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명소 246

[군포]수리산의 술 주조하는 가양주작(2019.08.28)

#군포 #동네 #마실 #골목 #가양주작 #술 #막걸리 #대야미역 #수리산막걸리 #수암주 #알로이/ 가양주작은 우리의 술, 막걸리를 전통적인 방식으로 직접 주조하는 곳, 그리고 막걸리를 함께 나누는 곳입니다. 막걸리 커뮤니티를 통하여 못다한 이야기를, 못다한 노래를 이곳에서 나눕니다. 술을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가양주작입니다. 가양주작을 주간 무인까페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가지의 커피와 에이드 음료를 선택하실 수 있으며 50여명까지 들어갈 수 있는 홀과 10여명이 함께 하실 수 있는 모임방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철역을 바라볼 수 있는 전면창이 있어 스카이라운지의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또 마을청년들이 운영하는 갤러리도 함께하고 있어 매달 새로운 미술 작품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가..

[20190524]안양 중앙시장통 오래된 얼음가게

2019.05.22/ #안양 #얼음가게 #얼음집 #중앙시장/ 안양 도심 중앙시장 안에 있는 얼음가게입니다. 지금은 집집마다 가게마다 냉장고에 칵테일용 얼음 만드는 기계까지 갖춘 곳도 있고, 냉커피, 냉음료용 알갱이 얼음은 마트나 24시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지요. 지금으로서는 상상할 수도 없지만 과거 냉장고가 없어 여름철이면 집집마다 아이스박스를 사용하던 시절, 잦은 정전으로 얼음공장에서 얼음을 만들지 못하거나 얼음가게가 문을 닫기라도 하면 온 동네가 난리가 나지요. 무더운 여름철 얼음이라도 있으니 아이스께끼통에 담긴 깨끼와 모나까, 덩어리 얼음을 기계로 갈아 색색의 과즙을 뿌린 빙수, 얼음이 동등 뜬 수박화채도 맛볼 수 있었지요. 보관중이던 얼음이 다 녹기라도 한다면 여름철 생선 판매, ..

[20181107]천년역사공원 삼층석탑 보물 제5호에서 강등된 사연

2018.11.05/ #파노라마 #둥근원 #안양 #안양예술공원 #안양사지 #천년역사공원 #삼층석탑 #문화재/ 가을색으로 물들어가는 안양사지이자 안양박물관&김중업건축박물관, 이른바 천년역사공원 정문옆에서 만나는 석탑. 2.3층의 탑신이 없어 한눈에 보아도 무언가 균형이 맞질 않는 모양새이지요. 이 석탑은 현재 이 탑이 서 있는 곳에서 동북쪽 80미터 지점(안양박물관 건물 동쪽 끝자락) 에 도굴된 채 무너져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겨 세운 것이랍니다. 중초사지 삼층석탑은 1934년 8월27일 조선총독부가 맨처음으로 조선의 보물 153건과 고적 13건, 천연기념물 3건을 지정할 때 ‘보물 제7호’의 지위를 얻어 그 가치를 인정받았지요. 광복후 우리 정부는 1963년 문화재 등급제도를 정비하면서 보물 제5호로 재..

[20181107]천년역사공원 보물4호 중초사지 당간지주

2018.11.05/ #파노라마 #360도 #안양 #안양예술공원 #중초사 #안양사 #중초사지당간지주 #보물4호/ 가을색으로 물들어가는 안양사지이자 안양박물관&김중업건축박물관 정문옆에서 만나는 돌기둥 2개. 국가보물 제4호로 1200년이란 시간의 깃든 중초사지 당간지주(통일신라)이지요. 당간지주라 불리는 이 돌기둥은 절에 행사가 있을 때 절 입구에 걸어두는 당(幢)이라는 깃발을 매다는 장대[竿]를 양쪽에서 지탱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신라 흥덕왕 1년(826년)에 만들어진 이 당간지주가 특별히 주목을 받는 까닭은 바로 두 개의 지주 가운데 서쪽 지주의 서쪽 면에 123개의 글자가 새겨져 있기 때문이지요. “보력 2년(신라 흥덕왕 1년 826년) 병오년 8월 6일 신축일에 중초사 동쪽 승악(僧岳: 삼성산의 신..

[안양]호계 신사거리 콩갈아맷돌되비지(2018.06.27)

#안양 #콩갈아맷돌되비지 #콩국수 #지짐이 #호계사거리/ 안양 호계 신사거리 한성병원 건너편에 있는 콩갈이 맷돌되비지. 차를 타고 오가는 길에 한번 들려보고 싶었던 곳. 마침 호계3동 작은도서관에서 강의가 있던 날, 도서관지기가 맛있는 곳을 소개한다고 함께 갈수 있어 가볼 수 있었지요. 국내산 콩과 재료로 만드는 음식이 정갈하고 깔끔하네요. 요즈음 되비지를 하는 곳을 찾아 보기 어려운데 이집 주 메뉴가 제가 좋아하는 되비지전골입니다. 콩탕, 모두부, 지짐이 등 졍겨운 메뉴들과 삼겹살 수육, 김치찌게, 된장찌게 등 메뉴가 다양(메뉴가 너무 많은 건 별로 이지만)하며 밑반찬도 정갈하고 깔끔합니다. 어쨋든 이날 맛본 것은 콩국수와 되비지지짐이. 안양에서 맛있는 콩국수를 만들어내던 곳이 없어져 다른 곳을 찾고 ..

[군포]막걸리 POP 산본 별주막(2018.06.15)

#별주막 #막걸리샵 #막걸리전문점 #Pub/ 좋은 전통술이 늘어나면서 막걸리 전문점이나 관련 동호회도 생겨나고 있다. 지난 2016년 과천에 별주막이란 상호의 먹걸리전문점이 생겼다. 환경운동연합 정책국장, 과천시의회 의원과 의장을 역임했던 멋쟁이 서형원씨가 차린것. 별주막에는 스무가지가 넘는 막걸리와 동동주, 열가지가 넘는 약주와 소주 등 전국 각 지역의 전통주를 맛볼 수 있는데 유통회사를 거치지 않고 양조장과 직거래를 하고 있으며 전국의 양조장을 직접 방문해 원료와 생산과정을 확인하는 등 가급적 전국의 장인들이 빚은 정직하고 건강한 술들이 대부분이다. 이를위해 서형원 대표는 2015년 12월 막걸리학교(28기)를 통해 전문 지식도 쌓았으며 지금도 전국 술도가, 장인들과 소통하고 있다는 후문. 별주막의 ..

[안양]중앙시장 멸치국수집 가성비 굿 콩국수(2018.06.15)

#콩국수 #멸치국수 #안양 #중앙시장/ 안양의 전통시장중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중앙시장에는 값싸고 맛 좋다고 입소문난 시장표 음식들이 제법 있지요. 중앙시장에 괜찮은 콩국수집이 있다는 귀띔으로 찾아간 곳 멸치국수. 지난 2017년 안양 삼덕공원 앞에 높다랗게 우뚝 선 대형 건물인 BYC오피스텔 1층(시장쪽 코너)에 자리한 자그마한 식당으로 외관도 내부도 깔끔하네요. 이 집은 이미 착한가격에 파는 멸치국수(2,500원)로 입소문난 곳이더군요. 멸치국수외에도 비빔국수, 숙주국수(쌀국수 비슷), 콩국수와 사이드로 먹을 수 있는 어묵, 물만두, 주먹밥, 야채비빔밥, 멸치국밥 등이 3000원부터 5000원 정도. 다른 분식집과 달리 술(소주,맥주,막걸리)도 파네요(굿). 주문한 콩국수가 나왔습니다. 제법 진..

[군포]가성비 최고 산본시장 메밀국수와 우동(20180608)

#냉메밀 #판메밀 #온메밀 #우동 #돈까스 #초밥/ 금정 산본시장에 메밀국수와 초밥세트를 6000원에 먹을수 있는, 국수와 쯔유맛도 엄지척이라는 페친의 귀띔에 한걸음에 달려가 맛을 보니 "지금까지 왜 몰랐을까" 혼잣을 하게 합니다. 군포 금정역 건너 산본1동입구 버스정류장 옆 골목(산본천로 199번길)으로 10미터 정도 들어와 우측에 자리한 '메밀국수와 우동' 간판을 내건 식당안은 4인 테이블 4개와 2인용 1개의 자그마한 공간입니다. "어서오세요" 발음이 다소 어색한 이주 여성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이 집 주인장은 한국사람으로 주방을 맡고 베트남 출신의 부인이 홀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선 메뉴판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 메밀국수(3가지 종류) 4,000원이고 초밥 10-12P(새우,연어,유부)가 5,0..

[안양]안양 석수시장 해오름 콩국수(2018.06.04)

#안양 #콩국수 #해오름식당 #석수시장 #가성비굿/ 소바, 냉메일, 냉면, 밀면, 콩국수 등 시원한 면을 찾게 되는 여름입니다. 한여름 무더위를 씻어주는 별미로 콩국수만 한 음식도 드물지요. 시원한 콩국에 채 친 오이를 올려놓고 얼음 동동 띄우면 보기만해도 시원합니다. 안양에서는 석수동의 뽕잎서리태콩국수, 관양동의 초원칼국수집 서리태콩국수, 안양예술공원의 남씨네 등 맛있는 콩국수집으로 입소문난 식당이 있었는데 주인장 아주머니들이 콩 삶고 껍질 까는 일에 힘들어 하다 결국 문을 닫아 지금은 맛있는 콩국수집을 찾기 어려워졌답니다. 6월이 되자 도심 식당가에 콩국수 메뉴를 써붙인 식당들이 여기저기 보입니다마는 깊고 진한 콩국물을 만들어 내는 곳을 발견하기가 쉽지않네요. 그러던중 콩국수를 잘하는 집이 있다고 한..

[안양]사누끼 수타우동 경(2018.05.22)-> 2019.06 동편마을로 이전

#안양 #경우동 #수타우동 #자가제면 #사누끼 #안양8동(이전) #성결대입구(이전) #동편마을(새자리) / 2019년 6월 1일 동편마을에 신규 오픈. 상호 제면소 멘부쿠. 안양시 동안구 동편로 47. 1층 / 일본 3대우동이라면 미스사와, 이나니와, 사누끼 우동이라고 합니다. 세가지 우동마다 면발과 국물이 다르며 면 제조방식과 국물을 만드는 재료 제조방식의 차이를 가지고 있는데 안양에 자가제면으로 탱글한 면발을 수타로 뽑아내는 사누끼우동 전문점이 있다는 소문에 2014년 처음 가본 이후 종종 찾아갑니다. 위치가 안양8동 성결대 가는 길 중간쯤 우측에 위치한 CU편의점 옆에 있지요. '수타우동'이란 간판이 달린 곳인데 문을 열고 들어서니 5개 정도의 테이블에 한쪽 벽면에는 1인용의 긴 테이블이 놓여진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