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명소/숨은공간 66

[안양]삼덕도서관(2017.03.30)

안양시 만안구 병목안로 58에 위치한 삼덕도서관은 안양시의 10번째 공공도서관으로 시가 총 사업비 69억여만원을 투입, 2015년 4월 착공된지 1년 7개월만인 2016년 10월 31일 개관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삼덕도서관은 연면적 2,688.41㎡ (부지면적 1,050㎡/건축면적 556.82㎡)의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총370석(열람실 144석 포함)의 좌석이 설치돼 있으며, 3만2000여권의 도서를 비롯 정기간행물 50종과 비도서자료 330점이 비치돼있다. 지상 4개층에는 열람실과 노트북실, 종합자료실, 어린이자료실, 시청각실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지하층은 주차장이다. 삼덕도서관은 주변에는 초.중고는 물론 연성대와 안양대 등 학교가 많아 청소년특화도서관이라 할 수 있어 비치된 도서 또한 ..

[의왕]100년 역사의 흔적이 있는 하우현성당

100년 역사의 흔적이 있는 하우현성당 하우현(下牛峴)성당은 본당 설립 100년이 넘는 역사에 안양지역 천주교 전파의 첫 머리를 차지하는 의미 있는 곳이다. 신도수 200여명에 성당 규모는 전국 본당 성당 중 가장 작은 성당이지만 이 곳은 한국천주교뿐 아니라 근대역사의 흔적뿐 아니라 한국과 프랑스 건축양식을 절충한 한옥 사제관을 통해 근대사적 건축양식까지 만날 수 있는 역사 깊은 성당이다. 현 의왕시 청계동, 과거 시흥군 의왕읍 청계리(始興郡 儀旺邑 淸溪里) 속칭 ‘하우고개’ 자락과 청계산과 광교산맥을 잇는 골짜기에 자리하고 있는 하우현은 서울에서 약 24㎞ 떨어져 있고 안양시와는 20리 거리로 근접해 있으며 조선시대 동양원이라는 역원(驛院)이 있던 곳으로 현재 원터라고도 불리운다. 역원이란 과거 중앙관..

[안양]안양을 다녀간 백범 김구선생 기념비

네 소원(所願)이 무엇이냐 하고 하느님이 내게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 독립(大韓獨立)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 다음 소원은 무엇이냐 하면, 나는 또 “우리나라의 독립이오.” 할 것이요, 또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하는 세 번째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 독립(自主獨立)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백범 김구 선생은 1940년 중국 중경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석에 선출돼 사실상 초대 대통령이나 다름없는 인물로 우리나라의 독립과 민족의 자주를 위해 한 평생을 바치신 분으로 1945년 해방이 되면서 귀국한 후 1949년 4월 5일 청명일(한식)에 안양을 다녀갔었다. 김구 선생이 안양에 온 이유는 안양 관양1동 329-1에 ..

[안양]1975년 안양시청으로 지어진 만안구청 이야기

#안양 #만안구청 #안양6동 #공공기관 #1975년 #나상기 #옛안양시청/ 현재의 만안구청은 평촌신도시가 들어서기전 안양시청이 있던 곳으로 건축가 나상기(1927∼1989)씨가 30대 젊은 시절에 설계한 건물이다. 1977년 안양대홍수로 안양시 전역이 엄청난 피해를 입었을때는 당시 대통령이던 박정희가 두차례나 안양시를 방문해 이 건물 3층 강당에서 브리핑을 받기도 했는데 당시의 사진과 현재의 본관 건물 모습을 비교해 보면 큰 차이가 없다. 만안구청 터는 과거 밤나무가 무성한 율원이었다. 일제강점기 현 만안구청부터 북쪽으로 국립농산물검사소(현 국립종자관리소)까지는 1937년 문을 연 안양식림묘포장(경기도임업시험장)이 처음 설치되었던 곳으로 1971년 묘포장이 오산으로 이전하기 까지 수리산에 임업시험림을 조..

[안양]34년간 새벽 두시까지 문여는 수암약국

34년간 새벽 두시까지 문여는 약국을 아십니까?"(2015.11.25 약업신문 발췌) 안양 1번가 소재 '수암약국', 인근지역 주민건강 파수꾼 역할 지난 1982년부터 유흥가인 안양 1번가에서 어느 네온사인보다 밝고 환하게 빛나는 약국 간판이 있다. 그 주인공은 국민의 의약품 구입의 편의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82년 1월 6일 통행금지와 함께 35년 세월동안 새벽까지 문을 열고 있는 수암약국 박동규 약사(71세, 중앙대 약대 13회)이다. 박동규 약사는 지난 2006년까지 새벽 4시까지 문을 열다 그 이후부터는 새벽 2시에 문을 닫고 있다. 수암약국은 안양인근 소도시 지역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는 유명한 약국이다. 최근 들어서 주요 지역에 심야약국이 운영되고, 부작용이 경미한 안전상비약을 편의점 등..

[안양]병목안과 담배촌 경계의 수리산 문둥바위

2017.02/ #안양 #수리산 #담배촌 #병목안 #문둥바위/ 안양9동 새마을을 지나면 병목안 삼거리가 나오지요, 왼쪽으로 병목안시민공원이 있는데 이곳은 일제감점기인 1934년부터 1980년 중반까지 철도 레일 밭에 까는 자갈을 채취했던 채석장입니다. 시민공원과 한증막 앞 도로를 따라가면 왼쪽 골짜기에 병목안 캠핑장이 있는데 안양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곳으로 이 골짜기는 과거 굿판이 벌어지는 무당골이라 불렀지요. 캠핑장에서 수리산 천주교성지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꺽어지는 지점에 커다란 바위 하나가 있답니다. 병목안길이 끝나고 담배촌 시작을 알리는 지점이자 옛 이야기를 지닌 바위이지요. 늘푸른안양21실천협의회(현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2013년 기획사업으로 진행한 수암천 탐사활동에서 담배촌 토박이..

[안양]안양 최초의 공소가 있었던 명학성당

#안양 #명학성당 #천주교/ 안양시 만안구 만안구청 사거리에서 만안청소년수련관 및 만안시립도서관으로 올라가는 길(문예로)은 과거 수의과학검역원과 임업시험장 등 이 자리잡았던 시절인 1950-60년대 심은 것으로 추정되는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가 멋진 길로 나무와 나무 그리고 가로등과 전봇대 사이를 가로지르는 복잡한 전깃줄과 케이블선들만 없으면 안양시내에서 가장 예쁜 가로수길이 아닐까 싶다. 이 길을 따라 왼쪽으로 보이는 안양문화예술의 본거지 안양아트센터를 지나 왼쪽으로 보이는 흰색의 아담한 건물이 명학성당으로 높다란 종탑위에 예수성심상이 두팔을 벌리고 마치 환영의 포옹이라도 해주듯 내려다 보고 있다. 안양에서 설립된 최초의 성당은 1954년 9월 7일 담안(장내동.현 안양4동)에 세워진 안양본당(이후 장내동..

안양 학의천변 공공예술 아지트 새동네 '오픈스쿨'

#안양 #apap #새동네 #오픈스쿨 #공공예술 #내비산교 #학운공원/ 안양 학운공원 동쪽 끝자락 내비산교 옆에 있는 APAP의 평촌 새동네(NEW COMMUNITY). 이 곳은 제3회 공공예술프로젝트(APAP2010)의 주무대로 이곳에는 오픈 스쿨'외에도 개방, 소통, 만남을 주제로 제작한 '오픈 파빌리온', '오픈 하우스', '오픈 코트' 등 4개의 조형물이 설치돼 실용과 예술을 결합한 랜드마크로 관심을 모았으나 관리 부재에 따른 민원 등으로 오픈하우스는 올 초 철거되는 등 공간 활용에 아쉬움을 던지고 있다. apapa작품 오픈스쿨(Open school)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2010) 작품중 하나로 동안구 부림동 학의천변 학운공원에 설치된 '오픈 스쿨'은 2011년 뉴욕건축가협회(AIANY) ..

안양 최초의 서점 대동서점

1963년 안양여고 앞에서 노점으로 기반을 닦은 대동서점은 1968년 1월 현 매장 위치인 안양1동 668-39로 옮긴 뒤 대동서림으로 상호를 바꾸고, 한때는 전국규모 10위권, 경기도 1위의 서적규모를 자랑하던 곳으로 50년이 넘는 세월동안 안양시민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을 들렸을 만큼 사랑을 받아오던 안양의 명소로 안양 시사편찬위원회에서 출간한 안양시 역사책에 안양의 명문으로 기록 돼 있을 정도다. 안양 역사책에 안양의 명물로 등록된 50년 향토기업 대동문고 고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항상 대동문고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동문고는 안양시사편찬위원회에서 출간한 안양시 역사책에 안양의 명물로 기록되 있는 곳이기도 하며 단순히 이익만을 추구해 온 중소기업이 아니라 지난 50년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들을..

암장코스 의왕시 오봉산 병풍바위

[정보통]암장코스 의왕시 오봉산 병풍바위 의왕시청 뒤 병풍암.의왕시청 뒷산(오봉산)에 작은 암장 병풍바위가 있다. 이곳 암장은 수원 맥산회와 적십자 산악안전대 지도자들이 1985~6년에 몇개의 루트를 개척하여 간간히 등반을 해 오던 중 1992~3년 수원 돌비알 산악회에서 추가로 개척을 하여 총12개의 루트가 열여있다. 의왕시청에서 5분이면 암장까지 갈 수 있으며 승용차를 가지고 간다면 의왕시청에 주차(무료)할 수 있다. 암장 앞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의자가 있으며 공터에서 야영도 가능하다. 의왕시청 바로 뒷산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이 편리하여 이지역 클라이머들은 심심치 않게 이곳 암장을 찾는다. 높이18m, 폭30여m쯤 되는 이곳 병풍암은 페이스, 크랙, 오버행 등으로 되어있다. 암질은 검은색과 흰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