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말 전국 최초로 인문교육특구로 지정받은 안양시가 2월 1일 오후 시청 강당에서 인문교육특구 지정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식전공연, 인문교육특구 홍보 동영상 시청, 인문교육특구 주요사업 설명, 축하공연에 이어 조승연 작가가 강사로 나서 ‘남에게서 배우는 행복의 인문학'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으며, 시청 현관에서는 인문교육특구 지정과 제9회 방과후 대상을 기념하는 현판식도 열렸다. 안양시는 지난 해 12월 8일 중소기업중앙회 K-Biz 센터에서 열린 제42차 지역특화발전특구 위원회에서 인문교육특구로 지정받았다. 안양은 70~80년대 우리 나라의 대표적 공업도시였으나 2005년 이후 지속되는 인구감소, 기업의 지방이전, 가용 토지의 부족으로 인한 시설 투자의 한계 등으로 도시 성장이 둔화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