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명소 231

[안양]만안구청의 명물 이태리포플러나무(2022.08.03)

2022.08.03/ #이태리포플러 #만안구청 #도시기록 #안양6동 #여름풍경/ 만안구청의 상징과도 같은 구청 정문옆 담벼락에서 살고 있는 이태리포플러의 여름풍경입니다. 이나무는 60년대 이곳에 경기도 임업시험장이 있을때 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70-80년대 안양시청이 있을때 드나들던 사람들도 지켜보고 이후 시청이 평촌으로 떠나고 만안구청으로 바뀐 이후 현재까지 수많은 사람들을 지켜보았을 이 나무가 몇년전 강전정 가지치기로 흉칙했는데 해가 바뀌고 여름이 되니 무성한 잎과 짙푸르믕로멋진모습을보여주네요. 더이상 강전정 가치치기는 그만!!! 짙푸른 녹음 사이로 비추는 햇살이 아름다운 한낮의 오후입니다.

[안양]평촌 학원가에도 드라마 우영우판 '팽나무 있다(2022.07.29)

2022.07.29/ #신촌동느티나무/ #안양 #도시기록 #오래된것 #평촌 #학원가/ 안양시 동안구 신촌동 1067-6 언덕위에 있는 수령 200년의 느티나무(팽나무). 오늘 페북에 올라온 서혜진샘의 글 "드라마 우영우에 등장하는 소덕동 팽나무 안양에도 있습니다." 글을 보고 잠시 잊고 있었던 그 나무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안양 평촌 학원가 동쪽 신촌동 주택가속 아주 자그마한 동산. 평촌 신도시 개발시 이 나무를 보전하기 위해 경관녹지 1개소(소공원)를 만드는 도시계획을 별도 수립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소공원 명칭이 느티나무 공원이지요. "아 이 나무가 살아있었네" 어릴적 이 동네(신말)에 살면서 느티나무에 그네를 매달아 타기도 했다는 제 친구(안양 흥안초 출신.1957년생)가 근 40여년에만..

[안양]학의천의 보물 꼬리명주나비 자생지(2022.07.25)

#꼬리명주나비 #쥐방울덩굴 #학의천 #안양 #멸종위기종 #생태지역 #보물/ 안양 학의천 관양교~인덕원교 구간에는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꼬리명주나비 자생지가 있습니다. 또한 꼬리명주나비의 유일한 먹이인 쥐방울덩굴이 자라고 있습니다. 이곳이 매우 중요한것은 멸종위기종 적색에 해당하는꼬리명주나비(긴꼬리에 빨간점이 똭! 찍힌 나비)를 관찰할 수 있는 생태지역이기 때문입니다. 꼬리명주나비는 애벌레 시기에 쥐방울덩굴 잎만 먹고 자라납니다. 따라서 쥐방울덩굴이 사라지면 꼬리명주나비를 더 이상 볼 수 없습니다. 특히 6~7월은 쥐방울덩굴 꽃이 맺히는 시기로 꼬리명주나비가 알을 낳고, 부화한 애벌레는 쥐방울덩굴 잎을 먹고 자라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런데 안양군포의완환경운동연합에서 모니터링한 결과 지난 5월 인덕원 인도교..

[안양]학의천 명물 1호로 손색없는 왕버드나무(2022.05.23)

2022.05.22/ #왕버드나무 #안양 #도시기록 #학의천 #명물/ 안양 학의천 명물 1호로 내세워도 손색없는 왕버드나무입니다. 학의천을 걸을때마다 이 나무를 보면 감탄사가 저절로 나옵니다. 동안교와 대한교 중간 지점인 학의천 북단 산책로에 자리해 오늘도 멋진 그늘을 아낌없이 제공하고며 쉼터의 역할을 톡톡히 히고 있지요.

[20220119]안양9동 분식집 새마을분식(sine1980)

2022.01.19/ #안양 #동네 #골목 #노포 #백년가게 #새마을분식 / 안양9동 새마을 입구에 자리한 새마을분식. 1980년 개업해 42년이나 된 분식점으로 안양의 노포급 가게다. 만안구청장과 함께 했던 2021 만안구 감성행정 마을 한바퀴 프로젝트의 만년가게로도 선정됐다. 주인장은 이화순아주머니로 결혼한 따님과 함께 가게를 운영중. 안양9동으로 시집와 36세 새댁때부터 분식집을 하고 있는 이화순 할머니말에 의하면 오막살이 집에서 작게 시작해 지금은 안양9동에 유일하게 남아았는 옛분식집으로 꼬마때 찾아온 손님들이 이제는 자녀들과 함께 찾아오는 추억의 공간이 되었다고 한다. 떡만두국 한그릇을 먹는 내내 야구르트 아주머니가 찾아와 수다를 떨고, 어느 주민은 맡겨놓은 물건을 찾아가는 등 그야말로 동네 사..

[안양]안양 평촌중앙공원내 "가든그로브 정원"을 아시나요(20211227)

경기 안양시 평촌신도시 한복판에 자리한 평촌중앙공원. 수목과 분수, 각종 조형물과 체육시설 등을 갖춘 시민휴식공간으로 운동과 산책하는 시민들이 몰리고 물론 주말에는 벼룩시장도 열리는 이곳에 이방(異邦)을 연상케 하는 미국 정원이 조성돼 눈길을 끈다. 이름 하여 '가든그로브(Garden Grove) 시 정원'으로 안양시와 국제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가든그로브 시의 20년 쌓아온 우호증진을 기리는 기념으로 조성한 공간이다. 가든그로브시는 로스엔젤레스(LA)에서 약 40km 떨어진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내 35개의 시 중에서 5번째 크기의 면적 46㎢, 인구 17만5천여명 거주하는 아름답고 조용한 소도시다. 이 도시는 다인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중 한인은 1만여명에 이른다.안양시와 가든그..

[안양]안양일번가 김석용의 방물장수(20210311)

#안양 #동네 #골목 #방물장수 #김석용 #털보 #보물창고 #엔틱 #골동품 #안양일번가... 그림을 그리고 차를 타고 도자기를 만들고 내노라 하는 연예인들 주물럭주물럭 마사지하고 시간이나면 전국 벼룩시장을 돌며 장난감이며 세계각국 엔틱 물건을 수집해 오는 털보 김석용 작가의 안양일번가 방물장수 점방에 들어서면 벼룩시장에서 건져올린 온갖 보물들이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젊었을 때 유도와 권투를 하던 김석용은 디스크 이상으로 갑작스레 투병생활에 들어간다. 5년 동안의 연구와 자가치료 끝에 완전히 나은 그는 그 과정에서 스스로 건강원리와 기(氣)마사지술을 터득해 이제는 다른사람들의 아픔 몸을 만져준다. 그가 주장하는 가마사지는 물과 공기의 선순환(善循環), 음식의 섭취와 배설의 순리, 우리 몸과 자연의..

[안양]안양3동 동네초밥집 스시쿠지라

2021.03.08/ #안양 #동네 #골목 #초밥집 #스시쿠지라 페친 초대로 처음 가본 스시쿠지라. ‘쿠지라’는 고래를 뜻한다네요. 안양3동 신안초.중학교 가는 길목 초입으로 성원상테빌 3차 아파트 정문앞에 자리한 스시쿠지라. 2인 테이블 단 하나에 주방에서 초밥을 만드는 모습을 직접 볼수 있는 ㄱ자형 오픈 다찌형 테이블에 8개 의자가 전부로 겨우 10여명 손님을 받을수 있는 자그마한 공간이지만 깔끔하고 사시미 질이 좋아 가성비 좋은 초밥집으로 입소문 나 있네요. 주인장인 쉐프는 안양3동에서 25년을 살고 계신분인데 판교,일산 등에서 15년을 초밥집을 하다 2년전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이전 개업하셨다네요. 위치상으로 이런곳에 초밥집이.... 장사가 될까 싶은데 깔끔하고 질좋은 맛으로 입소문나 단골도, 제..

[안양]잘 보전해야할 안양 수리산 변산바람꽃 자생지(20210303)

#안양 #변산바람꽃 #변산아씨 #수리산 #담배촌 #자생지 #경기도립공원/ 수리산 담배촌 끝자락 계곡이 매년 이른 봄이 오는 무렵이 되면 일부 몰상식한 사진 동호인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봄이 오고 있음을 알려주는 봄의 전령사 변산바람꽃을 찍기 위해서 큼지막한 DSLR 카메라에 접사, 줌렌즈 등 고가의 장비들을 들고 몰려드는데 이제 봄이 왔어요 하고 인사를 할려고 낙엽속에서 고개를 내미는 변산아씨들이 겨우 꽃봉오리 상태에서 짓밟히면서 지난 주에 있었던 자리에 꽃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등 수난을 당하고 있답니다. 변산바람꽃은 전북 변산반도에서 처음 발견되어 1993년 이름이 지어진 식물로 2~3월에 피며 산기슭과 습기가 있는 숲 그늘, 양지바른 바위 틈새 등을 좋아합니다. 변산바람꽃은 겨울이 끝나기도..

[군포] 당정동 공단 골목 40년 노포 중국집 진미각(2021.02.25)

#군포 #동네 #골목 #진미각 #당정동 #중국집 #노포 #40년. 군포 당정동 공장지대 골목에 공력이 제법 있는 노포급 중국집이 있다는 소문에 방문. 점심 시간 무렵이라 1층은 손님이 꽉차 꼬불꼬불 난간을 타고 올라간 2층 골방(단체석 분위기)에서 나홀로 식사. 연세 지긋한 노부부께서 운영하시는데 홀은 남편이, 주방(웍)은 아내가 담당한다. 긴 역사를 앞세운 화려함은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소박함과 정겨움이 느껴진다. 메뉴는 요리는 없고 짜장면, 짬뽕, 간짜장, 볶음밥, 짬뽕밥, 잡채밥 등 식사 위주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짬뽕이다. 온갖 야채와 해산물, 버섯 등이 어우러져 특히 국물맛이 일품이며 탱글탱글한 면발이 국물과 기가 막힌 조화를 이룬다는데 처음 찾아간 이날에는 옛 날볶음밥을 주문했다.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