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의 대표적 유흥업소 지역인 안양6동 밧데리골목에 지난 8일 밤 다시 불이 켜져 한동안 컴컴했던 유흥가를 LED조명으로 번쩍이고 있다. 안양시는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콜라텍, 코인노래연습장 등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차원에서 영업이 금지됐던 다중이용시설 400여곳에 대해 조건부 집합금지명령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유흥협회 안양시지부 관계자 100여명은 지난 5월 29일 안양시청 앞 잔디밭에서 업종차별 철폐 및 세금·임대료 감면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한바 있다. 이날 집회에서 유흥업자들은 정부의 유흥업소 대상 집합금지 명령을 "타 업종과의 형평성에 어긋난 정책"이라고 비판하면서, 업소 규모 및 방문자 수를 기준으로 영업 허용 여부를 결정할 것을 호소했다. 이들에 따르면 안양 관내에는 900여개의 유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