서 발견했다. STARTCRAFT 미니 벤을 예쁜 푸드카로 개조한 것이 신기해 시선을 끌었던..

[군포]동네 맛집에서 전국으로 당동 자성화맛집코다리네

#군포 #당동 #자성화맛집코다리네 #코다리/ 경기도 군포 당동 용호고 건너편 이면도로 안쪽의 썰렁한 분위기까지 드는 자리에 생선요리 체인점으로 시작해 자체 소스와 손맛을 가미한 코다리 조림으로 인기를 모았던 동네 맛집이 이제 월 매출 1억원을 올리는 프랜차이즈업계 뜨는 샛별이 돼 화제다. 오랫만에 가보니 상호가 '자성화맛집코다리네'다. 당초 2010년 인가 또와유 체인점으로 시작했던 곳은 본점, 그옆에 별관, 100여미터 떨어진 주유소 옆에 2호점이 있다. 최근 서울, 용인, 광주, 송탄 등 전국에 가맹점 30개를 낸 프렌차이즈 업체로 커졌다. 초창기 모 교수가 이 집의 도루묵 요리에 푹 빠져 가본 것이 처음이었는데 당시 음식점 주변은 그야말로 한산했음에도 코다리 조림의 맛이 특별나다고 소문나 군포는 물..

안양 전집 두메산골, 호계시장에서 학원가 먹자골목으로 둥지

#안양 #호계시장 #학원가 #귀인동 #먹자골목 #전집 #두메산골/ 호계시장 전집에 있던 두메산골이 동네(덕현지구) 재개발로 인해 귀인동 학원가 먹자골목(주차빌딩 뒷쪽 골목 귀인호 190번길 39-10)으로 이전해 새로 문을 열었네요. 푸짐한 모듬전이 11,000원.. 평양식 녹두빈대떡에 육회, 무엇보다 매콤한 비지찌게가 입맛을 사로잡네요. 싸고 푸짐하고 맛있고 가성비 최고입니다.

안양, 20년 초원칼국수집의 서리태 콩국수(2017 폐업)

여름철이면 콩국수가 별미이지요, 제가 콩국수를 무척 좋아하는데 안양에서 이집 만큼 걸죽하고 찐하고 맛있는 콩국수집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상호는 초원손칼국수 집인데 올해로(2016년)으로 보면 어느덧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칼국수로 유명해진 집입니다. 안양 관양동 캠프리지빌딩 골목안에자리한 이 집의 메뉴는 단 세가지. 멸치 국물로 만든 수제비(6000원), 바지락 칼국수(6000원), 그리고 여름에만 하는 서리태 콩으로 만든 콩국수(7000원)랍니다. 수제비와 칼국수는 2011년보다 1000원씩 올랐지만 콩국수는 7-8년전 가격 그대로 이네요. 이집 콩국은 오로지 서리태(검은콩)로 만든 콩국이 걸죽하고 구수한 것이 배를 든든히 할 정도로 끝내주지요. 나이 지긋한 아주머니들이 물에 불 검은콩 껍질을..

안양 최초의 서점 대동서점

1963년 안양여고 앞에서 노점으로 기반을 닦은 대동서점은 1968년 1월 현 매장 위치인 안양1동 668-39로 옮긴 뒤 대동서림으로 상호를 바꾸고, 한때는 전국규모 10위권, 경기도 1위의 서적규모를 자랑하던 곳으로 50년이 넘는 세월동안 안양시민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을 들렸을 만큼 사랑을 받아오던 안양의 명소로 안양 시사편찬위원회에서 출간한 안양시 역사책에 안양의 명문으로 기록 돼 있을 정도다. 안양 역사책에 안양의 명물로 등록된 50년 향토기업 대동문고 고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항상 대동문고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동문고는 안양시사편찬위원회에서 출간한 안양시 역사책에 안양의 명물로 기록되 있는 곳이기도 하며 단순히 이익만을 추구해 온 중소기업이 아니라 지난 50년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들을..

안양 마음씀씀이 예쁜 '동터' 흑돼지제육볶음

2016.05.16/ #안양 #식당 #동터 #석수동 #화창부락#사골 #순댓국밥 #제육볶음/ "가까이 있는 이웃은 기쁘게 하고, 멀리 있는 이웃을 찾아오게 하자." 안양에서 광명 가는길 석수2동 화창마을에서 옛 똥골이라 부르던 곳으로 넘어가던 길목에 자리한 동터. 여주인장이 매일 물을 애지중지 가꾸는 이름 모를 야생화들이 반갑게 맞아주는 식당 벽면에는 오가는 길손들이 미소 지을 수 밖에 없는 또다른 귀절이 쓰여져 있다. "오고가시다 목 마르시면 물 한잔 드시고 가시고, 몰일이 급하시면 [뒷간]도 이용하세요~" 출임문 앞에서 이미 야생화에 반한 상태에서 식당에 들어서면 하안 타일의 바닥과 깔끔하게 정돈된 테이블에서 또다시 미소르 지으며 메뉴를 훝어보게 한다. 여기저기 알아보니 동터는 야생화를 가꾸는 손맛 좋..

판모밀이 끝내주는 안양 고향촌

무더운 여름 날씨에 입맛도 없지요. 요럴때는 사각사각 소리나는 살얼음을 띄운 육수에 파와 갈은 무우를 넣고 모일을 말아먹는 판모밀이 제격이지요. 예전 8-90년대 안양에서는 안양 1번가에 '반촌'이라는 분식집에서 파는 판모밀이 최고였지요, 지금은 없어져 그때의 향수와 추억을 그리는 이들이 꽤 되는데요. 그 맛의 맥을 찾던중 안양 인덕원성당 골목길에서 옛 반촌에 버금가는 판모밀을 내놓는 집을 찾았답니다. 근처에는 얼마전 백선생의 3대천왕 돈까스편에도 나왔던 에버그린과 불과 1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지요. 두 식당앞에 동네놀이터가 있는 쌈지공원이 자리하고 있지요. 고향촌은 모밀뿐만 아니라 직접 만드는 커다란 왕만두도 맛이 좋습니다. 또다른 메뉴로는 비밀메밀과 냉메일막국수, 잔치국수, 비빔국수도..

암장코스 의왕시 오봉산 병풍바위

[정보통]암장코스 의왕시 오봉산 병풍바위 의왕시청 뒤 병풍암.의왕시청 뒷산(오봉산)에 작은 암장 병풍바위가 있다. 이곳 암장은 수원 맥산회와 적십자 산악안전대 지도자들이 1985~6년에 몇개의 루트를 개척하여 간간히 등반을 해 오던 중 1992~3년 수원 돌비알 산악회에서 추가로 개척을 하여 총12개의 루트가 열여있다. 의왕시청에서 5분이면 암장까지 갈 수 있으며 승용차를 가지고 간다면 의왕시청에 주차(무료)할 수 있다. 암장 앞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의자가 있으며 공터에서 야영도 가능하다. 의왕시청 바로 뒷산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이 편리하여 이지역 클라이머들은 심심치 않게 이곳 암장을 찾는다. 높이18m, 폭30여m쯤 되는 이곳 병풍암은 페이스, 크랙, 오버행 등으로 되어있다. 암질은 검은색과 흰색..

안양출신 시인, 이성환(李星煥) 시비

[볼기행]안양출신 시인, 이성환(李星煥) 시비 안양출신 시인, 이성환(李星煥) 시비 '모닥불'직각 형태의 이성환 시비에 '모닥불'이 새겨져 있다. 시인 이성환(李星煥, 1936-1966)은 안양시 박달동 348에서 출생했다. 중학 시절에 시집 (1951)을, 그리고 고교 재학시에 제2시집 (1954)를 상재한 천부적인 시인이다. 서라벌예대 문창과, 동국대국문과, 경희대학원을 거치는 동안 「현대문학」을 통해등단했다(1956). 그의 시편들은 판화와 같은 간결한 논리로 일관되 어, 단단한 구성과 참신한 시어로 앞날이 크게 촉망되었으나, 졸업후 동대문 상고교사, 제주대 조교수로 있다가 31세에 요절했다. 제3시집 (1971)이 있다. 이성환 시비 등 3권의 시집을 내고 31세에 요절한 이성환과 동명의 시학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