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군포문화재단은 수리산상상마을이 2018년과 2019년 2년에 걸쳐 조사한 군포시 대야동 일대의 민속놀이와 생활문화를 바탕으로 군포문화아카이빙 시리즈 1편 「공동체의 소리-대야동 사람들의 기억」(이하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자료집은 군포시 대야동(속달동과 둔대동)에 거주해 온 평균 연령 91세의 어르신 7명이, 마을에 이어져온 민요를 기억하고 길쌈을 통한 여성의 삶을 이야기하는 순간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또한‘속달동 줄다리기’와‘둔대 지경다지기’를 기억하는 어르신들의 제보는 이번 자료집의 중요한 발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군포시는 1기 신도시로 지정·개발되면서 전통의 문화가 남아 있지 않은 지역으로 인식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이번 자료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원주민의 증언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