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 1952

[20230915]안양시청사(1975-1996)가 있던곳 만안구청

2023.09.15/ #도시기록 #안양 #만안구청/ 만안구청(구 안양시청)이 들어선 곳은 과거 밤나무가 무성한 율원(栗園) 이었다. 경기도 임업시험장(1938~1971)으로 쓰이다가 안양읍이 1973년 시로 승격하였으나, 새 청사가 마련되지 못한 관계로 안양1동(현 안양일번가)에 있던 안양읍 청사에서 일시 업무를 보다가 시 승격 2주년이 되는 1975년 7월 안양시 청사를 신축하고 이전하였다. 청사 본관은 건축가 나 상기(相紀, 1927~ 1989)의 설계로 모더니즘을 둘러싼 동 시대의 건축적 조류와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하면서 독자적인 디자인을 보이고 있다. 건물정면의 입면을 나타내는 파사드(facade) 는 수평선과 수직선이 반듯하다. 배치는 ᄉ자형으로 팔을 벌려 찾아오는 시민을 환영하는 듯한 모양으..

[20230912]안양시 SDGs버스, 순천 전국대회 출발 준비 끝

2023.09.12/ #안양지지속가능발전협의회 #SDGs/ 2023.09.13-15일 순천에서 개최되는 전국지속가능발전대회에 안양지속협 위원 40여명을 태우고 갈 안양시청 버스가 SDGs이미지로 꽃단장을 했습니다. 작년 보령대회에서도 SDG이미지로 치장을 한 안양시청 버스 1호차가 인기몰이를 했는데 이번 순천 대회에서는 안양시청 버스 2호차가 포토존으로 카메라 세례를 받지 않을가 싶네요.

[20230912]안양8동 골목에 톡특한 건물 신&최 스튜디오

2023,09.12./ #도시기록 #아트신스튜디오 #안양8동 #동네 #골목/ 안양8동 골목길을 걷다보면 눈에 보이는 톡특한 건물 한채. 1988년에 지어졌는데 2층은 최승원 원로건축사의 부인이신 신영옥 섬유공예작가께서 오랫동안 아트작업실로 사용하다 지금은산&최 스트디오로 내외분이 함께 사용하시는듯싶다. 또 1층은 임대를 주고 있는데 오랫동안 지적장애인들이 직원으로 일하면서 맛있는 커피를 내기로 입소문났던 본 아미치(Boun Amici) 커피숍이 있다가 2016년 문을 닫았다. 이후 한동안 미용실로 사용되다가 지금은 옷가게로 사용중인 건물이다. 사진을 찍을때 건물앞에 포르쉐 911 승용차 한대가 주차중. 가까이서 보기도 처음이고.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가격 또한 후덜덜하다. 포르쉐가 마치 모델처럼 건물의 품..

[20230911]안양3동 땅의 역사 댕리단길 표지석에 담다

2023.09.08/ #대농단지 #댕리단길 #안양3동 #표지석/ 안양3동 대농단지에는 1932년 조선직물주식회사, 광복 직전인 1944-145년에 조선비행기주식회사, 1948-1968년 금성방직, 1968(1972)-1976년 대한농산안양공장, 1977년 택지분양과 함께 2층 양옥집 형태의 단독주택들이 들어서면서 대농단지라 불러왔으며 이후 2020년부터는 댕리단길이라 불리기 시작했다. 댕리단길이란 안양3동 대농단지에 감성 맛집, 카페들이 이어져있는 골목길을 말한다. 최초 용산구에 위치한 용산기지 국군 재정관리단 옛 명칭인 경리단에서 따온 경리단길을 시작으로 송파구의 송리단길, 망원동 망리단길, 연남동 연리단길에 이어 안양에도 이 '~리단길' 열풍이 분 것잉데, 안양지역 사람들 사이에서 이 거리가 '대농단..

[20230910]안양8동 상록마을 재개발로 철거중이다

2023.09.10/ #도시기록 #안양8동 #상록마을 #재개발/ 안양8동 상록마을이 사라지고 있다. 안양8동 성결대 가는 길 좌측 언덕에 있는 지역이 재개발하기 위해 산 위쪽 집들 부터 시작해 하나둘 철거중이다. 윗동네는 완전히 없어졌으면 아랫동네가 철거 준비중이다. 끔찍했던 큰 사건으로 전국적 유명세를 타기도 했던 동네다. 2007년 크리스마스때는 이동네에 살던 혜진이와 예슬이가 납치돼 살해당하는 안타까운 일도 발생했던 곳이다. 그 모든것이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202230910]제인 구달 돌다리에서 만난 안양남초 어린이들

2023.09.10/ #도시 #생태 #안양 #학의천 안양 학운공원앞 학의천 돌다리에서 만난 잠자리채를 든 아이들과 선생님. 어디 학교 학생들인지 물어보니 안양남초란다. 한 아이는 채집한 잠자리와 나비를 보여주면서 신이났다. 침팬지의 대모 제인 구달 박사를 아는 사람 물어보니 여학생 한명이 안다고 답한다. 제인 구달 박사가 2004년 안양을 방문했고 생태하천으로 회복한 학의천을 찾아 너희들이 서있는 돌다리에서 물고기도 방사했다고 하니 아이들도 선생님도 깜짝 놀란다.